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23일 주일예배 설교
성경: 예레미야29:12-14
제목: 지금은 부르짖어 기도할 때
설교: 김석림목사
하나님의 말씀이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임합니다. (렘29:12-14)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라 그리하면 너희들의 기도를 들으리라.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만나리라." 그리고는 "너희를 포로 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리라."
오늘 많은 사람들이 내일에 대한 기대, 희망보다는 염려, 낙심, 절망, 그래서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이스라엘의 상황은, 하나님의 백성인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고,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을 불순종하고,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들을 거역하고, 그들의 죄악으로 인해서 하나님은 그 백성들을 징계하십니다. 그들의 죄악을 깨닫고,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매입니다. 그래서 바벨론 느부갓네살을 통해서 유다가 멸망하고, 성전도 파괴되고, 남은 백성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고, 그리고 70년이 지났습니다. 고통과 절망의 상황에서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 그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십니다. 희망의 메시지, 희망찬 미래를 말씀합니다. (11절)"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하나님의 생각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과 희망찬 미래를 주려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생각도, 오늘의 상황이 염려, 절망, 고통의 상황일지라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희망찬 내일을 열어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내 생각으로 낙심하지 말고, 부정적인 생각을 품지 마세요. 이런 생각은 사탄이 주는 것입니다. 미래와 희망을 주시는 하나님의 생각으로 바꾸세요. (갈6:9)에서 말씀합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 이르매 거두리라.” 오늘 선한 씨앗을 심으면 내일 반드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으세요. 지나간 과거에 집착하거나 후회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내 죄를 대속하신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에 맡기세요. 그리고 오늘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의 능력을 의지하세요. 그리고 내일은 우리에게 희망을 준비하신 주님의 계획, 섭리에 맡기세요.
그리고 하나님 말씀하십니다. 그 말씀 지금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으세요.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너희들의 기도를 들으리라.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찾으면 만나리라."
먼저 믿음과 순종,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을 말씀합니다. 그리하면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믿음을 회복하고, 파괴된 예루살렘 성을 재건하고, 무너진 하나님의 성전을 새로 세우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일은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상황이고,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기도하고,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만나면, 이 모든 일을 하나님이 행하시겠다는 희망의 말씀을 주십니다. 오늘 우리의 상황이 염려, 절망, 고통의 상황일지라도,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라, 하나님을 찾으라, 그리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희망찬 내일을 열어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부르짖어 기도하는 자들을 찾으십니다.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나가십니다. 저는 전에 대한수도원을 찾고, 강가 바위에서 밤새워 부르짖어 기도하고, 강화 마니산 참성단에 올라 우리 민족을 가슴에 품고 밤새워 기도했던 일을 생각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서 하신 말씀(렘29:10)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너희를 돌아오게 하리라." 그 약속을 이루시려고, (에스라1;1-4)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유대인들은 고국으로 돌아가서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라."고 왕의 칙령으로 명령을 내립니다. 그러면서 그 땅의 백성들도 유다 백성들을 도우라고, 그리고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예물도 드리라고, 왕의 명령으로 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포로를 인솔하고 돌아온 총독 스룹바벨과 제사장 예수아를 중심으로 예루살렘과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게 하셨습니다.
1980년대에 방영된 'A특공대'라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주인공으로 나오는 한니발은 어떤 위기상황에 갇혀도 "나에게는 작전계획이 있다." 그리고는 팀원들과 함께 위기를 탈출합니다. 우리에게 어떤 힘든 일, 절망의 상황에서도, 사람의 지혜나 힘으로 불가능할지라도, 하나님께는 다 계획이 있으시고, 방법과 능력이 있으심을 믿으십시오.
하나님이 어려운 일을 그 백성들에게 요구하시고, 원하시는 게 아니잖습니까? "내 앞에 와서 기도하라. 하나님의 성전,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 와서 기도하라. 그러면 내가 들으리라. 그리고 나를 만나리라." 기도는 하나님과의 만남이고, 만남의 시간입니다. (빌4:6) 아무 것도 미리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을 하나님께 기도로 아뢰고, 하나님은 들으시고, 그리고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그리고 그 말씀, 하나님의 뜻을 따르면, 우리를 통해서 모든 일을 하나님의 계획으로 이끄시고, 그 모든 계획을 이루시는 분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절망과 고통에서 구하시고, 질병에서 치유하시고, 믿음도, 삶도 회복시켜주시고, 그렇게 하나님 역사하십니다. 그러니까 "나에게 부르짖으라. 나에게 와서 기도하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지금은 저와 여러분이 부르짖어 기도할 때임을 오늘 주시는 하나님말씀으로 일깨우십니다.
첫째, 우리 자신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사탄의 시험, 사람, 환경, 물질, 욕심의 시험에 넘어져 믿음의 자리, 기도, 말씀, 예배, 봉사, 주님 맡겨주신 사명의 자리에서, 열심이 식어지고, 주님의 십자가에서 멀어지는 것은 아닌지요. 지금은 사탄과의 싸움의 현장에서 살고 있고, (마26:41)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할 때입니다. 그리고 (계3:16-19)에서 라오디게아교회에 주시는 말씀입니다.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고 말하지만,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 책망하십니다. 주님의 십자가 앞에, 하나님말씀 앞에 겸손히 엎드려, 나의 곤고한 모습을 보며, 하나님 앞에 내가 죄인임을 회개하며, 기도해야할 때임을 말씀합니다.
둘째, 연약한 자들, 고통당하는 자들을 위해서 중보기도를 할 때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자리에 굳건하게 서지 못하고, 구원의 능력, 치유의 능력, 사탄을 이기는 능력이 되시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지 못하고, 내게 주시는 하나님말씀을 듣지 못하고, 작은 시험에도 흔들리고, 넘어지고, 죽어가는 성도, 형제, 이웃을 위해서, 내가 품고서 기도할 때입니다.
셋째, 한빛동산교회를 품고 기도할 때입니다. 주님이 시작하시고, 지금 세워나가시고, 주인이 되시는 한빛동산교회, 하나님의 역속의 말씀, 그리고 한빛동산에 하나님 주신 꿈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간구할 때입니다. 사탄의 훼방도 물리쳐야 하고, 또 이 일은 사람의 힘과 능력이 아니라 성령님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역사로 가능하기에, 지금 함께 부르짖어 기도할 때입니다. “이제 한빛동산, 예루살렘교회에 임하신 성령님, 한빛동산에도 임하셔서, 심령에 부흥의 역사를, 한 생명을 살리고 구원하는 부흥의 역사를 이루게 하시고, 그리고는 하나님의 꿈을 이루실 약속의 땅 가나안을 얻게 하시고, 예배당, 어린이교회, 청년교회, 요양원을 세울 수 있도록 역사해 주십시오.”
포로에서 돌아와서, 한 손에는 망치를 들고, 한 손에는 검을 들고, 예루살렘 성을 재건하는 역사를 감당했던 유대인들처럼, 오늘 우리도 기도하며, 주님 맡겨주신 자리, 파송하신 자리에서 충성하며 감당할 때,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 모든 일을 이루시겠다고 오늘 우리에게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 대한 믿음, 그리고 내일에 대한, 하나님 주시는 희망을 품고, 오늘 새 아침을 주셨으니,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할 때,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시는(사43:19) 하나님의 역사로 모든 일을 이루어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