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무조정실,농림부, 해수부, 행자부, 건교부, 행자부, 전남도, 농촌공사, 농협 등에 긴급지원 요청 고흥․보성 피해현장 방문 주민 위로, 피해복구 관계기관에도 긴밀 협조 당부했다.
대통합민주신당 전남도당 위원장 신중식 의원(고흥.보성)이 전남을 강타한 태풍 나리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지원활동에 즉각 나섰다.
신중식 의원은 17일 오전 문원경 소방방재청장으로부터 피해상황 브리핑을 받고 “태풍피해가 가장 큰 고흥과 보성을 비롯해 진도, 완도, 곡성, 장흥, 나주, 화순, 광양 등 전남지역의 태풍피해에 대해 신속한 복구와 긴급지원을 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원경 소방방재청장은 “최선을 다해 빠른 시간 안에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신중식 의원은 이어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 윤대희 국무조정실장 등을 방문해 신속한 피해복구를 요청했으며, 아울러 농림부, 해양수산부, 건설교통부, 보건복지부, 전라남도, 한국농촌공사, 농협중앙회 등 관계기관에도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다.
신중식 의원은 전남 고흥보성 등 주요 피해지역 현장을 직접 살피고 주민들을 위로하는 한편 관계기관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지시했다.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17일 오전 6시까지 내린 비는 제주 590㎜, 고흥 442, 순천 294, 장흥 277, 진도 277, 완도 268, 부안 256, 진주 252, 구미246, 산청 245, 거창 244, 대전 240 등이다. 16일 하루 동안 강우량만 해도 제주 420, 고흥 239, 성산 177, 산청 140, 진주 129 등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속출했다.
17일 전남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 현재 태풍 나리로 인해 3명이 사망하고, 실종 3명, 부상 2명 등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전남 8개 시.군에서 5700여㏊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는데, 태풍이 상륙한 고흥 등 5개 시.군 농경지 2682㏊가 침수됐으며 3083㏊의 농작물이 쓰러지는 피해를 입었다.
지역별로는 고흥 2500㏊, 진도˙완도 50㏊, 곡성 38㏊, 장흥 19㏊의 농경지가 침수됐으며 고흥 1800㏊, 나주 500㏊, 화순 196㏊, 광양 150㏊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