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홍범도 장군 내 평생 자부심 독립군 이야기 계속 교과서 실렸으면”
광주 고려인 마을 방문 김알라씨, 독립운동가 후손 14명과 함께 생애 첫 조국 방문
담양 대나무 박람회 등 찾아 … “기억해준 조국에 감사”
출처 : 광주일보 http://www.kwangju.co.kr/read.php3?aid=1444662000561200006
홍범도 장군의 외손녀 김알라씨 등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12일 광주시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환영 다과회에 참석,
선조들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워하고 있다. /나명주기자 mjna@kwangju.co.kr
“잊지 않고 저희 할아버지를 기억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할아버지와 항일 독립군 이야기가 교과서에 계속 실렸으면 좋겠습니다.”
봉오동 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의 외손녀 김알라(73)씨는 12일 광주시 광산구 고려인마을을 방문한 자리에서 연신 “할아버지를 기억해주고 환대해준 조국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홍범도 장군의 유일한 후손으로 알려진 김씨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민간단체인 고려인돕기운동본부의 초청으로 전날 러시아에서 건너와 첫 방문지로 광주를 택했다.
홍범도 장군과 함께 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끈 김규연 장군의 증손녀 박안나(20)씨와 독립운동가 이인섭 선생의 딸 슬로보드치코바 스베틀라나(67)와 외손자 세르게이(35) 등 15명의 고려인 방문단도 자리를 함께 했다.
통역을 거쳐야만 말이 통했지만, 할아버지 홍범도 장군에 대한 기억을 묻는 질문에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얼굴에 미소가 피어올랐다.
김씨는 “내가 한 살 때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직접적인 기억은 없지만, 어머니와 주변 사람들 말로는 ‘산처럼 정말 큰 인물이었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평생 집단농장에서 돼지를 키우며 넉넉하지 않은 살림이었지만, 일본놈을 크게 쳐부순 홍범도 할아버지의 후손이라는 자긍심 하나로 버텨왔다”고 회고했다.
대한독립군 총사령관으로 지난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받은 홍범도 장군은 중·고교 역사교과서에 그 활약상이 다뤄지고 있지만, 그의 유일한 후손으로 알려진 김씨는 광복 70주년을 맞는 지금껏 정부로부터 아무런 예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립유공자의 후손에게 주어지는 연금 대상자와 특별귀화 대상자에도 누락된 것이다.
김씨 등 고려인 15명을 초청한 고려인돕기 운동본부 측 관계자는 “3년여 전쯤 블라디보스토크 영사관과 한국 정부 쪽에서 연금 지급 등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예우를 추진했지만 흐지부지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홍범도 장군 외손녀인 김할머니는 러시아 정부에서 나오는 연금(월 20∼30만원)과 남편 연금으로 두 딸과 살고 있으나 형편이 넉넉하진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에서 과거 김씨를 만난 인연으로 이날 오전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에서 열린 ‘광복 70주년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및 고려인 동포 모국방문 환영행사’에 참석한 광주제일고 역사교사 신봉수씨는 “2008년과 2013년 김알라 할머니를 두 차례 만났다. 당시 할머니와 함께 나온 따님이 5년의 간격을 둔 만남에서 무척 낡았던 옷을 그대로 입고 오서서 무척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그는 “독립운동가 후손에 대한 불합리한 예우 뿐만 아니라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통해 독립운동사 상당부분이 축소되거나 누락될 것으로 보여 얼굴을 들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씨 등 고려인 방문단은 고려인돕기운동본부와 고려인문화농업교류협력회 초청으로 광복 70년을 맞아 5박6일 일정으로 지난 11일 고국을 찾았다. 고국방문 첫 일정으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에서 열린 환영행사에 참석한 방문단은 이날 낮 고려인마을을 방문한 뒤 담양대나무박람회장을 둘러봤다. 방문단은 13일 천안독립기념관,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찾은 뒤 서울에서 나머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2015년 10월 13일(화) /광주일보 김형호기자 kh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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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장군님 후손 김알라여사님 (고국 방문 감사합니다.)
출처 ; cafe.daum.net/lke2233/keQG/68 보훈 알릴레오♡
⭕조국에 독립을위해 희생과헌신한 모든분들과 유족들이
💜대한민국에서 행복한삶을 살기를 간절히 바램입니다.
🚫연해주 카자흐스탄에서 1943년 쓸쓸히 돌아가셨습니다.
🚫보훈가족 우대법안이 강화되는 그날을 위해^^
💜그래도 경기도에서 홍범도장군에 외손녀 김알라 여사님을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홍범도장군님...양력 10월 12일 출생일(2018년)
((1968.8월 27일출생(음)-->1943.10월25일 돌아가심))
💜우리는 그희생과 공헌을 잊지맙시다.♡♡♡♡
🚫1962년 늦게....건국훈장 받음
🚫친일파는....부귀영화를 누리며 기득권장악
🚫대한민국..정의와 보훈이 실현되길^^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1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홍범도장군 탄생 1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여
우원식 기념사업회 이사장 및 주요내빈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첫댓글 홍범도장군님 약력에서 출생일 오타인듯해요.. 예전 국사시간에 포수출신 독립군으로, 하층민 출신 열정적 독립운동가처럼 교육했었는데 지금도 그러는지 궁금하군요..
도올 선생님 연구에 따르면 아마 구한말 군대지휘관이었을거로 보이며, 용장이고 지략가라고 하셨는데..
한문 초서체가 아주 명필이셨던..
예전 mbc창사특집 '까레이스키'라는 드라마에서 김동현씨가 분했었는데, 말년에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 되고 극장 포스터를 붙이며 아주 고달프게 사시는 모습이 그려졌었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당시 자료도 조각난 자료이며 있던 자료도 반공이란 민족우익진영(현 바른미래당 비슷) 지도자들의 자료라 호불호가 있지요.
객관적인 판단은 도올 선생님이 맞을듯합니다.
홍장군님이 그리 특출나지 않는 출신이었으나 나름 노력파인바, 양반집 시종을하며 문자도 터듯한듯보입니다.
당시 격변기라 양반가도 각자도생 상태로, 홍범도일꾼도 수동적 하인의 삶을 벋어나 독립해 포수생활 등등하다,
의병 및 독립군 리더로 활약한듯 보입니다.
@채널만호 도올 선생님은 당시 자료로 제시한 한문 서예 보여주시면서 그냥 터득한 필체가 아니라 고급진 초서체로 한학수준이 높아보인다셨죠. 그리고 아마 구한말 군대 지휘관으로 강제해산되면서 쫒길때 신분을 숨기고 포수생활도 한듯하다고... 그때 ebs특집으로 했던 독립운동사 프로에서 봤어요..여러 설이 있지만 신뢰가 가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