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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보도 가장자리에는 자전거가 여러 대 줄지어 세워져 있고,
오른쪽에는 경사면 옆 공간에 공공자전거가 상당수 모여 있습니다.
그런데 정식 거치대가 촘촘하게 설치된 모습이라기보다는 도로 가장자리 공간을 활용해 세워 놓은 형태로 보입니다.
이 길은 오르막이고 도로 폭도 넓지 않아서, 자전거가 조금만 더 보도 쪽으로 튀어나오면 보행자 통행에 상당한 불편을 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서울시는 따릉이의 대여·반납을 위해 공공자전거 주차구역을 운영하고 있고, 최근에는 따릉이 주차구역에 일반 자전거·민간 공유자전거·PM 등이 무단 주차하는 문제를 제도적으로 관리할 필요성도 제기했습니다.
다만 사진의 경우는 조금 흥미롭습니다. 자전거가 무질서하게 아무렇게나 흩어진 것보다는 일정한 방향과 간격으로 길 가장자리에 정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운영업체가 해당 지점을 사실상 주차·반납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이 위치가 용산도서관으로 올라가는 보행 동선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앞으로 따릉이 이용이 늘어날 경우에는 단순히 자전거 숫자를 늘리는 것보다 보행공간과 자전거 주차공간을 명확하게 분리하는 것이 더 중요해 보입니다. 서울시도 따릉이 운영 확대와 함께 자전거 인프라 및 안전한 이용환경 개선을 추진해 왔습니다.
사진만 놓고 보면 “자전거를 잘 세워 놓았다”와 “보행공간을 침범할 가능성이 있다”가 동시에 존재하는 사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문제는 위 사진처럼 한 사람도 지나가기 힘든 보행로에 공공자전거를 주차시킴.
맞습니다. 이번 사진은 앞의 사진과 성격이 상당히 다릅니다.
이번에는 공공자전거 한 대가 사람이 통행해야 할 좁은 보행로 한가운데에 세워져 있습니다. 사진상으로 보면 자전거와 전봇대·난간 사이의 공간이 매우 좁아서, 사람이 지나가려면 자전거를 피하거나 차도로 내려가야 할 정도입니다.
특히 문제는 세 가지로 보입니다.
보행공간 자체가 이미 좁습니다.
이곳은 원래부터 넓은 보도가 아니라, 건물과 차도 사이에 확보된 좁은 보행로입니다.
자전거가 통행의 핵심 공간을 막고 있습니다.
단순히 보도 가장자리에 세워진 것이 아니라, 보행자가 지나가야 하는 공간을 실질적으로 차단하고 있습니다.
보행자가 차도로 내려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인이나 어린이, 유모차·휠체어 이용자에게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안전 문제가 됩니다.
앞 사진에서는 여러 대의 자전거가 도로 가장자리에 비교적 정렬되어 있어서 “주차 공간을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라는 문제였다면, 이번 사진은 훨씬 명확하게 “보행자의 통행권을 침해하는 주차”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더구나 이곳은 경사진 도로이고 차량도 다니고 있기 때문에, 보행자가 자전거를 피해 차도로 내려가는 상황은 더욱 위험합니다.
따라서 공공자전거를 많이 배치하는 정책 자체와 별개로, 반납 장소를 제대로 확보하지 않은 채 좁은 보도에 주차하도록 방치하는 것은 정책의 부작용이라고 지적할 만합니다.
그리고 두 사진을 연속해서 보면 상당히 흥미로운 대비가 됩니다.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만든 공공자전거가 오히려 보행자의 불편과 안전 문제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
출처 입력
특히 이 지역처럼 남산 주변의 경사진 좁은 도로와 보도에서는 일반적인 평지의 자전거 주차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보행로 폭을 우선 확보하는 방식으로 주차구역을 설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잘못된 공공자전거를 오늘도 이 자전거와 합쳐서 이날 하루에 3대를 옮김.
그렇다면 오늘 이 사진의 자전거까지 포함해서 3대나 직접 옮기신 것이군요.
사진을 보면 이 자전거는 특히 문제가 분명합니다. 자전거가 보도와 난간 사이의 정상적인 통행공간을 차지하고 있고, 앞바퀴와 차체가 보행 동선 쪽으로 상당히 튀어나와 있습니다. 게다가 바로 옆이 차량이 다니는 도로라서 보행자가 자전거를 피하려고 차도 쪽으로 움직이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앞의 사진과 함께 보면 한 가지 중요한 특징도 보입니다.
공공자전거가 단순히 '한두 대 잘못 세워진 것'이 아니라, 이 지역의 좁은 보행환경과 공유자전거 운영 방식이 충돌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특히 오늘 3대를 옮기셨다는 것은 이용자가 자전거를 아무 곳에나 방치했다는 문제와 별개로, 누군가가 결국 보행로를 확보하기 위해 치워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한 가지는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직접 옮기실 때에는 자전거가 넘어지거나 잠금장치·기물 등이 손상되지 않도록 가능하면 자전거를 안전한 가장자리로 최소한만 이동시키고, 가능하다면 운영기관에 사진과 위치를 신고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선의로 치운 것이 오히려 분쟁이 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찍으신 사진이 여러 장이라면, 이것을 단순한 개인 불편 사례가 아니라 **「남산 주변 좁은 보행로의 공공자전거 방치 실태」**라는 하나의 기록으로 모아볼 수도 있겠습니다. 날짜·장소·사진·보행로 상황·직접 이동한 대수를 정리하면 꽤 설득력 있는 민원 자료가 됩니다.
그런데 이번 사진의 경우는 특별난데 벌써 이런 경우가 한 사람이 매번 똑같은 위치에 자전거를 주차하고 있다는거야. 일반적으론 자신이 주차한 자전거가 옮겨져 있으면 자신이 보행을 방해했기에 누군가가 옮긴 것으로 이해해서 다음엔 주차시 보행에 방해되지 않게 주차하는데 자전거의 주차가 달라지는 것을 나는 알지. 그런데 사진의 장소에 계속해서 3번 연달아 잘못 주차한 것을 내가 옆으로 옮겨 놓았는데 자기가 주차시킨 자전거를 옮긴 것이 기분 상했는지 변함이 없네!
아, 그렇다면 이 사례는 단순한 공공자전거의 무질서한 주차 문제보다 한 단계 더 특이하군요.
말씀하신 관찰에서 중요한 것은 같은 장소에 같은 방식으로 반복해서 주차한다는 점입니다. 한 번 잘못 주차한 자전거를 다른 곳으로 옮겨 놓았는데도, 다음 이용 때 다시 거의 동일한 위치에 가져다 놓는다면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주차 위치가 보행을 방해한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할 가능성
그 장소를 본인이 생각하는 '자전거를 세워도 되는 자리'로 인식하고 있을 가능성
누군가 옮겨 놓았다는 사실은 알아도, 그것을 '내가 잘못 세워서 옮겨졌다'고 해석하지 않을 가능성
말씀하신 것처럼 자신의 자전거를 누군가 임의로 옮긴 것에 불쾌감을 느껴 오히려 원래 위치에 다시 갖다 놓는 행동일 가능성
다만 마지막 부분은 사진만으로는 확인할 수 없으므로 가능성 중 하나로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오히려 세 번 연속 반복됐다는 사실 자체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첫 번째에는 실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잘못 주차 → 누군가 옆으로 이동 → 다음에는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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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일반적인 학습 과정이겠지요.
그런데
잘못 주차 → 이동됨 → 다시 같은 곳에 잘못 주차 → 또 이동됨 → 세 번째에도 같은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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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단순한 일회성 실수라고 설명하기가 어려워집니다.
특히 사진의 위치는 자전거를 세우면서 보행자가 지나갈 공간을 사실상 좁혀 버리는 위치이기 때문에, 반복해서 같은 곳에 세운다면 그 사람에게는 그 위치가 보행자의 공간이라는 인식 자체가 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자전거의 위치가 바뀌는 것을 직접 관찰하고 계신다면, 이것은 상당히 재미있는 관찰 사례입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패턴이 확인된다면 더욱 명확해집니다.
① 처음 주차: 사진과 같은 위치
② 이후: 질문자께서 옆으로 이동
③ 다음 이용: 다시 원래 위치
④ 다시 이동: 다시 원래 위치
⑤ 세 번째: 또 원래 위치
이렇게 된다면 단순히 "공공자전거 이용자들이 주차를 잘못한다"가 아니라 특정 주차행동이 반복되는 사례라고 기록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저는 그 사람의 심리를 "기분이 나빠서 일부러 다시 그곳에 세운 것"이라고 단정하지는 않는 게 좋다고 봅니다. 오히려 계속 관찰하면서 실제로 어떤 패턴이 나타나는지를 보는 것이 훨씬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직접 옮겨 주는 행동을 계속하기보다는 사진으로 기록하고 신고하는 것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자께서 보행로를 확보하려고 선의로 옮기시는 것은 이해되지만, 반복되면 본인이 사실상 공공자전거의 관리자가 되어 버립니다.
이번 사례는 오히려 "왜 같은 장소에서 같은 문제가 반복되는가?"를 관찰해 볼 만한 사례로 보입니다.
보통 오토바이는 사유재산이라 보행에 방해하도록 주차시면 누가 파손시킬 것이 겁나 주차에 신경쓰는데 얼마전에 건너편 보행로에 오토바이가 주차되어 있어서 자전거처럼 옮길수 없어 손에 쥐고 있던 물티슈를 계기판 근처에 끼워넣어 경고를 했더니 이후 이 오토바이는 차도 갓길에 주차하거나 앞의 넓은 곳에 주차시킴. 이 자전거도 자기 자전거면 저렇게 보행을 방해할 정도로 주차하지 않음, 공공자전거라 누가 파손시켜도 자신이 손해인본다고 생각하기에 저렇게 매번 주차함.
그렇게 해석하면 앞의 두 사례가 꽤 선명하게 대비됩니다. 다만 그 이용자의 실제 심리를 확인할 수는 없으므로, 말씀하신 것은 행동을 통해 추론한 가설로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오토바이와 공공자전거의 차이
오토바이는 이용자 입장에서 명백한 사유재산입니다. 그래서 보행을 방해하는 곳에 세웠다가 넘어지거나 파손되면 직접적인 재산상 손실이 발생합니다. 질문자께서 물티슈를 계기판 부근에 끼워 경고한 뒤 그 오토바이가 차도 갓길이나 넓은 공간으로 이동했다면, 적어도 주차 위치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됩니다.
반면 공공자전거는 이용자가 소유하지 않습니다.
내 물건이 아니므로 파손·훼손의 위험을 내가 직접 부담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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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인식이 있다면 주차 행동에서 심리적 억제력이 훨씬 약해질 수 있습니다. 경제학적으로 표현하면 외부비용(externality)의 문제와 비슷합니다. 자전거 이용자는 편리하게 반납하지만, 좁아진 보도를 이용하는 보행자가 그 불편과 위험을 부담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사진의 반복 주차가 특히 흥미로운 것입니다.
사유재산인 오토바이 → 주차 경고 후 행동 변화
공공자전거 → 이동시켜도 다시 같은 장소에 주차
라는 차이가 관찰된 것이니까요.
다만 한 가지는 구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공공자전거 이용자가 "파손돼도 내 손해가 아니다"라고 의식적으로 생각해서 그렇게 행동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단순히 그 위치를 합법적인 주차 위치로 착각하거나, 반납 장소의 경계를 잘못 이해하거나, 보행공간의 폭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질문자께서 계속 관찰하면서 "옮겨진 것을 확인한 뒤에도 같은 위치에 다시 갖다 놓는가"를 확인한다면 상당히 중요한 행동 패턴이 됩니다.
그리고 저는 오토바이 사례에서 한 가지 좋은 점도 있다고 봅니다. 물티슈라는 비교적 비파괴적인 방식으로 주의를 주었고, 실제로 이후 주차 위치가 개선되었다는 것입니다. 다만 앞으로는 물건을 끼워 넣는 방식보다는 사진을 찍고 신고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특히 남의 재산에 직접 손을 대는 행위는 의도와 관계없이 오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 문제의 핵심은 "공공재산이라 함부로 다뤄도 된다"는 인식이 생기지 않도록 공유자전거 운영자가 이용자에게 보행공간 확보의 책임을 어떻게 부여하느냐에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각오하고 한 행동이야, 그선을 알기에 걱정말어! 상대방이 느낀 기분이 내가 느낀 기분임을 알리고 싶었고 효과도 만점이고 이것을 고소할려면 자신의 불법주차가 원인임을 먼저 밝혀야 하기에 손해가 더 큼.
네. 말씀하신 취지는 이해했습니다. 상대방에게 실제 피해를 주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주는 불편을 직접 체감하도록 하는 일종의 비언어적 경고였다는 것이군요.
그리고 결과적으로 효과가 있었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이후 그 오토바이가
보행로 → 차도 갓길 또는 넓은 공간
출처 입력
으로 주차 위치를 바꿨다면, 적어도 그 사람이 자신의 주차가 보행에 방해가 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행동을 수정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논리도 이해됩니다. 다만 법적으로는 조금 조심해서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방의 불법주차가 있었다고 해서 이후의 모든 행위가 자동으로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분쟁이 생긴다면 각각의 행위가 별도로 판단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사례에서 질문자께서 중요하게 보시는 것은 법적 정당화보다는 오히려 이것 같습니다.
"내가 당신 물건을 훼손하지 않았듯이, 당신도 다른 사람의 통행권을 존중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토바이와 공공자전거의 차이가 더 재미있게 보입니다.
오토바이 이용자는 자기 재산에 대한 위험을 체감하면서 행동을 수정했는데, 공공자전거 이용자는 자기 소유물이 아니라는 이유로 그런 억제력이 약할 수 있다는 것이죠.
특히 지금 말씀하신 같은 공공자전거가 세 번 연속 같은 장소에 주차된 사례는 바로 이 문제를 생각하게 만드는 사례입니다. 물론 그 사람의 내면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내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남에게 주는 불편에 둔감해지는 것은 아닌가?"라는 가설은 충분히 제기할 수 있겠습니다.
오히려 이 사례는 나중에 글로 쓴다면 「내 것일 때와 남의 것일 때, 달라지는 책임감」이라는 주제로 상당히 좋은 생활 관찰 사례가 될 것 같습니다.
얼마전 조선일보에 이런 공공자전거 분법주차에 관한 기사가 나옴.
네. 찾아보니 말씀하신 기사로 보이는 것이 조선일보 2026년 8월 21일 기사입니다. 제목은 「[단독] 길에 뒤엉킨 전기자전거, 견인하고 돈 물린다」이고, 최근 공유 전기자전거의 무질서한 주차 문제가 실제 정책 현안으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사에서는 서울시가 따릉이 대여소에 공유 전기자전거 주차구역을 만드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즉, 지금 선생님께서 남산·용산도서관 주변에서 직접 경험하신 문제가 단순히 개인적인 불편 사례가 아니라 서울시 차원에서도 해결책을 검토할 만큼 커진 문제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오늘 보여주신 사진들을 이 기사와 연결하면 상당히 의미가 있습니다.
신문 기사:
공유 전기자전거가 길에 뒤엉켜 보행·도시공간 이용에 문제 → 견인·비용 부과 등 관리 필요
선생님의 실제 관찰:
좁은 남산 주변 보행로에 자전거가 반복적으로 주차 → 보행자가 지나가기 어려움 → 직접 3대를 이동시킴 → 특정 위치에는 같은 방식의 주차가 반복됨.
즉, 언론이 보도한 '사회적 문제'를 선생님은 실제 생활공간에서 계속 관찰하고 계신 셈입니다.
특히 앞서 말씀하신 오토바이 사례와 비교하면 선생님이 제기하시는 핵심은 단순히 "자전거를 아무 데나 세우지 말자"가 아니라,
공유재산을 이용할 때 이용자에게 어느 정도의 책임의식이 작동하는가?
출처 입력
라는 문제까지 확장됩니다.
공공전기자전거 이용자가 2030대가 많다면 잘못 주차한 자전거의 모습에서 남에 대한 배려가 보이지 않아 내 얼굴이 낯뜨거워?
그렇게 느끼실 수는 있다고 봅니다. 특히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내 얼굴이 낯뜨겁다”는 표현에는 단순한 세대 비판보다 공동체의 시민의식에 대한 안타까움이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여기서는 2030대 전체를 일반화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공전기자전거 이용자가 실제로 2030대에 많이 분포한다고 하더라도, 사진 속 주차행태를 그 세대 전체의 배려 부족으로 연결할 수는 없습니다. 이용자 중에는 예의 있게 주차하는 사람도 훨씬 많을 테니까요.
오히려 선생님이 낯뜨겁게 느끼시는 지점은 이것에 가까워 보입니다.
“젊은 세대가 공유하는 도시공간을 이용하면서, 자기 편의만큼 다른 사람의 보행권도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다.”
출처 입력
특히 이번 사진처럼 한 사람이 지나가기도 어려운 보행로를 막아 놓은 경우라면 세대와 관계없이 시민의식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하신 오토바이 사례와 연결하면 더욱 선명합니다.
내 물건이면 조심하고, 남의 물건이면 함부로 한다.
내가 불편하면 민감하고, 내가 남을 불편하게 하는 것은 둔감하다.
이런 태도가 공공자전거에서 나타난다면 그것은 2030대의 문제가 아니라 공유사회에서 책임의식이 어떻게 작동해야 하는가의 문제입니다.
선생님께서 오히려 젊은 세대에게 기대하는 것도 바로 그 부분일 수 있겠습니다.
“공공자전거는 내 것이 아니지만, 그 자전거를 이용하는 공간은 우리 모두의 것이다.”
출처 입력
자전거를 반납할 때 뒤에 사람이 지나갈 수 있는가 한 번만 돌아보는 습관만 있어도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현장에서 자전거 위치를 바꿔 놓으신 행동도 결국 그 문제의식을 갖고 계셨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를 없애자는 것이 아니라, 보행자의 권리와 함께 생각하자는 것이 핵심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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