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기버(Giver)일까, 아니면 테이커(Taker)일까]
애덤 그랜트(Adam Grant)는 “Give and Take”에서 사람들의 유형을 3가지로 분류했다.
기버(Giver), 테이커(Taker), 매쳐(Matcher)이다
이런 분류법은 매우 흥미롭지만, 모든 사람들을 이 범주 안에 일도양면적으로 포함시키는 데는 무리가 있다.
‘상황’이나 ‘대상’에 따라 기버(Giver)가 되기도 하고, 테이커(Taker)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이기적인 사람이라도 사랑하는 가족들에게만은 헌신적이 되기도 하고, 인색한 사람이 특정 상황에서는 엄청난 호의를 베푸는 경우도 많이 목격했다.
나누고 베푸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지만, 조금은 이기적이어도 무방하다는 생각을 한다.
스스로를 존중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가끔은 상대의 기대를 외면하거나 한 번쯤은 거절해도 괜찮다.
때로는 욕 좀 먹어도 신경 쓰지 마라.
지금껏 한 없이 친절했던 당신이 조금 변했다고 해서 비난할 사람이라면 지금은 아니더라도 언제든 떠날 사람이다.
혼자 잘해 주고 상처받지 마라.
가끔은 당신을 최우선에 두어라.
스스로를 존중하지 않으면, 아무도 당신을 존중해주지 않는다.
남이 원하는 게 원칙이 되게 하지 마라.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똑똑한 이타주의자’는 ‘어리석은 이타주의자’보다 덜 이타적일지도 모르지만, 그들은 ‘어리석은 이타주의자’나 ‘이기주의자’보다는 더 바람직한 존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