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건면새우탕] 새우탕면에 불향기를 입히다.

[둥이만세(수원-박병호)]

[진한 불향기 새우탕면]

농심에서 출시된 신제품, 건면새우탕

기본으로 끓여 먹어보니,

많은 양의 건새우의 깊고 진한 국물맛과

최근 출시된 면중에서 가장 생면에 가까운 면발의 건면을 맛 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 , 부재료를 첨가하면 뭔가 더 고급진 일품 요리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냉동실 한구석에서 잠자고 있던 새우를 꺼내어 봅니다.

그외, 어느 집에나 있는 당근, 배추 잎 하나, 대파를 살짝 볶아서 ,

중국집 비싼 면요리 새우탕면을 만들어 봤습니다.

가정집에서 중국식당에서 처럼 진한 불향기를 입히기 어렵기에

토치를 이용하여 새우를 익혀서 불향기를 입혀봅니다.

봉지 사진에서 진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느껴집니다.

건면, 예상 했던거 보다는 단단하고 마른 질감의 면, 오래 익혀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분말스프, 건새우가 풍부한 건더기 스프, 농심 새우탕 큰사발이 생각납니다.

손질 전 부재료 입니다.

대파, 당근, 배추잎 하나, 그리고 양파 1/3

뭐, 특별한 건 없죠? 배추,, 이게 또 예상외의 국물맛을 내는 멋진 재료 랍니다.

통마늘이 있으면 얇게 저며서 볶아 넣으면 더욱 깊은 맛을 선사할 겁니다.

매운거 좋아하시면 달큰한 청양고추 하나 추가요~

그리 작지 않은 적당한 크기로 손질 합니다.

배추의 흰부분은 칼날을 눞혀서 저미듯 손질해 놓습니다.

해동해 놓은 중새우 4마리와 작은 새우 한마리

작은 두마리는 머리만 제거하고, 나머지 3마리는 껍질은 떼어내고 등에 칼집을 넣어 내장을 제거 합니다.

내장을 제거한 새우를 진간장으로 기본 밑간 합니다.

불판위에 올리고 약한 토치불로 속과 겉을 골고루 익힙니다.

(오른쪽 분홍 냄비에서는 면이 익고 있습니다.^^)

등에 칼집을 내어 놓았기 때문에 익으면서 허리가 휘어집니다.

꼬리 부분의 껍질을 직화로 구우면 진한 불향기가 국물에 베일수 있습니다.

잘 익은 새우 3마리 입니다.

새우는 너무 오래 익히면 많이 질겨지므로 적당한 온도와 시간동안 구워, 익혀주세요.

이 상태로 그냥 먹어도 감칠맛 나고 맛나요,

멋진 술안주죠,

잘 달구어 놓은 팬에 약간의 기름을 두르고 준비한 야채들은 센불로 10초간 볶아줍니다.

건더기 스프를 투하~~10초간 더 볶아줍니다.

끓는 물에 4분30초간 익힌 면을 채반에 거르면서 면익힌 물을 볶은 부재료 팬에 부어줍니다.

조리 시간도 단축하고, 따로 육수를 내거나 하는 번거로움이 없습니다.

물은 500cc 정도를 끓이면 적당합니다.

면발이~~ 중국집의 그 생면 처럼 아주 쫄깃해 보이네요.

분말스프틑 투하하고 1분간 쎈불로 한소쿰 끓어줍니다.

준비된 국물에 마지막으로 껍질을 제거 하지 않은 두절 새우를 넣어서 30초간 익혀줍니다.

그릇에 면을 올리고, 그 위에 볶은 국물을 이쁘게 부어 주고, 향미유를 넓게 뿌려 줍니다.

국물에 구워 놓은 새우고명을 살짝 담줘 불향기가 국물에 베이게 합니다.

(구운 새우을 같이 끓이면 새우의 식감이 질겨져요. 먹기 전 올리시기 바랍니다.)

숨이 먹기 좋게 죽은 익힌 야채

구운 새우를 국물에 담구면 진한 불향기가 국물에 깊이 베입니다.

익힌 건면, 생면 처럼 쫄깃한 면발 , 불지 않네요.

면발!~ 이정도 일줄이야,,사실, 좀 놀랐습니다. 

건면으로 생면 식감을 낸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땡땡한 면발, 적당한 국물 온도, 바로 맛나게 먹는 일만 남았습니다.

큼직한 구운 새우와 면을 함께 즐겨 보셔요.

면 먹은 후 남은 야채와 새우국물에 찬밥을 말아 먹는 거, 잊지 마세요.^^. 별미랍니다.

진한 국물 맛에 쫄깃한 면발이 매우 감동적 입니다.

많이들 만들어 드셔 보세요.  조금만 부재료를 추가 하면 좀  더 고급진 수준의 요리로 탄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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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면요리는 계속 되어야 한다. 쭈~~~~~ 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