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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으신 하나님-2(시 103:1-14)
2020. 8. 30. 주일예배
작성자 : 권혁길 목사(부산은광교회)
지난주에 본문을 중심하여 “좋으신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말씀드리면서 1.우리에게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 2. 우리의 모든 죄악을 사하시는 하나님, 3. 우리의 병을 고치시는 하나님, 4. 우리의 생명을 파멸에서 보호하시는 하나님, 에 대하여 말씀을 드렸습니다. 오늘도 지난주에 이어서 “좋으신 하나님”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면서 함께 은혜 받기를 원합니다.
1.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 좋은 것을 주십니다.
5절에 보면,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좋은 것의 원문이 b/f(토브) 선한, 즐거운, 이익, 번영, 복지, 우수한, 탁월한, 최상의 것, 이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좋은 것들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값없이 은혜로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 소원을 이루어 주십니다.
우리 모두에게 소원이 있습니다. 크고 작은 소원이 있습니다. 그 모든 소원을 이루어 주십니다. 기대하셔도 됩니다. 어떤 소원을 가지고 계십니까? 그 모든 소원을 좋으신 하나님께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시기를 바랍니다.
* 만족하게 하십니다.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되 조금 주시는 것이 아니라 만족하게 하십니다. 여기서 만족하게 하사의 원문이, [b'c(사바) 만족하다, 포식하다, 가득하다, 실컷 먹어서 물리다, 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기대하셔도 됩니다. 시 81:10절에,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라고 하셨습니다. 믿음으로 입을 넓게 여시기를 바랍니다.
마귀는 우리에게서 좋은 것을 뺏어가려고 늘 기회를 노리고 접근해 오지만, 하나님께서는 어찌하든지 좋은 것으로 우리의 소원을 만족하게 하시는 정말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2. 우리의 청춘을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 청춘을 돌려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말씀만 들어도 행복합니다. 5절에 분명히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청춘은, rW[n: (나우르) 젊음, 청년기, 어린 시절, 젊고 미숙하지만 원기왕성하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기, 를 의미합니다. 여러분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합니다. 현재 나이와 관계없이 우리의 청춘으로 새롭게 하실 수 있는 하나님이십니다.
* 독수리같이 하십니다.
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독수리는 장수하는 대표적인 새입니다. 100년쯤 살고난 후에 모든 깃털을 뽑아버린답니다. 실상은 매년 털갈이를 하지만 그래도 본격적으로 온 몸의 털을 뽑아버리면 새로운 깃털이 나온답니다. 그리고 난 후에 자기 발톱을 다 뽑아버립니다. 역시 새 발톱이 나오고, 마지막으로 주둥이의 부리를 바윗돌에 부딪쳐서 뽑아버리면 역시 새부리가 나와서 완전히 새로운 청춘의 독수리가 된다는 것입니다.
* 성령으로 새롭게 하십니다.
본문 5절에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새롭게 라는 원문이, vd'j;(하다쉬) 새롭게 하다, 새로 만들다, 수리하다, 라는 뜻입니다. 예수의 보혈로 깨끗함을 얻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듭나고, 성령의 은총과 위로로 새롭게 될 때에 하나님의 역사로 말미암아 우리도 얼마든지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나이와 관계없이 환경과 관계없이 모든 상황과 형편을 초월하여 얼마든지 새롭게 될 수 있습니다. 고후 5:17절에 보면,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라고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얼마든지 새로운 피조물이 될 수 있습니다.
3. 우리에게 긍휼과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이십니다.
* 긍휼의 하나님이십니다.
본문 8절에, 『여호와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신 분이십니다. 여기서 말하는 긍휼은, !Wjr"(라훔) 자비로운, 동정심이 많은, 이란 뜻입니다. 하나님은 정말 자비로우신 분이시고 동정심이 많으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포악하거나 혹독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항상 연민으로 가득차서 항상 용서하시는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의 긍휼의 마음은 자식을 향한 자비로운 아버지의 마음으로 보면 됩니다.
* 은혜로우신 하나님이십니다.
본문 8절에 은혜로우시며 라는 원문이 @WNj'(한눈) 은혜로운, 자비로운, 친절한, 이란 뜻입니다. 출 34:6-7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6]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7]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이 얼마나 은혜로우신 분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좋으신 분이 우리의 아버지이심을 인하여 감사하기를 원합니다.
* 노하기를 더디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보시면 노하실 일이 참 많을 것인 데도 불구하고 욱 하면서 성질을 을 잘 내는 우리와는 달리 노하기를 더디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만약에 우리가 죄를 범하거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노를 발하셨다면 우리는 지금 이 자리에 있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노하기를 더디 하실 뿐이지 아주 안하신다는 것이 아닌 점을 기억하고 항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노하기기를 더디 하신다는 것은 우리에게 회개할 기회를 충분하게 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 인자하심이 풍부하신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인자하심이 풍부하시기 때문에 노하기를 더디 하시는 것입니다. 즉 우리를 사랑하시는 마음이 풍성하시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인자하심은, dseje(헤세드)친절함과 자비로움 마음, 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아버지의 마음이 풍부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고 용서하시며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이십니다.
4. 우리의 체질을 아시고 맞춤형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이십니다.
* 나의 체질을 아십니다.
본문, 14절에,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체질을 너무나 잘 아시기 때문에 우리의 필요에 따라 은혜를 베푸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신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를 잘 아십니다. 창 2:7절에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우리를 흙으로 지으셨기 때문에 본문 14절에 우리가 먼지뿐임을 기억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약함을 아시기 때문에 9절에 자주 경책하지 아니하신다고 하셨으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고 회개하는 자에게 용서를 하시며, 10절에, 죄를 따라 처벌하지 아니하시고 죄를 따라 갚지 아니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벌을 주시되 지은 죄보다는 가볍게 주신다는 것입니다.
* 긍휼이 여기십니다.
13절에 보면,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같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주의 백성들을 긍휼이 여기신다는 것입니다. !j'r;(라함)깊이 사랑하다, 자비롭다, 불쌍히 여기다, 라는 뜻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깊이 사랑하시기에 자비로운 마음을 가지고 우리를 긍휼이 여기십니다. 이 모든 것들이 다 우리의 연약한 체질을 아시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며, 정말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어느 정도 좋은가 하면, 요 3:16절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셨습니다. 롬 8:32절에서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고 하셨습니다.
이 두 구절만 보더라도 하나님이 좋으신 하나님이심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오신 예수님도 얼마나 좋으신 분인지 성경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롬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히 10: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성령님도 얼마나 좋으신 분인지 성경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롬 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이런 말씀을 기억할 때 얼마나 감사한 일이고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들입니까?
1.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2. 우리의 청춘을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3. 우리에게 긍휼과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이십니다.
4. 우리의 체질을 아시고 맞춤형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좋으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의 자녀의 특권을 누리면서 행복한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