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홀로 =
태풍(Marou)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요일 전국적 비 소식을 알린다
계룡산 산행 신청을 해 두었는데, 태풍 관계로 산행 취소 소식을 전해준다
주말 회사일 관계로 출근을 했다, 정말 맑은 날씨가 아쉬울 정도다
일요일 산행이 취소 되고 보니 좀 허전하다
마음편이 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베란다 사이로 햇빛이 들어온다
?
지난번 무학산 둘래길 산행과 연결되는 청량산 산행을 마무리 하기로 마음 먹는다
백령치에서 시작하여 ~ 청량산 ~ 무핫산 둘래길 ~ 천추산 ~ 창원정병산 ~ 비음산 ~
진해 천자봉으로 이어지는 약60km 환상적인 종주 코스를 한번쯤 그려 보면서
청량산(淸凉山)은 글자 그대로 청량감을 안겨주는 산이다.
마산 밤밭고개(육교 근처)서 산행을 시작한다
고개 좌우로 우측은 무학산 둘래길, 좌측은 청량산으로 이어진다
무학산 둘래길과 함께 종주 하려면 육교 건너 곧 바로 이어지는 코스도 있다
청량산을 가기 위해서 고개 바로 아래 10여대 주차공간이 있다
여기가 실질적인 산행 들머리다
청량산 입구는 차량을 통제하는 바리케이드를 쳐놓았다.
인근 주민의 산책과 조깅코스로 사용할 목적에 차량 출입이 금지 되어있다
입구 임도 와 함께 초입 등산 표기가 되어있다
정상에 오르기까지 산길이 대체로 평탄하고 완만하다.
정상을 향해 오르다 약간 내려서다 때론 평탄한 산길도 접하게 된다
정상에서면 마창대교와 돋섬이 바로 코 앞에서 시원히 길을 가르고 있다
대부분 정상까지 산행을 하고 마친다,
작은 돌탑과 정상석, 운동기구, 벤치 등이 있는 정상에서는 두 갈래 길이 있다
왼쪽길은 가포동에서 오르는 길 직진한다.
그 후 길은 뚜렸하나 별로 다니는 헌적 은 없다
내려서면 유산삼거리1.65km, 덕동마을 1.1㎞'라 적힌 이정표를 만나면 직진 (유산삼거리 방향)
고개만 올라서면 일제강점기 당시 방공포대가 있던 자리로 알려진 모산(264m).
정상부가 커다란 분화구처럼 둥근 모양이다.
원을 빙 돌면 내려서는 길이 있다. 경사 심하게 내려서면 마산시수질환경사업소 앞
유산삼거리 도로에 닿는다.
도로 따라 직진 유산교 너머 유산부동산을 보면서,
삼거리 슈퍼마켓에서 식수를 보충해도 무방하다, 아이스크림을 하나 입에 물고 슈퍼 옆
(명주방행) 도로 좌측 이정표(석곡마을4.35km) 따라 오른다
처음부터 끝까지 경사가 심하다, 여름보다 더운 여름날 지친다, 인적 없는 이 산속에서
한참을 퍼진다, 평소와는 달리 몸이 천근이다, 그래도 올라야 한다,
B코스 수정관광농원 찾기가 쉽지 않다
그냥 지나치는 게 상책일 것이다 그렇게 한참을 걸으면 1022번 도로 사숙이고개에 닫는다
도로 건너면 백령고개(1.6km)로 이정표를 보고 한참을 고민한다
그만 오늘은 더위에 지쳐 수정관광농원 도로 따르면 산행을 접는다
(사숙이고개 시내버스 이정표는 있으나 언제 올지 모르는 버스를 기다릴 수 었어 걸었다)
수정관광농원 다시 약 500m면 수정리 버스환승센터에 도착하면 마산으로 가는 버스가
시간 별로 있다, 요금은 1000원., 밤밭고개가지 않고 가포행 버스가 있으니 확인 후 탑승
밤밭고개 육교
이번 청량산은 밤밭고개 아래 왕운정 맞은편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지난번 무학산 둘래길은 왕운정 방향으로 소개한 적 있다)
입구 차량 통제구역 부근에 주차를 한다
산행 들머리 (09:28)
고개 너머 만나는 도로 (산행 들머리와 연결되는 도로)
다시 산길로 이어진다
정상에서 바라본 마창대교
정상에서 직진, (좌측길은 가포동에서 오르는 길) (10:23)
유산삼거리 방향 (10:46)
덕동전경
유산삼거리 (아래사진 확대) (11:11)
도로건너 우산교로 직진
슈퍼 옆(명지방향) 좌측길 로 오른다 (15분 휴식)
11:45 출발
사숙이고개 (도로건너 직진하면 백련고개) (12:46)
사숙이고개 (산행완료)
지금부터 1020 지방도로 따라 걷는다
석곡마을 전경
관광농원 (13:09)
탑승센터 (13:18)
첫댓글 오~ 이곳에도 청량산이 있었군요..^^ 또다른 산행지 소개에 감사드립니다..^^
작지만 아름다운 마산에 있는 청량산 입니다, 무학산과 연결되는 일종의 둘레길이죠,
주변에 이 아름다운 길 걷지 않고서야 하는 생각에 다녀 왔습니다, 가까이 게시면 몰라도 일부러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냥 평범한 동애 뒷산입니다
청량산이라기에 한참을 들여다 봤네요,,,봉화가 아니로군요..
토종 해바라기가 아주 멋지게 가을을 보여주고 있네요
4파(가고파.보고파.오고파.걷고파.)..참으로 정겨운 단어들입니다
청량 봉화산 머진 산이죠, 지난해 단풍 생각하면 올라 봤는데 , 생각과는 달리 멋진 단풍을 못봐서 올해 다시 한번 갈려고 합니다
토종 해바라기는 산행 후 주남 저수지 에서 한 컷 했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