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분 / 15세 관람가>
제71회 아카데미시상식(1999) 후보외국어영화상 노미네이트
제51회 칸영화제 (1998) 기술대상 비토리오 스토라로 Winner
멋지고 아름답고 정열의 영상
사랑과 운명에 관한 매혹적인 육체의 언어
나에게 탱고는....또 다른 삶의 이름이다
아내에게 버림받은 재능 있는 감독 마리오 수아레즈는 상심을 잊고자 탱고에 관한 영화를 만든다. 배우를 찾던 중 그는 매력적인 댄서 엘레나 플로레스를 만나고 그녀와 맺게 된 위험한 관계는 마리오의 삶과 영화 모두를 혼란에 빠뜨린다. 영화를 통해 안무는 사랑의 주제를 더욱 강조한다. '98 칸느 영화제 기술공헌상 수상. '98 부산 국제 영화제 초대작, '99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노미네이트, '99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노미네이트, '99 고야영화제 음향상 수상, 촬영상 노미네이트.
=== 줄거리 ===
마리오 수아레즈(Mario Suarez : 미구엘 앙헬 솔라 분)는 영화계에서는 성공한 중견 감독이지만 아내에게 버림받고 절망에 빠져 있다. 뛰어난 탱고 무용수이기도 한 아내 라우라(Laura Fuentes : 세실리아 나로바 분)를 잊지 못하는 마리오는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탱고에 관한 뮤지컬 영화를 만들기로 한다. 작품 준비를 하고 있던 그에게 제작자 중 한명인 마피아 두목 안젤로(Angelo Larroca : 후안 루이스 갈리아르도 분)가 찾아와 자신의 애인 엘레나(Elena Flores : 미아 마에스트로 분)에게 오디션을 받을 기회를 주라고 부탁한다.
오디션 날, 여자 무용수들의 춤을 지켜보던 마리오의 시선이 한 여자에게 집중된다. 그녀가 바로 엘레나. 마리오는 엘레나를 주연으로 결정하고 최종 공연을 위한 연습에 들어간다. 어느날 블루톤의 조명이 비치는 무대위에서 애잔한 기타 선율에 맞춰 탱고를 추고 있는 엘레나의 모습을 지켜보며 마리오는 그녀에게 빠져든다. 마리오는 주체할 수 없는 사랑으로 엘레나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한다. 그러나 그녀는 안젤로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마리오를 피하고 라우라도 마리오에게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한편 아르헨티나의 군부 독재에 관한 과거의 아픔을 작품에 담고자 하는 마리오의 노력은 제작자들에 의해 좌절되고 마리오는 낙심한다. 그러던 어느날 새벽, 엘레나는 극장으로 마리오를 찾아오고 노래를 부르며 사랑을 고백한다. 함께 밤을 보낸 두사람은 걷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져든다. 하지만 엘레나에 대한 안젤로의 집착은 커져가고 부하를 시켜 엘레나를 미행, 두사람을 위협한다.
마침내 최종 리허설 날, 마리오가 지켜보는 가운데 엘레나는 애잔한 선율에 맞춰 춤을 추는데 객석에 있던 안젤로가 "안돼"라며 비명을 지르는 순간, 무대위의 엘레나는 한 남자의 칼에 찔린다. 뛰어 올라간 마리오는 엘레나를 부둥켜 안고 오열한다. 잠시 후 눈을 뜬 엘레나는 자신의 연기가 어땠냐고 묻는다. 모두들 다음 연습때는 더욱 잘 하겠다고 다짐하고 화면 한쪽에 지금까지의 모습을 담고 있던 카메라가 보인다.
=== 감 독 : 카를로스 사우라 (Carlos Saura) ===
카를로스 사우라는 1932년 1월 4일 스페인의 우에스카에서
태어났다. 스페인 내전중에는 이곳 저곳 옮겨 다녔는데, 그의 영화에서 전쟁과 그 영향력이 끊임없이 등장하는 것도 이런 성장기 체험
때문이다.
1941년 마드리드에 정착, 직업 사진작가로 활동하면서 대학에서 공부하던 사우라는 1952년 영화 연구소에서 영화 수업을 쌓으며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의 작품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 1958년 첫번째 작품인 다큐멘터리 <해역>을 만들어 마침내 감독으로 공인받고 그
해부터 영상실습 교수로 강의를 나가게 된다.
데뷔작 <개구쟁이들>이 칸영화제에 진출하고 사우라는 그곳에서 루이스 브뉘엘을 만나
그가 죽을 때까지 깊은 교분을 나눈다. 1962년부터 1964년까지 공립영화학교에서 연출을 강의하면서 두번째 영화 <악당을 위한
눈물>을 연출한다. 루이스 부뉘엘이 사형 집행자로 나오는 이 영화는 정부 검열로 인해 유명한 시작 부분이 삭제당하는 치욕을 겪기도 했다.
국제적 명성을 얻게 된 작품은 세번째 영화 <사냥>이다. 폭력미학을 통해 스페인 내전의 상흔을 탐구한 작품으로 그해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을 받았다. 이후 제작자인 엘리아스 케페헤타 등 유능한 영화인들의 협조에 힘입어 자신의 스타일을 정착해 나간다. 사우라는 <얼음에
얼린 박하>를 브뉘엘에게 바치기도 했다. 검열 및 경제적 궁핍 등으로 고통을 당함에도 불구하고 사우라는 그 시대에 가장 응집력 있는 작품을
만들었다. <사촌 앙헬리카>는 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유명한 <까마귀 기르기>는 칸영화제 그랑프리를,
<100세가 된 어머니>는 오스카상에 오르는 등 스페인 영화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된다. 1975년 독재자 프랑코가
죽자 스페인 현실을 보다 사실적으로 그려 낸 <서둘러라 서둘러라>를 만들어 베를린 영화제 금곰상을 거머쥔다. 또 스페인 전통이 흠뻑
배어나는 뮤지컬 삼부작 <피의 결혼식> <카르멘> <마법사를 사랑하라>를 연출한다. 이 세작품은 국제적으로도
대성공을 거둔다.
자신의 영화 세계에 대한 세계적인 인식의 확대 속에서 미국 아카데미영화제가 그에게 경의를 표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한
사우라는 펠리페 2세 시대 아마존 정복자의 모험을 그린 <엘 도라도>와 성폭행 당한 여인의 복수를 그린 <안나 이야기>로
우리나라 에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사우라는 <택시> <탱고>와 <고야> 등을 찍으면서 지칠 줄 모르고 작품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2009 돈 조반니 (Io, Don Giovanni)
2007 파두 (Fados)
2005
이베리아 (Iberia)
2004 일곱 번째 날 (El Septimo dia)
2002 살로메 (Salome)
2001
브뉴엘과 솔로몬 왕의 탁자 (Bunuel Y La Mesa Del Rey Salomon)
1999 보르도의 고야 (Goya in
Bordeaux)
1998 탱고 (Tango)
1996 택시 (Taxi)
1993 안나 이야기 (Dispara !)
1990 아 카르멜라 (I Ay, Carmela!)
1988 엘도라도 (El dorado)
1986 마법사를 사랑하라
(El Amor brujo )
1983 카르멘 (Carmen)
1981 피의 결혼식 (Bodas De Sangre)
1980 질주 (Deprisa, deprisa)
1976 까마귀 기르기 (Cria Cuervos)
1974 사촌 앙헬리카
(La Prima Angelica)
1965 사냥 (La Caza)
1960 부랑자들 (Los golf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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