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가 하는 일
의약분업 이후 "약사는 도대체 뭘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또는 "의사의 처방대로 약을 지어 주는데
약사 면허증이 왜 필요한가? 한글만 읽을 줄 알면 아무나 지어줄 수 있는 것 아니냐?"
등의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겉으로 보기에는 의사가 써준 처방전에 있는대로 약을 조제하여 "식후 30분에 드세요."하면서
약값만 받는데 "왜 우리만 귀찮게 병원갔다 약국갔다하게 하는가 ?" 하고 불만을 가지는 것이
요즘 대부분 환자들의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문제에 충분한 대답이 될진 모르지만 간략하게 의약분업에서의 약사의 역할에 대하여 정리해 보고자 한다.
약사의 역할은 크게 나누어 '처방전 검토'와 '복약지도'라 할 수 있다.
1. 처방전 검토
(1) 약의 용량 확인 : 나이나 연령, 또는 질병에 따라 약 용량이 맞는지 확인하고,
적거나 많은 경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를 의사에게 확인하고 필요하면
의사와 합의하에 정정한다.
(2) 약물간의 상호작용 : 함께 복용하는 약이 다른 약의 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의 여부 검토.
(3) 복용시의 부작용 : 어떤 종류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지의 검토.
(4) 오.남용 여부의 검토 : 다른 약을 먹을 경우, 여러 병원의 약을 먹을 경우 오.남용 여부를 확인한다.
(5) 약물 투여의 적합성 : 알약을 가루로 하거나, 가루를 시럽에 타서 줄 경우 약효에 변화가
있는지,투약 시간이 잘 맞는지(공복, 식후 30분, 식사직후, 취침전),
복용중 약을 냉장이나 차광보관해야하는지 등을 검토한다.
2. 복약지도
(1) 약먹는 시간 : 약먹는 시간(식후 30분, 식전 30분, 공복, 식사직후, 식사중, 매6시간마다,
매 8시간마다, 취침전 등)을 정확히 알려주어야 하며 필요한 경우
왜 그 시간에 먹어야하는지를 알려준다.
(2) 약의 보관방법 : 조제한 약이 복용중 보관상의 주의사항(냉장보관, 차광보관 등)이
있을 경우 알려준다.
(3) 우려되는 부작용 : 부작용이 있을 경우 이를 미리 알려주고 부작용이 났을 때의 대처방법도 알려준다.
(4) 주의할 음식 : 약을 먹는 중에 주의할 음식이 있으면 알려준다.
3. 약사의 기타 업무
(1) 약품의 보관 : 약국에 보관하는 약품을 원칙에 맞게 관리한다.(냉장이나 차광, 약의 유효기간 등)
(2) 환자의 약력관리 :환자가 약을 복용한 기록과 개인의 특이증상(특정약에 대한 부작용,만성질환등)
을 관리함으로서 조제시에 참고자료가 되도록 한다.
약사의 여러업무 중 환자의 눈에 보이는 것은 주로 약을 조제하는 모습이나
복약지도이지만, 처방전 검토 등을 통하여
환자가 복용할 약에 대하여 의사와 상의하고
문제점이 있는 처방에 대하여는 수정 보완하며,
약에 관한 정보를 의사들에게 제공하여 줌으로서
더욱 질 좋은 약을 투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의약분업시대의 약사의 역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약사는 대학 졸업후 일부는 제약회사 연구실이나 개발부 등에 취직하며
연봉은 2500만원 정도이고요.
대부분은 학교 선배약국에가서 관리약사로 근무하면서 경험을 쌓죠.
관리약사의 경우 근무시간에따라 조금 차이는 있지만 월 200만원 정도 받고
경력이 쌓이면 350만원까지 받을수 있습니다.
몇년 경력을 쌓고 자기약국을 개업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부터 고생을 좀 합니다.
약국 근무 시간도 길고 휴일에도 순서에따라 문을 열어야하고
몸이 아파도 누구한테 맡겨놓고 쉴수도 없는등 여러가지 애로사항이 있죠.
약사도 적성에 맞지 않으면 근무하기 힘듭니다.
요새 큰약국이 많이 생기는편이지만 아직 대부분의 약국은 작고 비좁기 때문에 오래 근무하다보면
답답하고 스트레스를 받게되죠.
너무 활동적이지 않고 꼼꼼하고 차분한 사람이 적성에 맞습니다.
*약사의 여러종류.......
*관리약사
주위에서 가장 쉽게 볼수있는 약사입니다
약국에서 다른약사(약국주인)밑에서 근무하고 의사의 처방전에 따라서
약을 조제하고 판매하며 복약지도를 합니다
*개국약사
관리약사와 하는일은 비슷한데 자신의 약국을 직접경영하는것이 차이입니다
자본이 있어야하겠지요
약에 대해서도 잘알아야겠지만 관리약사보다 경영자적인 마인드도 좀 있어야 겠지요
*병원약사
병원에서 근무하는 약사입니다.
결국 약을 다루지만 외부약국과는 조금차이가 있겠지요
병원이다보니까 오래근무하면 서열이 연봉과 같이 상승합니다~~
외부약국보다 좀더 전문적인 약을 더 접할수 있고 공부할 기회를 찾기가 좋죠
아무래도 병원이라는 단체안에있다보니까
병원에 들어가려면 약사면허증외에 각 병원에서 채용하는기준에 따라 시험등을 치뤄야합니다
*공직약사
공무원입니다. 7급공무원시험봐야 하는걸로 아는데 일반시험과는 과목이 좀 틀리겠죠
보건소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제약회사또는 화장품회사등에서
제약회사에서 신약등을 개발하는데 예전에는 반드시약사만 채용할수 있었으나
요새는 약사말고도 채용할수 있게 많이 느슨해져서요
대학원을 졸업해야지 연구직으로 갈수있습니다
그밖에 병원이나 약국에 약을 공급해주는
약도매 소매 회사같은데는 약사를 반드시한명씩 둬야한다는 규정이 있어서요
그런 회사에 근무하기도 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ㄱㅅㄱㅅ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