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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산 2봉에서 설악산 조망, 오른쪽부터 점봉산, 가리봉, 주걱봉, 대청봉, 귀때기청봉
下加里兮多所思 가리산을 내려오려니 온갖 생각이 나고
携佳人兮步遲遲 좋은 친구와 함께 걸으니 걸음이 더디구나
松閒岩峰長如此 소나무 사이 암봉은 언제나 저렇겠지만
君再遊兮復何時 그대와 같이 또 언제 이곳에 오게 될까
――― 송지문(宋之問, 656~712), 「하산가(下山歌)」
※ 1연의 ‘加里’와 3연의 ‘岩峰’은 원시에는 각각 ‘嵩山’과 ‘明月’이다.
▶ 산행일시 : 2015년 7월 11일(토), 맑음, 염천
▶ 산행인원 : 55명(중산, 썩어도 준치, 비목, 단풍, 다크호스/킬문, 수영, 도봉거사/ 높은산,
백미, 아사비, 베리아, 바람부리, 진성호, 먼산, 토요일, 솜다리/양박/조자룡/
자연, 영희언니, 모닥불, memory, 스틸영, 솔잎, 금강초롱, 일진/ 벽산, 악수,
대간거사, 한계령, 더산, 온내, 한메, 산정무한, 상고대, 사계, 송주, 산가자,
메아리, 도솔, 솔개, 고전무, 해피, 해마, 구름재+1, 도~자, 가은, 승연,
만경대, 대포, 무불, 즈믄, 자유)
▶ 산행시간 : 7시간 49분
▶ 산행거리 : 도상 15.0㎞
▶ 교 통 편 : 버스 2대(45인승, 25인승)와 승용차
▶ 구간별 시간
06 : 40 - 동서울터미널 출발
08 : 55 - 홍천군 화촌면 야시대리(也是岱里), 야시교, 산행시작
09 : 16 - 지능선마루
09 : 43 - 709.1m봉, 주릉 진입
10 : 13 - 사실고개, 임도
10 : 52 - 940.8m봉
11 : 08 - 997.2m봉
11 : 31 - △977.9m봉, 점심(20분 소요)
12 : 00 - 무쇠말재
12 : 30 - 가리산 2봉, 3봉
12 : 42 - 가리산 1봉(加里山, △1,050.7m)
12 : 56 - 약수터
13 : 20 - 909.6m봉
14 : 13 - △781.9m봉
15 : 04 - 늘목고개, 임도
16 : 04 - 758.2m봉
16 : 44 - 춘천시 동면 품걸리(品傑里) 품걸분교(폐교), 산행종료
1. 가리산 남벽
2. 멀리 가운데는 천마산, 그 앞 오른쪽은 백봉산, 홍천 가는 고속도로에서
▶ 709.1m봉, 주릉 진입
오늘은 기쁜 날이다. 그동안 적조했던 산꾼들과 함께 산행하는 날이다. 주로 오지를 즐겨 찾
는 경향각지의 내로라하는 산꾼들이다. 연령대의 스펙트럼은 30대에서 70대까지로 40년에
이른다. 요 며칠 간은 오지산행 카페에 들락날락하며 그들의 이름을 일일이 들여다보며 지난
날 함께 했던 산행을 추억하고 오늘 그들을 친견한다니 퍽 즐거울뿐더러 ‘존재의 이유’이기
도 했다.
아침 일찍 동서울터미널에 나가 속속 도착하는 그들과 두 손 맞잡고 많은 할 말 묻어두고 그
저 웃을 뿐이다. 홍천 가리산 가는 차안에서도 즐겁다. 이른 아침부터 서울춘천고속도로가
차량지체로 톨게이트의 하이패스가 길게 줄선 로우패스이고, 이후 버벅거리며 가다서기를
반복하지만 실은 우리의 담소에 부조하는 셈이다.
가리산 산행은 대개 가리산자연휴양림을 중심으로 환주하는데 오늘 우리는 그래도 오지 냄
새가 조금은 풍기는 늘목마을과 가산초교 품걸분교(2005.3.1. 폐교)를 가운데 두고 가리산
을 환주한다. 들머리와 날머리를 맘대로 선택할 수 있다. 산행 중 힘이 부치거나 길을 잃어도
왼쪽 방향으로만 내려오면 늘목마을에서 일행과 조만간 합류하게 된다. 늘목마을이 주변 산
세가 모여드는 깔때기 모양이다.
1진의 들머리는 야시교 건너자마자 바로 마주치는 능선자락이다. 산행하기 전 입산주 탁주
부터 걸친다. memory 님이 포항에서 공수해 온 문어숙회와 도치회를 도저히 맨입으로 먹을
수 없어서 연거푸 술잔을 비운다. 이게 탈이었다. 산행 초반에 가파른 사면을 올려치는데 그
술기운이 확 올라 빌빌대고 헤맸다.
Y자 갈림길 가운데의 능선이 도라지밭 뒤로 가파르기도 하려니와 풀숲과 잡목이 우거져 전
전긍긍하던 차에 인근 주민인 듯한 분이 나타나 이곳에서 산을 오르려 하느냐며 막는다. 오
히려 잘 됐다. 그 핑계로 도로 따라 산모퉁이 돌아가서 느슨한 사면 찾는다. 킬문 님이 선등
으로 풀숲 헤치고, 스틸영 님이 뒤따른다. 다수는 도로에서 서성이며 간을 본다.
엄청 더운 날이다. 금년 들어 가장 덥지 않을까 한다. 가파른 생사면에 코 박고 오르려니 지
열에 얼굴(그렇지 않아도 입산주로 이미 불콰한 터에)이 후끈 달아오른다. 불과 몇 걸음 힘
쏟자 숨이 턱턱 막힌다. 히든피크 님은 초인이다. 어깨가 불편하여 배낭을 삐뚜름하게 멨으
면서도 날래게 치고 올라 앞서간다. 아서라, 나는 내 걸음으로 가련다.
20분 남짓 걸려서 한 피치 올라 지능선마루다. 모두 땀으로 멱 감았다. 잠시 숨 고르고 다시
덤빈다. 등로에 낙엽까지 수북하여 발걸음이 더욱 되다. 앞사람 가는 데로 가는데도 내가 벌
집을 건드렸나 보다. 옷이 별무 소용이다. 땀에 흠뻑 젖어 살갗에 찰싹 달라붙었으니 벌침이
즉효다. 팔다리, 옆구리와 배에 여덟 방을 쏘였다. 내 뒤따르던 자유 님과 한계령 님도 무수
히 쏘였다.
이 무더운 날 벌에게 쏘이니 별안간 온몸에 땀띠까지 솟아 따끔거린다. 큰 고통은 작은 고통
을 구축하는 법. 봉침 통증에 숨 가쁜 줄 모르겠다. 가파름은 709.1m봉 주릉인 헬기장에 오
르자 수그러든다. 길 좋다. 대간거사 님으로부터 벌약 처치를 받았것다 단숨에 임도가 지나
는 사실고개에 내려선다. 사실고개에 장이 섰다. 고약교에서 올랐는지 임도 따라 올랐는지
일단의 우리 팀(메아리, 솔개, 사계, 솔잎, memory 등)이 먹거리 펼치고 쉬고 있다. 자칫하
면 늘어질 것이라 탁주 한 병 부조만 하고 발걸음 재촉한다.
3. 도라지, 오늘 산행 들머리인 야시교 건너 산자락 도라지밭
4. 산행 출발하기 전 입산주 행사, 안주는 memory 님이 포항에서 공수해온 문어 숙회와
도치회
6. 경사가 좀 더 완만한 사면을 향하여
7. 덤불 뚫고 생사면을 오른다. 선등은 킬문 님, 그 뒤는 스틸영 님 나머지는 간 보고 있다
8. 지능선마루에서 잠시 휴식 중, 왼쪽 앞의 수영 님도 옷이 땀으로 흠뻑 젖었다
9. 공작산, 임도 오르면서 뒤돌아 봄
10. 응봉산(1,103m)?, 940.8m봉에서 동쪽 조망
11. 무불 님, 오늘 시종 선두를 유지하는 역주가 돋보였다
12. 기상레이더 설치공사 중인 997.2m봉에서 이어지는 모노레일
13. 가리산 남벽
구글어스로 내려다본 산행로(1)
▶ 가리산 1봉(加里山, △1,050.7m)
임도는 능선마루로 간다. 임도 옆 풀숲의 산딸기가 발걸음 붙든다. 대간거사 님과 더산 님은
사면의 풀숲을 막 누비지만 나는 벌이 겁나서 그리 못하겠다. 탄탄한 등로도 조심조심 살펴
간다. 940.8m봉. 이제 그다지 큰 오르내리막은 없다. 그런데 물이 문제다. 겨우 여기까지 오
는 데 2리터 정도를 마셔댔다. 1리터 남았다. 오늘 산행은 시간이 말해 주는 것(때가 되면 산
에서 내려간다)이 아니라 물이 말해 준다.
하늘 가린 숲속 길, 이따금 산들산들 부는 바람에 얼굴 들이밀어 맞으며 간다. 헬기가 시끄럽
게 펄럭이며 작업하는 997.2m봉 기상레이더 건설공사장이 가까웠다. 금줄을 넘는다. 안전
모 쓰고 무전기 든 공사장 요원이 지키고 있다. 5분 정도 기다렸다 가라고 한다. 그 사유를
묻자 푸다닥거리며 작업하는 헬기 밑을 지나가다가는 흙먼지를 옴팡 뒤집어쓸 거라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오른쪽 사면으로 돌아가리다 하고 뒤로 돌아 잡목숲을 냅다 뚫는다. 대 트
래버스다. 바로 머리 위에서 거센 바람 일으키는 헬기의 귀 먹먹한 굉음 속에서 비탈진 온몸
휘감는 덩굴 숲을 헤치자니 여간한 고역이 아니다. 이래저래 땀 뺀다. 주릉에 진입하고 모노
레일이 주릉 옆으로 구름다리처럼 가기에 그에 오른다.
모노레일로 간다. 처음에는 안 해보던 짓이라 치기로 재미있었지만 밑을 내려다보면 아득한
깊이에 움찔하고 햇볕 가릴 데 없고 길기도 하여 아이고! 지루하다. △977.9m봉에서 모노레
일을 내린다. 아무렴 숲속길이 낫다. △977.9m봉 정상 조금 내린 너른 등로 숲 그늘에서 후
미 기다리느니 점심밥 먹는다. 가자산 님이 건네준 시원한 묵밥 한 사발에 더위가 싹 가신다.
이런 날 밥은 찬물에 말아 넘기는 게 상수다.
가리산 남벽을 마주보며 간다. 저기서 조망은 어떨까? 발걸음이 급해진다. 무쇠말재 지나고
Y자 갈림길 오른쪽은 가리산 2봉, 3봉(북봉이라고도 한다)으로 가고, 왼쪽은 석간수 약수터
로 간다. 물론 왼쪽 약수터에서도 가리산 정상을 오를 수 있지만 가리산 북벽을 볼 수는 없
다. 내 가리산 2봉, 3봉을 오르려는 뜻은 거기서 가리산 북벽을 보고자 함이다.
일행 중 나만 떨어져 나와 오른쪽 너덜길을 간다. 가리산 2봉 동벽이 수직이다. 철봉 매단 테
라스로 잠깐 트래버스 하고 손잡이와 발판 붙들어 오른다. 여기는 손이 철봉에 쩍쩍 달라붙
는 겨울에 올라야 제 맛이 난다. 오늘은 철봉이 뜨겁다. 가리산 2봉 오르면서 바라보는 동쪽
이 무제로 트였다. 하늘금은 설악산 연봉이 분명하다.
2봉에서 3봉 가는 길도 바윗길이다. 철봉을 매달아 손맛 앗겨 싱겁다. 3봉 정상에서의 조망
은 사방 나무숲 둘러 가렸다. 2봉 내리는 도중에 벽산 님을 만난다. 또 반갑다. 오는 차안에
서 보고 이제 본다. 가리산 주봉인 1봉을 오르는 북벽도 수직이다. 밧줄, 철봉과 손잡이 겸
발판을 설치하여 아무 어려움이 없이 오를 수 있다.
오르면서 뒤돌아보는 2봉과 3봉의 서벽이 볼만하다. 큰바위얼굴이 그럴 듯하게 보인다.
가리산 정상. 큼지막한 표지석과 ‘해병대 가리산 전투’ 기념비를 세웠다. 삼각점은 ‘내평 11,
1988 재설’ 1등 삼각점이다. 가리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2봉, 3봉에서의 조망만 못하다. 약수
터로 내린다. 서쪽으로 약간 내리다가 바위사이 비집어 남쪽 슬랩을 내린다.
14. 가리산 2봉 오르면서 동쪽 조망
15. 가리산 2봉 오르면서 북동쪽 조망, 하늘금은 설악산 연봉
16. 가리산 2봉에서 바라본 가리산 주봉의 북벽, 가리산 북벽은 눈 쌓인 겨울이나 단풍 든
가을에 바라보아야 멋있다.
17. 가리산 3봉에서 바라본 (우리가 가야 할) 가리산 서쪽 능선, 멀리 대룡산( 가운데)과 그
왼쪽으로 연엽산이 뚜렷하게 보인다
18. 가리산 2봉과 3봉의 서벽, 오른쪽이 큰바위얼굴
19. 큰바위얼굴, 내가 작명한 것이 아니다. 구글어스에도 표시되어 있다
20. 모닥불 님, 약수터에서 올라왔다
21. 오지팀의 신예인 자유 님, 약수터에서 올라왔다. 기상레이더 건설공사장에서 작업 중인
헬리곱터 밑을 지나다가 흙먼지를 뒤집어써서 옷과 얼굴이 온통 흙투성이다
22. 벽산 님, 종이지도 독도의 달인이다. 강송산악회 후미대장을 맡고 있다
23. 가리산 서벽, 왼쪽이 가리산 2봉, 3봉이다
24. 큰까치수염, 늘목고개 가는 길에서
▶ △781.9m봉, 품걸분교
약수터는 그늘진 쉼터다. 석간수가 감질나게 방울방울 떨어진다. 물 받으려는 사람들이 줄
섰다. 이러한데 무불 님이 내 500ml 물병을 어떻게 채웠을까? 괜한 부탁을 하였구나. 미안한
생각에 낯이 화끈하다. 약수터 쉼터에는 높은산 님 일행이 주꾸미 볶고 건 점심준비 중이다.
함께 자리하고 싶은 마음이 없지 않지만 환주 산행을 놓치고 싶지 않다.
사면을 길게 돌아 주릉에 오른다. 등로가 능선 마루금을 벗어나는 것 같아도 꾹 참고 여러 산
행표지기들의 일치된 안내를 따를 일이다. 선두그룹인 대간거사 님 일행이 909.6m봉에서
계속 서진하려는 것을(식생상태 조사하러 갔을 수도 있다) 내 소리쳐 북진케 했다. 그리고 길
게 내린다. 광산골 위 임도가 닿는 야트막한 안부에서 얼른 숨 돌리고 선두 뒤따른다.
오름길에서는 힘들어 눈이 초점 잃어 침침하고 아득해진다. 발걸음은 순전히 무아의 관성이
다. 그러다가도 독사가 있으니 조심하라는 대간거사 님의 경계에 잠시 정신 차린다. △781.9
m봉에서 오래 휴식한다. 여기서 킬문 님과 도봉거사 님, 수영 님이 합류하여 선두그룹은
10명으로 굳었다. 바로 전까지는 히든피크 님, 대간거사 님, 한계령 님, 모닥불 님, 무불 님,
자유 님과 나 악수였다.
△781.9.m봉 삼각점을 흙 쓸어 판독한다. 내평 427, 2005 복구. △781.9.m봉에서 영춘기맥
길을 북쪽으로 보내고 우리는 남서진하여 내린다. 741.6m봉을 간단히 넘고 늘목고개 가는
길이 사뭇 느긋하다. 고개 들어 가리산 서벽을 바라보다 산상화원 큰까치수염 구경한다. 그
주변에 빨갛게 익은 산딸기가 탐스럽다.
잣나무 숲길을 길게 내린다. 임도가 지나는 늘목 고갯마루는 절개지가 깊을 것이라 미리 왼
쪽 사면을 내리고 돌아 임도 삼거리인 늘목고개다. 자, 이제는 어떻게 갈 것인가? 827.6m봉
을 직등하여 넘을 것인가? 827.6m봉 왼쪽 산허리를 도는 임도로 갈 것인가? 체면이 적잖이
구기지만 후자로 가자는 데 아무 이견이 없다. 모두 지쳤다. 임도 따라 산허리 돈다.
굽이굽이 돌다보니 어쩐지 손해 본 느낌이 든다. 은근히 오르막으로 이어지거니와 도는 산굽
이가 무려 10개나 된다. 더구나 땡볕을 고스란히 받는 열사를 걷는다. (한계령 님은 임도 주
변 풀숲에서 산딸기를 따먹다가 또 벌에 두 방을 쏘이기까지 했다). 고개 뒤로 젖혀 곧추선
준봉 올려다보며 저기를 오르지 않는다고 위안하며 간다.
마침내 827.6m봉 남서릉과 만나는 임도에 이르러 전열을 재정비한다. 배낭 털어 먹고 마신
다. 758.2m봉 오르는 길에서 바라보는 고약골 건너 915.4m봉 능선이(당초에는 저기로 돌려
고 했다) 조금은 아쉽다. 이미 금 간 사발인데 깨진들 어떠랴! 우리가 지금 붙들어 걷고 있는
능선도 놓아준다. 그만 늘목 품걸분교 쪽으로 내린다.
오늘 산행의 하이라이트는 여기다. 골로 가기 싫어 가파른 생사면을 길게 트래버스 하는 것
이 느닷없는 된 고역이고 어렵사리 지능선을 잡았으나 별반 사정이 나아지지 않는다. 눈으로
는 품걸분교가 가깝지만 발로는 멀다. 발로 더듬거리며 내려가야 하는 잡목과 가시덤불이 빽
빽하게 우거진 숲길이다. 당장 다급하여 개옻나무, 두릅나무 가리지 않고 붙든다.
도로에 가까워서는 낮은 포복하여 잡목숲 뚫는다. 품걸분교가 폐교하여 휑하다.
교사 옆 달리아는 폐교를 아는지 모르는지 올해도 활짝 피었다. 교사 뒤쪽에 지하수 수도가
있다. 우선 애벌로 등목 한다. 살 것 같다.
합동산행 2부 행사를 홍천 시내에서 갖기로 했다. 홍천 가는 길, 소낙비가 쏟아진다. 이 또한
유쾌하다.
25. 가리산 서벽, 늘목고개 가는 길에서
26. 늘목고개 가는 길의 잣나무숲
27. 827.6m봉 산허리 도는 임도
28. 827.6m봉의 벌목한 지능선에 남겨진 모수(母樹)
29. 가리산 서벽, 827.6m봉 산허리 도는 임도에서
30. 임도 벗어나 827.6m봉 남서릉을 타기 위해 잠시 휴식, 히든피크(맨 왼쪽) 님은 냉탁주를
조제 중이다.
31. 멀리 가운데는 사명산, 827.6m봉 남서릉의 758.2m봉 오르면서 북쪽 조망
32. 827.6m봉 남서릉의 758.2m봉, 우람한 적송이 볼만하다
33. 당초 넘으려고 했던 능선, 오른쪽이 915.4m봉
34. 은꿩의다리
35. 금계국, 품걸분교장(2005.3.1. 폐교)에서
36. 품걸분교장 입구에서 두메 님 버스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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