어럽게 어렵게 성원이 되어 진행한 라운딩..ㅋㅋ
봄바람에 처녀 총각 가슴이 설래이듯이 저의 마음이 설래입니다.. 오늘은 라운딩이 있는날..
12시에 월드컵경기장에서 약속을 하고 10시에 집에서 나와 그래도 선배님들한테 민페를 끼치지 않기위해 샷점검차 유성cc연습장에 들렀드랬습니다.. "아가씨 타석하나 주세요~~" "손님 11:20분에 입장하실수 있는데요? " ㅠㅠ 봄은 봄인가봅니다..
연습장엔 사람들로 빼곡히~~ 하는수없이 예약해놓고 퍼터연습.. 시간맟주어 타석에 가려하니 저눔의 아저씨가 시간이 지났는데도 계속치네..ㅠㅠ 3월1일의 아침부터 실은소리 하기도 해서 프론트에 가서 말을하니.. 아가씨 왈!! 손님 저희 차고로 잘못 되었네요..ㅠㅠ 죄송합니다~~ ㅠㅠ 하는수없이 환불하고 월드컵 경기장으로 향했씁니다..ㅋㅋ 이때부터 알아봤어야해요..ㅎㅎ 오늘의 스코아는~~ ㅋㅋ
차한잔 하고 있으려니 넓은 어깨를 활짝피시고 28기 이재규선배님 도착하시고 큰 덩치에 맞지않게 초최한 모습의 29기 정완조선배님 등장..ㅋㅋ(이슬이랑 노시다가 아침에 귀가를 하셨다는..ㅋㅋ) 백을 실코 12:10분에 김재 아네스빌로 출발~~ 야~~호!!!
김재 아네스빌 오는중에 고속도로에서 돈을 많이 벌수 있는 일이 있었는데..ㅋ 저를 응원해주시는 선배님들의 영적인 힘으로 무사히 사고는 면하고..ㅋㅋ 안전하게 도착!!
오후1시44분 티업으로 편안히 도착하여 환상적인 날씨와 멋진 동반플레이어들과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오늘의 플레이어는 28기 이재규선배님, 29기 정완조 선배님, 저희사촌형님, 그리고 계백장군인 저!! ㅋㅋ
이재규선배님이 핸디를 6점이나 주시더라구요~~ ^^:: 감사한마음으로 받고 시작!!
첫번째 롱홀 티박스부터 Blue 티에서 시작.. 컥!! 안그래도 드라이버 거리 안나가는데 왠 블루티!! ㅠㅠ
어깨힘 이빠이 팔을 못던지고 몸통먼저 도니 ..ㅠㅠ 우측 헤져드로 바로 입수..ㅋㅋ 아!!! 오늘도 xx구나..ㅋㅋㅋ
그래도 후배를 사랑하시는 선배님들의 하애와같은 배려로 모두 5온..ㅋㅋ 첫홀은 이재규선배님의 승리..ㅎㅎ 이렇게 진행한 18홀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재규선배님의 70도 꺽이는 드라이버 티샷에.. ㅋㅋ 힘든와중에도 케디언니와 내기를 하시는 정선배님 "내가 롱홀에서 파하면 같이 대전에 가는겨!!!" ㅋㅋ 캐디언니 어찌할줄 모르고..ㅎㅎ
정말 정선배님 퍼터는 예술이더라구요..ㅠㅠ 롱펏도 왠만하면 구멍안에 땡그랑!! 그날 아마 컨디션만 좋았으면 전 죽었을겁니다..ㅎㅎ 저는 그래도 드라이버가 잘맞아 한번은 핸디켑1번홀 파4에 빨래줄처럼 뻣어나가는 공이 ㅠㅠ 재수도 엄찌..ㅋㅋ 조명에 맞고 O.B ㅋㅋ 아마 그거 안맞았으면 그홀에서 버디는 너끈히 잡았을텐데..ㅋㅋ 이렇게 저렇게 전반전을 돌고보니 캐디언니가 ㅋㅋ 타수는 비슷하게 나오시네요? ㅎㅎ 근데 왜 내주머니는 블룩하지? ㅋ 캐디언니왈!! 선생님은 실속있는 골프를 치셨네요..ㅎㅎ 남들 양파깔때마다 파나 보기로 마감..ㅋㅋ 아!! 그렇구나~~ ㅎㅎ
홀 후반전쯤에 정선배님 " 아!! 왜 프론트에 현금씨디기를 안고쳐놓는건지..ㅋㅋ 이재규선배님께 그린피 카드깡하시고..ㅎㅎ 다시 심기일전 으로다가 시작!! ㅋㅋ 저의 뒷주머니는 자꾸만 부풀어 오르고..ㅋㅋ 환장하는줄 알았습니다,.. 뒷주머니가 무거워서.. ^^: 그늘집에 오기만하면 정종을 주문하시는 선배님~~ ㅎㅎ 후반전엔 술취해서 ㅋㅋ 그렇게 무거웠던 주머니가 가벼워지기 시작하더라구요..ㅋㅋ 그래도 정산을 해보니 이게 왠일? 지금까지 그런적이 없었는데..ㅎㅎ 제 주머니에 제돈이 아닌돈이 있더라구요..ㅋㅋ 선배님들께 배운데로 현장에서 즐겁게 겜만 즐기고 나머지는 운영비에 동참!! ㅎㅎ
샤워를 하고 나와 그늘집계산을 하려보니 벌써 정선배님이 계산을.. 오늘 돈도 잃으셨는데 케디피만 내신걸로 하시지 또 그늘집까지? 컥!! 나중에 이재규선배님이 그늘집값을 왜 계산해!! 하시면서 돈을 드리니 계속 사양하시는 정선배님..ㅠㅠ 나중에 이선배님 왈 !! 정후배님~~ 이돈 가지고 나가면 나 정식이한테 죽는다..ㅋㅋㅋ 그말 한마디에..ㅎㅎ 정선배님 하는수 없이 받으시고..ㅎㅎ
대전에 도착하여 개인적인 일들이 있으신관계로 헤어지시고.. 저는 사촌형님과 같이 저녁식사 후 못다한 몇홀을 더 돌고..ㅋㅋ 새벽에 지나긴 골프 투어를 마치고 귀가하였습니다..ㅎㅎ
지금까지 두서없이 막 적어봤는데..ㅋㅋ 내용은 대충 아시겠죠? ㅎㅎ 넘 즐거운 시간이었다는거.. ^^::
첫댓글 ㅎㅎ 재미있으셨겠습니다.... 역시 골프는 동반자가 좋아야 골프가 재밌답니다^^
햐~~~ 스스로 계백장군이라 하시니,,, 벌판(필드)에 나가는 마음자세를 알만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