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 꾸준히 먹었더니… 염증-몸속 중금속에 변화가?
노화 늦추고 염증 예방, 시력 보호, 혈당 조절... 발암물질 감소 효과
여름이 제철인 자두는 과일 중 칼슘이 많아 뼈 건강에 기여하는 식품 중 하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자두는 초여름 제철 과일이다. 생김새는 복숭아와 비슷하나 크기가 작고 신맛이 난다.
자두 꽃은 ‘오얏 꽃’으로 부르기도 한다.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을 고쳐 쓰지 마라’라는 말은 오해받을 만한 짓을 하지 말라는 뜻이다.
우리나라는 자두를 주로 생과로 먹고 있지만 외국은 말려서 먹거나 주스·잼 등에 이용한다.
자두에는 어떤 영양소들이 많을까?
자두의 품종은?… 이미 나온 ‘대석’, ‘홍자두’ 등 다양
자두의 품종 가운데 가장 빨리 출하되는 것이 ‘대석’이란 품종이다. 붉은색에 당도가 높은 편이다.
하우스 재배는 지난 5월부터 나와 있고 노지 재배 자두도 6월 중순부터 출하되고 있다.
‘홍로센’ 품종도 요즘 나오고 있다. ‘대석’보다 크고 황색 바탕에 붉은색이 난다.
‘홍자두’는 겉모양은 둥글고 붉은색을 보이고 맛과 향기가 좋다. 주로 7월초에 출하된다.
7월 중순 이후에는 크기가 크고 씨가 작은 ‘대왕자두’ 등이 나온다.
노화 늦추고 염증 예방, 시력 보호, 혈당 조절… 발암물질 감소 효과
자두는 몸의 산화(손상, 노화)를 줄이는 페놀 화합물(폴리페놀)이 많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이 성분은 몸속 발암물질들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빨간색과 보라색 색소인 안토시아닌 성분도 많아 몸에 나쁜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늦추고 시력 보호, 혈당 조절, 염증 예방, 중금속 배출 등에 도움을 준다.
안토시아인 색소는 포도, 블루베리, 가지, 자색 고구마에도 많이 들어 있다.
중성지방–콜레스테롤 감소 효과… 칼슘 많아 뼈 건강에 기여
자두에는 식이섬유가 많아 다른 음식 섭취로 늘어난 핏속의 중성지방-콜레스테롤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예방-조절에 기여해 동맥경화, 심장-뇌혈관 질환 등 혈관병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자두는 칼슘 함량이 다른 과일에 비해 높아 뼈 건강에 기여한다.
각종 비타민과 사과산, 구연산 등의 유기산이 많다. 자두의 유기산은 대부분 사과산으로 새콤한 맛이 난다.
자두의 페놀성 파이토케미컬 성분은?
학술지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실린 자두 와인의 건강 효과를 다룬 논문에 따르면
자두와인을 적정량 마실 경우 순수 알코올을 마실 때에 비해 혈장 및 간의 지질대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쥐 실험 결과 혈장 및 조직의 지질과산화물 생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와 별도로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자두의 페놀성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은 항산화, 항암,
항균, 항알러지, 항염증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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