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택경(tyou2001) | 조회 36 스크랩 0 작성일 2008-05-02 09:47:00 |
추억
며칠전 울산문화회관에서 난타공연이 있었다,
딸애가 표를주기에 둘이서 구경을 갔다
많은 회수를 한 공연이라 그런지 잘 정돈된 무대 조명 음향 등
모두가 하나같이 움직였다 난타라는 공연은 스토리는
별반 없이 그냥 코미디 위주의 내용 이었지만 오랜만에
눈물이 날 정도로 웃었다 집에 와서 누워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옜날 초등학교시절 지금은 변해 벼렸지만 여천동
배 조합에 5일장이 섰다
큰 규모의 장터로 기억한다, 그곳에 일 년에 두어 번 정도씩
약장수 악극단과 영화가 상영되곤 했다 악극단은 한번 오면
15일-20일 정도 있다 가는데 그때 했던 공연이 홍도야 울지 마라
이수일과 심순애 등 이런 종류의 연극을 요즘 연속하듯이
조금씩 한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니 내일은 어떻게 되는가 싶어 저녁 숟가락만 놓으면
배 조합으로 달려간 기억이난다 일찍 가면 애들은 가라는
약장수 아저씨의 성화에 빙빙 돌다 어른들 틈에 끼여 구경하곤 했다
영화는 돈을 줘야하니 별반 재미 가없다 천막 주위를 빙빙 돌다
틈새로 들어가다 엉덩이를 채인적도 있다
그러니 재미가 없을수밖에 아련한 옛날의 추억을 떠올려본다
벌써 반백 이넘어 버렸네 그거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