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지역 어업인, 시장 초청 간담회서 지적 … “고속도로 개통 대비 필요”
강릉지역 어업인들은 14일 정동진~주문진까지 해안도로를 조기 개설해 동해고속도로 강릉~속초 구간 개통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어업인들은 이날 강릉시수협 주관으로 수협에서 열린 강릉시장 초청 어업인 간담회에서 동해고속도로의 개통에 앞서 해안도로를 구축해야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을 우선적으로 유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수산업경영인연합회를 비롯한 어업인단체 회원들을 비롯, 각 지역 어촌계장 등 20여명의 참석자들은 또 주문진읍의 관문인 신리교에 설치된 경관조명등이 지난 해 10월 강풍피해로 고장난 이후 수리되지 않아 관광객들에에 도시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또 농촌지도자의 경우 해외 선진지 견학이 많아 새로운 문물을 익히는 것은 물론 사기진작에도 도움이 되고 있으나 어촌지도자의 경우 이같은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다며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윤영길 강릉시수협조합장은 “현재 수협에서 수매해 놓은 미역의 재고가 250g짜리(판매가 5,000원)로 2,000장이나 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강릉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바다를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이 아니면 강릉지역의 발전이 어렵다”며 “해안 100리길 해양관광벨트 조성을 통해 지역경기를 회생시키겠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일보 정익기 기자님(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