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18일 제 115번 째 오페라 감상 자료
Paul Dukas: Ariane et Barbe-bleue 아리안과 푸른 수염
대본: Maurice Maeterlinck의 희곡 <아리안과 푸른 수염 Ariane et Barbe bleue> 에 작곡자 자신이 약간 손질을 가함. 원작은 Charles Perrault.
작곡: Paul Dukas, 1907년
초연: 1907년 5월 10일, 파리 오페라 코미크 극장
등장인물:
푸른 수염 Barbe-bleue, B: José van Dam, BBr
아리안 Ariane: 푸른 수염의 여섯 번째 아내, MS: Jeanne-Michèle Charbonnet, S
유모 La Nourrice: 아리안의 유모, A: Patricia Bardon, MS
푸른 수염의 다섯 아내
셀리제트 Sélysette, MS: Gemma Coma-Alabert
이그렌 Ygraine, S: Beatriz Jiménez
멜리장드 Mélisande, S: Elena Copons
벨랑제르 Bellangère, S: Salomé Haller
알라뎅 Alladine mime(묵역): Alba Valldaura
늙은 농부, B: Pierpaolo Palloni
농부 2, T: Xavier martinez
농부 3, B: Dimitar Darlew
농부들, 군중, Chorus
배경: 이 오페라는 메테를링크의 <아리안과 푸른 수염>이라는 시극을 대사로 하여 작곡한 음악적이며 서정적인 이야기이다. 장려한 교향적 웅대함이 있는 이 작품은 뒤카 스스로 엄한 자기 비평 때문에 완성하는데 10년이라는 기간이 걸렸다. 파리의 오페라 코미크극장에서 초연한 이후 성공하여 세계 각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제1막 푸른 수염의 성의 넓은 방
무대 밖에서 군중들의 떠드는 소리가 들린다. 중세기 프랑스의 어떤 성주인 푸른 수염은 5인의 부인을 거느리고 있는데, 이 사람들을 숨기고 여섯 번째의 아내인 아리안이라는 아름다운 여자를 얻은 것을 군중들이 분개하고 있는 것이다. 그때 넓은 방의 창문은 저절로 닫히는데, 그곳에 계모인 유모와 함께 자라난 아리안이 나타난다. 그녀는 성문 앞에 운집한 군중들의 소리를 듣고, 비로소 다른 부인들의 행방이 분명치 않은 것을 알게 된다.
아리안은 보물을 간직한 7개의 열쇠를 푸른 수염에게서 받았다. 그 중에서 은으로 된 6개의 열쇠는 사용할 수 있으나, 금으로 된 1개만은 써서는 안 되게 되어 있다. 그러나 아리안은 엄금한 방에 대해 호기심을 느끼면서 다른 6개의 열쇠는 필요가 없다고 하면서 그 자리에서 던져 버린다. 그것을 본 유모는 열쇠를 주어 가지고 먼저 첫 번째의 문을 열자, 검붉은 수정의 목걸이와 반지 등 보석종류가 마치 폭포처럼 흘러나온다.
또 제2의 문을 열자 푸른 옥 등이 소리를 내면서 나왔다. 그리하여 제3에서 제5까지 차례대로 열어도 모두 귀중한 보석 종류였다. 마지막 제6의 문을 열자 금강석이 찬란하게 한없이 흘러내리므로 그녀는 그것을 몸에 장식하면서 “오! 사랑스런 다이아몬드여”하며 노래한다. 그리고 얼마 후 그녀는 금으로 만든 열쇠를 가지고 엄금된 문을 열려고 하자 유모가 이를 적극 반대한다.
만류를 뿌리치고 문을 열자, 먼 곳으로부터 연약한 여자들의 노래가 들려오는 것이다. 오르라모드의 5인의 처녀가 요정의 최후를 다하여 밖으로 나가려고 애쓴다. 이때 유모는 문을 닫으려 하지만, 아리안은 이를 그냥 두고서 창틈으로 넓은 바다를 보고서 그들은 그저 죽음을 두려워한다. 문을 두드려도 열리지 않는데, 이같이 때는 지나간다. 라는 노래를 듣는다.
노래가 끝나자, 푸른 수염이 방 안에 들어와 자기에게 부여된 행복을 잃은 것을 아리안에게 고하고 그녀의 팔을 잡아 저편으로 일으켜 내려고 한다. 이때 아리안은 필사적으로 대항하면서 고통스런 고함을 치자, 그 소리를 들은 군중들이 밖에서 흥분하여 돌을 던진다. 푸른 수염은 다시 칼을 빼어 가지고 문밖으로 나가려 한다. 그러나 그녀는 그것을 말리면서 군중들을 향해 그가 자기에게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았다고 설명하자, 군중들은 모두 물러가는데 푸른 수염은 말없이 칼끝을 바라본다.
제2막 지하실
어두운 느낌의 전주곡이 연주되어 무대의 분위기를 예고하는데, 지하실 감옥에서 5인의 부인들이 불행함을 탄식하고 있다. 아리안은 램프를 손에 들고 5인의 부인들이 불행함을 탄식하고 있다. 아리안은 램프를 손에 들고 유모와 같이 계단으로 내려가는데, 푸른 수염이 큰 철문을 잠그는 소리가 머리 위에서 들린다. 그녀는 태연하게 내려가 푸른 수염의 5인의 아내들이 누워있는 곳을 발견한다. 그리고 다른 여인들의 힘을 빌려 철문을 열고 다시 몇 개의 두터운 유리판을 파괴하여 밖을 볼 수 있게 하였다. 여인들은 바다와 하늘을 보았고 풀잎이 흔들리는 소리와 새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얼마 안 되어 정오를 울리는 종소리가 들리고, 여인들은 햇빛 가운데로 걸어가며 아리안의 말에 그들의 소생한 것을 생각하고 기쁜 소리로 노래하며 밖으로 나간다.
제3막 푸른 수염의 성의 넓은 방
전주곡이 연주된 후 막이 열리면, 5인의 여자들은 거울을 보며 하장을 하고 있다. 아리안은 푸른 수염이 없는 틈을 타서 이 성에서 도망가려고 하지만 수위의 감시가 심하여 성공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그녀는 푸른 수염이 단지 그들을 사랑할 수 있도록 그녀들에게 아름답게 화장을 시키려 생각하고 있다. 그때 유모가 들어와 푸른 수염이 돌아온다는 것을 알리고, 백성들은 폭동을 일으키려 한다고 말한다. 창밖에는 횃불이 비치는데 푸른 수염을 태운 마차가 보인다. 그는 흥분한 모습으로 마차에서 내린다. 그를 호위하는 검둥이의 노예들은 달빛 아래에서 무서워 떨고 있으나, 아리안은 조용히 문을 열어준다. 폭도들의 수령이 상처를 입은 푸른 수염을 끌고 오자, 아리안은 그들의 용기를 칭찬하면서 이제부터는 푸른 수염이 다시는 이런 일을 하지 않도록 모든 것을 자기에게 맡기라고 말하면서 그들에게 돌아가라고 한다. 그 위에 푸른 수염의 불쌍한 모습에 동정하여 여인들은 결박한 노끈을 풀어주고 여러 가지로 위로하자, 그는 원기를 회복하면서 여인들을 말없이 바라만 본다. 이때 아리안은 가까이 가서 그의 이마에 키스하며 이별의 인사를 한 후, 여인들에게 자기와 같이 이 성에서 떠날 것을 권한다. 그러나 5명 중 4명은 이를 거부하는데, 최후에 남은 한 여인만은 아리안의 말을 듣고 크게 울면서 그녀를 껴안는다. 그러자 아리안은 그 여자에게 행복을 빌고 여인들에게 작별의 인사를 한 후, 쓸쓸하게 혼자서 자유의 세계로 떠나간다.
Paul Dukas: Ariane et Barbe-bleue
1 Opening Credits [0:00~0:54]
Act 1 푸른 수염의 성안, 넓고 화려한 반원형 홀
2 전주곡 - 그를 죽여라!(합창) [0:54~5:59]
3 여기가 어디일까요? ... 들어보세요, 어떤 목소리가 들려요 [5:59~7:05]
4 그가 우리만 남겨놓았어요 어쩌면 탈출할 수 있을지 몰라요 [7:05~10:03]
5 원한다면 그 열쇠들을 네가 가져도 좋아 나는 금단의 문을 찾을 거야 [10:03~11:51]
6 아, 세 번째 열쇠가 맞는군 [11:51~14:01]
7 조심하세요! 열쇠를 돌리고 있답니다. 문이 열리고 있어요! [14:01~15:25]
8 가져갈 수 있을 만큼 사파이어를 손으로 가득 집을 겁니다 [15:25~16:00]
9 봄에 포플러 나무에서 돋아나는 새순보다 더 짙은 초록빛이에요 [16:00~17:02]
10 내가 좋아하는 것은 그 어떤 보석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란다 [17:02~18:03]
11 이것이 마지막 열쇠랍니다 [18:03~21:47]
12 쏟아져 내려라! [21:47~24:18]
13 아리안느, 아씨께서 부르는 노래인가요? [24:18~28:09]
14 당신도 마찬가지였소? [28:09~33:12]
Act 2 어두컴컴한 지하의 넓은 홀
15 전주곡 [33:12~40:11]
16 그들이 저기 있다! 유모, 너는 어디에 있니? [40:11~41:40]
17 당신들은 나를 이상한 눈으로 보고 있네요 [41:40~49:59]
18 그녀는 아주 먼 곳에서 왔답니다. 불쌍한 알라디느랍니다 [49:59~53:44]
19 어디에 있나요? 여기에요, 내 손을 잡아요, 가까이 있어요 [53:44~58:14]
20 그것은 아직 진짜 빛이 아니에요! 내가 지금 뭘 만지고 있지? [58:14~1:01:11]
21 바다가 보여요! 하늘을 볼 수 있어요! [1:01:11~1:08:46]
22 막간 휴식 [1:08:46~1:09:55]
Act 3 1막과 같은 홀, 밤
23 전주곡 [1:09:55~1:16:33]
24 우리는 이 마법의 성을 탈출할 수 없어요 [1:16:33~1:24:58]
25 내가 어떤 반지를 골라야 할까요? 당신 말이 맞아요! [1:24:58~1:27:19]
26 그가 돌아왔어요! 그가 여기로 왔어요! [1:27:19~1:34:11]
27 (푸른 수염이 포박당해 끌려 들어옴) [1:34:11~1:35:19]
28 마님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우리는 지금 살인마를 끌고 왔습니다 [1:35:19~1:38:50]
29 독안에 든 쥐가 되었군요! [1:38:50~1:45:17]
30 그가 말할 때까지 기다리도록 해요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1:45:17~1:46:49]
31 (아리안이 푸른 수염의 포박을 품) [1:46:49~1:48:25]
32 안녕히... [1:48:25~1:51:14]
33 보세요, 문이 열렸어요 초원이 푸르게 펼쳐져 있어요 [1:51:14~1:56:41]
34 Curtain Calls and Credits [1:56:41~2:01:27]
Orchestra and Chorus of the Gran Teatre del Liceu
Conductor: Stéphane Denève
Director: Claus Guth
Set and Costume Designs: Christian Schmidt
Lighting Design: Jurgen Hoffmann
Video Design: Timo Schlüssel
Recorded at the Gran Teatre del Liceu, Barcelona, June-July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