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이산(음성)(2022.12.01.)
코스: 신한정밀 앞-x215.2-방이골산-전망대-미호천발원지-정상석-x453.7-정상석-헬기장-망이산-남문터-양덕1리-신한정밀 앞, 거리 약 6Km, 2시간10분 소요
누구와: 앞잽이와 나 (2명)
일죽의 자동차 정비소에 돌려줄 벨트가 있어, 2006년에 한남금북 정맥산행을 할 때 지났던, 부근의 망이산을 올랐다 정비소에 들리기로 하고, 집에서 06:00 출발... 경부고속-영동고속-중부고속도로를 타고 일죽IC를 나가 신한정밀 공장앞 주차장에 오니 07:48이 되었다. 기온은 영하9도....떡과 커피로 아침을 대신하고 산행준비를 한다.
주차장(07:56)
주차장 도로건너편(북쪽)에 들머리가 있는데, 먼지털이와 안내지도가 있고, 계단을 오른다. 우측으로는 낚시터 건물이 나무사이로 보이고, 08:03 230m정도의 작은봉인데, 주변에선 축사냄새가 코를 찌른다.
도로변 주차장 출발
도로건너편에 들머리
들머리의 안내지도
08:04 비포장 도로에 내려섰고, 1분정도 도로를 따라가면 트럭이 서 있는 Y 갈림이 나와 우측 도로를 따른다(직진길의 묘지길을 가면 묘를 지나 다시 도로에 합류). 2분정도 완만하게 오르면서 저 앞에서 포크레인 도로에 자갈을 까는 작업을 하고 있기에 양해를 구하고 지나면, 08:11 묘를 왼편에 끼고 오르고는 잠시 평탄하게 간다.
비포장도로에
도로Y갈림에서 우측도로를 간다(직진의 묘지길로 가도 됨)
저 앞에 공사중
묘지을 왼편에 끼고 간다
x215.2(08:15)
완만하게 오르면 아무런 표식이 없는 x215.2를 지나면서 길은 11시 방향으로 거의 평탄하게 가서 다시 오르기 시작하는데, 저 앞에서 등산객 한분 하산을 하기에 인사를 했다. 대소에서 축산업을 하는데, 거의 매일 아침 일찍 이산을 오른다고... 다시 나무계단을 오르고, 이후 계단이 자주 나온다.
x215.2모습(아무것도 없다)
x215.2지나면서 왼편 사면길
방이골산(321.5m)(08:33)
의자와 이정표(정상 1.46Km, 양덕리 1.39Km)가 있는 방이골산을 오르고는 길은 고도 20여m정도 내려서는, 다시 길게 오르면서 저 앞에 망이산이 올려다 보인다.
방이골산 모습
방이골산의 이정표
전망대(08:42)
의자가 있고 우측으로 지붕을 가진 전망대가 나온다. 동쪽방향 조망을 보려니 햇살이 비춰 볼수가 없고..이를 지나 길은 다시 오른다.
우측에 전망대
전망대에서 보는 동남쪽방향 조망
08:51 Y 갈림이다. 우측길은 계단을 오르고, 그 위에 정자가 올려다 보이고, 왼편길은 사면으로 편하게 가는데, 정상방향이라 했는데, 여기서 정상은 448m봉을 가르킨다.
Y갈림..우측은 정자로, 왼편은 448m봉 정상으로
미호천 발원지(08:53)
평탄하게 가던길에 식수원 팻말이 있고 앞에는 성벽같이 축대를 쌓았는데, 그리 올라보면 작은 연못이 조성돼 있고, 미호천 발원지라 팻말을 세워 놓았다.
미호천 발원지 밑에 식수원
돌축대 위가 미호천 발원지
미호천 발원지
발원지 지나 왼편 사면길로
448m봉(08:57)
한남금북 정맥상 448m봉에 오면 정상석(472m)이 서 있고, 이정표는 우측-옛봉화터, 헬기장, 왼편-칠장사라 했다. 이곳에서 동북방향의 x453.7을 다녀오기로 한다. 이봉으로 가는 길도 넓게 나 있는데, 이길은 북쪽 방향 청풍휴게소 쪽으로 연결이 된다.
448m에 정상석
정상석 앞에 망이산성 안내
그리고 이정표
x453.7(09:02)
이봉 앞에서 넓은길은 왼편 사면으로 지나기에, 이봉 서쪽에서 조금 올라보면, 길은 없고 잡목이 앞을 막는데, 도요새님 리본하나 걸려있고, 정상부에는 망가진 의자 철골이 두어개 보인다. 이봉을 한바퀴 돌아 왔던길로 내려서고, 448m봉쪽으로 간다.
x453.7모습(잡목만 수북)
09:05 정상석이 있는 448m봉에 와서 정맥길을 따라 남동방향의 능선을 따라 1분정도 가면 헬기장이 나오는데, 이곳의 이정표는 서쪽-매산사 290m, 동쪽-망이산성터 150m라 했다.
헬기장
헬기장의 이정표
09:09 465m봉에 오면 작은 돌탑이 서있고, 길은 조금 내려섰다가 3각점이 있는 망이산을 향해 고도차 30여m를 오른다.
465m봉의 작은 돌탑
망이산(472.6m)(09:13)3각점
3각점(안성 11)이 있는 망이산에 왔다. 준희님 팻말도 걸려있고, 정상석은 471.9m라 표시했다. 정상의 동쪽은 넓은 광장인데 봉화터라 했다. 정상을 보고 정맥길을 따라 남동쪽으로 내려서면서 우측 아래에는 약수터(30m) 가는길과 성벽이 내려다보인다.
망이산 정상석
망이산 3각점
정상 20m후 봉화터
봉화터의 이정표
남문터(09:20)
남문터 안내판이 서 있고 우측으로 가는 좁은길이 있지만, 20여m 더 정맥길을 가면 기둥에 로프를 맨 내림길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정맥길을 버리고 우측(서쪽)으로 난 좁은길을 가면, 우측으로 성벽이 내려다보이고, 09:22 “추락위험“을 새긴 돌비석 그리고 나무계단이 나온다.
남문터안내
정맥길에 로프-여기서 정맥길을 버리고 우측길로
우측길
우측에 산성이 내다보인다
추락위험 돌비석에서 왼편 나무계단으로
나무계단
이 나무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경사가 급하고 땅이 얼어 조심해야 한다. 고도차 100여m를 조심하면서 내려서면서 등산객 한분 만나고..
등로 우측에 바위
09:30 10시 방향에 묘가 하나 보이고, 이곳에서 직진의 희미한 능선길을 버리고 왼편 계곡방향으로 묘를 우측에 끼고, 확실한 길을 따라 내려선다. 고도차 80여m를 내려서면서 길은 점점 넓어지고..
묘를 우측에 끼고 내려서는 계곡길
09:41 우측으로 건물하나 보이고 진행방향에 작은 홍수방지 보가 나와 이를 우측에 끼고 간다. 2분정도 더 가면 마을 포장길 갈림이 나와 우측의 길을 따른다. 마을 개들이 짖어대고.. 차도 왔다갔다..
마을 집들이 보이고 앞에 보
마을 포장길에
양덕1리(09:53)
양덕1리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지나고, 6분후 도로에 와서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걷는다.
왼편에 경로당
우측에 마을회관
도로에 나와 우측으로 도로따라
우측으로 다시보는 망이산
도로를 따르면서... 공사중이던 비포장길 들머리
주차장(10:06)
신한정밀앞 주차장에 와서 산행을 종료하고, 먼지털이기로 옷과 등산화의 먼지를 털고, 차에 시동을 걸고, 고향으로... 서울로 향하면서 일죽의 정비소에 들르고, 하나로마트에서 쌀을 사고..
출발지에 회귀
첫댓글 조진대고문님 오랜만에 형수님과 산행하신 모습 아름답습니다
2022년도 이제 30일 남아 있는 지금
어떤 기억은 여전히 거칠게 만져져서 흠칫 놀라기도 합니다.
꺼내보고 싶지 않지만 불현듯 나타나 당황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추억은 조용히 홀로 다가와 달콤하거나 당황스럽게 만듭니다.
이제 달랑 한 장 남은 2022년 12월 달력은 어떤 일들로 가득할지 궁금해집니다
금년이 지나기 전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건강조심하셔요
아-고 전화좀주시지 ....저희집에서20여분거리인데.
대소면에는산이없어 대소사람들이많이이용한답니다.
15년전 호홉기전문의 권유로처음시작한산이고 매일새벽오르내리다가 대간.정맥을(한남금북.한남.금북.한북)하게될줄몰랐읍니다.
이제낙동정맥준비중인데 대간할때태백산에서기후변화에대처를못해119신세진게자꾸떠올라 해 길어지는봄을기약하고있읍니다.
태백산이후 홀대모를알게되였고 일년에한두번모임에꼭참석하였고 많은것을배우고 고향맏형님같은 고문님이있어 의지가되고힘이된답니다.
고맙고감사합니다. 두분내외분늘건강하시길기원합니다.
계백님..내년에나 봐요..요즘 임플란트 해 박느라 술을 못해요..
답답합니다.
태진님.. 산에서 대소 사시는분 만났는데...대소에서 가깝군요..
홀대모 태백산님께 잘 여쭤봐요..일기에 어찌대처할지..
감사합니다.
모처럼 한남금북정맥의 마이산을 찾으시면서 옛 추억을 회상하셨구요.
미호천발원지를 지나 마이산, 망이산성터 흔적을 보니 옛 생각이 어렴풋하게 떠올립니다.
진즉에 가시는줄 알았더라면 태진님께 말씀드렸을텐데요..
사모님께서 산길을 걷는 모습도 반갑습니다.
건강한 산행길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