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불전연구원 근본도량 보리원 개축불사 원만성취 발원
백일 기도(제1차) 회향 소식입니다.
8월 17일 승가대학 방학을 맞아 보리원에 오신 막내상좌 도겸스님께서 입재하여 보리원 불사 원만성취 발원기도 21일의 여법한 회향 후
9월 7일부터 시작, 카페의 릴레이 기도 일지와 가정에서 또 각자 함께 하시는 법우님들의 동참으로 100일 된
12월 15일
회향법회에 동참하고 싶은 분들도 많았을텐데, 코로나의 어려운 시기여서 철저한 방역을 잘 지키는 최선 속에서 마음이 모아졌던 법회였습니다.
정성스런 공양물들로 장엄된 불단!
10시에 회향법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밝고 환한 모습의 원장스님께서 혼자서 신나게 하시리라고 생각하셨다는 말씀처럼 1대 백만의 열의가 넘친 법회!
니까야 독송이 시작되면서 맑고 기운찬 원장스님의 니까야 독송을 녹음할 준비를 못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을 무렵, 담마와나 부회장님 오셔서 사진 촬영, 초전법륜경 독송과 법문은 녹음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진 예불과 정근, 헌공, 축원, 발원의 간절함이 큰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신중단 반야심경 독송으로 법회를 회향하였습니다.
회향 뒤 원장스님께선 초전법륜 경의 기쁨으로 눈물이 글썽해지셨습니다. 이어서 찐한 감동의 법문을 해주셨습니다.
원장스님 소중한 법문을 많은 법우님들이 들을 수 있도록 녹음 편집해주신 담마와나학림부회장님, 텍스트 파일로 정리해주신 수단따 기획부장님 감사합니다.
[보리원 개축 불사 원만 성취를 위한 백일 기도 1차 회향 법문]
『초전법륜경』을 제가 너무 좋아해서 특별히 오늘 회향날에 맞추어서 [독송을 하였습니다.]
『초전법륜경』은 우리 불교가 태동하는 계기잖아요. 처음 부처님이 이 설법을 하셨으니깐요. 부처님이 이 설법을 안해 주셨으면 우리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알 수가 없습니다.
제일 처음에 사성제와 팔정도를 설하셨는데 이것은 세 가지씩 열두 가지 형태를 갖추었습니다.
부처님은 출가자는 두 가지 극단을 의지하지 말아야 한다. 중도를 의지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중도란 무엇인가? 그 중도를 여덟 가지 바른 길, 팔정도로 말씀하시는데 이 팔정도를 말씀하시면서 네 가지 진리(사성제)를 함께 설하십니다.
이렇게 설하실 수 밖에 없습니다. 팔정도와 사성제는 서로 맞물려 있는 중층구조이기 때문이지요.
사성제에 대해서 쭉 설명을 하시면서 그러면 무엇이 ① 괴로움의 성스러운 진리인가, ② 괴로움의 일어남의 성스러운 진리인가, ③ 괴로움의 소멸의 성스러운 진리인가, ④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의 성스러운 진리인가?
그것에 관해 설명을 다 하시고는 이제 9번 단락부터가 정말 중요한 얘기예요.
[네 가지에 대해 세 가지씩 열두 가지로]
①-1“나에게는 '이것이 괴로움의 진리다.'라는 전에 들어보지 못한 법들에 대한 眼ㆍ智ㆍ慧ㆍ明ㆍ光이 생겼다.”
“'이것이 괴로움의 진리다.'라고 어느 누구도 그전에는 말한 적이 없는, 앞에서 언급하신 “괴로움의 진리란 무엇인가? 태어남도 괴로움이다, 등에 대해 전에 들어보지 못한 이런 법들에 대해서 眼ㆍ智ㆍ慧ㆍ明ㆍ光이 생겼다.
①-2 ‘이 괴로움의 진리는 철저하게 알아야 한다.’라는, 전에 들어보지 못한 법들에 대한 眼ㆍ智ㆍ慧ㆍ明ㆍ光이 생겼다.”
①-3“‘이 괴로움의 진리를 철저하게 알았다.’라는 전에 들어보지 못한 법들에 대한 眼ㆍ智ㆍ慧ㆍ明ㆍ光이 생겼다.”(§9)
②-1. 나에게는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의 진리이다.’라는, 전에 들어보지 못한 법들에 대한 眼ㆍ智ㆍ慧ㆍ明ㆍ光이 생겼다.”
②-2 ‘이 괴로움의 일어남의 진리는 버려야 한다.’라는, 전에 들어보지 못한 법들에 眼ㆍ智ㆍ慧ㆍ明ㆍ光이 생겼다.”
②-3 ‘이 괴로움의 일어남의 진리를 버렸다.’라는, 전에 들어보지 못한 법들에 대한 眼ㆍ智ㆍ慧ㆍ明ㆍ光이 생겼다.”(§10)
③-1 나에게는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의 진리이다.’라는, 전에 들어보지 못한 법들에 대한 眼ㆍ智ㆍ慧ㆍ明ㆍ光이 생겼다.”
③-2 ‘이 괴로움의 소멸의 진리는 실현해야 한다.’라는, 전에 들어보지 못한 법들에 대한 眼ㆍ智ㆍ慧ㆍ明ㆍ光이 생겼다.”
③-3 ‘이 괴로움의 소멸의 진리를 실현했다.’라는, 전에 들어보지 못한 법들에 대한 眼ㆍ智ㆍ慧ㆍ明ㆍ光이 생겼다.”(§11)
④-1 나에게는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의 진리(8정도로 설명을 잘 하셨지요?)이다.’라는, 전에 들어보지 못한 법들에 대한 眼ㆍ智ㆍ慧ㆍ明ㆍ光이 생겼다.”
④-2 ‘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의 진리는 닦아야 한다.’라는, 전에 들어보지 못한 법들에 대한 眼ㆍ智ㆍ慧ㆍ明ㆍ光이 생겼다.”
④-3 ‘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의 진리를 닦았다.’라는, 전에 들어보지 못한 법들에 대한 眼ㆍ智ㆍ慧ㆍ明ㆍ光이 생겼다.”(§12)
이와 같이 세 가지씩 열두 가지 형태를 갖추어서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그대로 알고 보는 것이 지극히 청정했기 때문에 ‘나는 위없는 바른 깨달음을 실현했노라’라고 말씀하셨다는 거예요.
그래서 청정해졌기 때문에 이제 내 스스로 청정해졌다, 그리고 나에게는 이제 해탈지견이 생기는 거죠. '나의 해탈은 확고부동하다. 이것이 나의 마지막 태어남이며 이제 더 이상의 다시 태어남은 없다.라는, 지와 견이 일어났다.'라고.(§13)
여기까지 부처님이 설명을 하셨는데 이 중에서 한 명이, 안냐꼰단냐가, 그야말로 부처님의 법을 듣고 '일어나는 법은 그 무엇이건 소멸하기 마련인 것이다.'라는 티없고 때가 없는, 예류도가 일어난 거예요.
그야말로 법의 눈이 생겼으니 부처님이 얼마나 기쁘셨겠어요. 당신이 깨달으신 바를 처음 설명을 하시는데 이 중에서 한 명이라도 예류도를 얻었으니까 얼마나 기쁘실지, 아마 이때 기쁜 것은 말로 다 표현을 못하실 거 같애요.
이제 이런 천명하시는 말씀을 듣고 땅의 신들이 소리치는 거죠. 그야말로 너무나 기뻐서 샤우팅을 하는 거예요. 땅의 신들의 소리를 듣고 사대왕천의 신들이 또 얘기를 하니까, 또 그 더 위에 있는 33천의 신들이 또 그 소리를 듣고 또 외치고, 그 위에 있는 야마천의 신들이 또 외치고, 도솔천, 화락천, 타화자재천까지 다시 외쳐서 거기까지 울리죠.
“타화자재천의 신들의 소리 듣고 범신천의 신들이 외쳤다. 세존께서는 바라나시에 있는 이시빠따나의 녹야원에서 이러한 위없는 법륜을 굴리셨나니 어떤 사문도 바라문도 신도 마라도 범천도 이 세상의 그 누구도 이것을 멈추게 할 수 없도다.”라고(§§16~18)
그렇게 해서 이 가르침이 우리에게도 전해진 거예요. 멈출 수가 없었기 때문에, 그래서 “이처럼 그 찰나, 그 짧은 시간, 그 순간에 범천의 세상에 이르기까지 환호성은 퍼져 나갔다. 그리고 일만 개의 세계가 흔들렸고 강하게 흔들렸고 요동쳤으며, 측량할 수 없이 광휘로운 빛이 나타났나니 그것은 신들의 광채를 능가하였다.”(§19)
얼마나 부처님이 기쁘셨으면 “참으로 꼰단냐는 완전하게 알았구나. 참으로 꼰단냐는 완전하게 알았구나.”(§20)
그래서 안냐꼰단냐라는 이런 이름, ‘안냐꼰단냐’는 ‘안냐는 알았다’, ‘안냐는 완전하게 알았다’는 말이거든요. ‘완전하게 알았다’라는 그 뜻이 ‘안냐’예요. 그래서 이 꼰단냐 존자는 완전하게 안 꼰단냐, 즉 ‘안냐꼰단냐’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지요.
그렇게 이 가르침이 그야말로 우리에게까지 전해진 것이 너무 기쁘고, 너무너무 감사하고, 너무 행복하고 그래서 오늘 백 일 기도 회향에 이 경을 택한 것입니다.
사~두 사~두 사~두 삼배 합장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불사에 동참하시는 분,
백일기도에 동참하시는 분,
카페에 일지를 올린 분들,
댓글로 응원하는 분들을 보며
사두 사두 사두 하신다는 원장스님!
두 분 스님께서 항상 건강하시고,
보리원 개축불사가 원만하게 이루어지기를!
빠알리 삼장 역경불사가 원만하게 이루어지기를!
모든 중생들이 고통 없이 안온하기를!
이 세상에 부처님 가르침이 오래오래 지속되기를!
방역지침대로 점심공양은 각자 집에 가서 하기로 하고, 챙겨주신 과일과 떡 공양물 감사한 한 마음으로 받아들고 보리원을 나섰습니다.
참, 아침에 보리원 도착하였을 때 불사의 간절함이 더 느껴졌던 일이 있었습니다.
영하 4도의 날씨에 더 추운 실외인 마당의 수돗가 물은 잘 나오는 데, 내부 전체, 부엌, 화장실까지 물이 안 나와, 마당의 수돗가에서 물을 받아와서 사용하느라 바빴다고 공양주 보살님이 말하였습니다. 정수기도 역시 안되어 마당으로 나가서 청수를 준비하여 왔습니다. 원장스님께선 내부로 이어지는 마당의 흙으로 덮인 수도관이 얼었는지, 녹으면 괜찮을 것이라 하셨는데, 낮에도 추웠는데, 걱정입니다.
여름철의 누수에 이어 겨울엔 또 이런 일이 생겨 안타깝습니다.
첫댓글 사두 사두 사두
모든 존재들이 위험과 질병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보리원 불사가 원만히 성취되어 전법•수행의 중심 도량이 되기를...
부처님 가르침이 우리곁에 오래오래 머무르기를...
_()_()_()_
여법하게 회향기도 올려주신 원장스님께 합장 삼배올립니다.
무탈하게 100일 기도를 회향하신 여러 법우님들과
부처님 원음에 이끌려 처음 보리원을 다녀가시거나
불사를 위해 정재를 희사해주시고 성원해주시는 법우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두 분 스님의 역경불사에 대한 보답들이 소리없이 줄을 잇는것 같습니다.
내일 새로이 백일 기도를 시작하며 정사 건립과 함께 각자의 선근이 더욱 깊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공양물(꽃. 과일)은 동호회원 전체의 발원을 담아 연합회비로 올려졌고
사띠마 부회장님께서 떡을 보시하셨습니다.(내일도 동일합니다.)
까말라 봉사부장님과 난디야 니까야 읽기 반장님께서 공양물 준비하고 올려주셨습니다.
원장스님의 귀한 법문과 좋은 사진이 포함된 후기도 고맙습니다.
보리원 수도가 별탈 없이 잘 해결되길,
불사가 원만하게 진행되어 초전법륜경의 울림이 이 땅에 재현되고 위 없는 법륜이 멈춤 없기를~.
사-두 사-두 사-두!
사두사두사두
사두 사두 사두
_()_ _()_ _()_
사두 사두 사두
_()__()__()_
사두_()_ 사두_()_ 사~두_()_
사두 사두 사두 _()_
까말라 봉사부장님, 1차 100일 기도 회향 법회 준비와 참석,
그리고 법회 후기까지 올려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또한 회향법회에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신 여러 법우님들께도 감사 인사드립니다.
보리원이 이번 추위로 수도물 공급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니
하루속히 개축불사가 원만하게 이루어지길 더욱 더 간절히 기원합니다.
사-두 사-두 사-두
_()_ _()_ _()_
사~두 사~두 사~두
_()__()__()_
원장 스님의 법문 잘 새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보리원 불사가 원만하게 성취되길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사두 사두 사두
_()_ _()_ _()_
백일 기도 1차 회향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2차기도에도 동참하겠습니다.
원하는 바 모두 성취되기를 간절히 서원합니다.
오늘 2차 기도 제 1일 기도를 올렸습니다.
사두 사두 사두.
사두..사두..사두..
사두 사두 사두
.......()()().......
사두 사두 사두
_()_()_()_
법회 정리하여 올려주어서 매우 고맙습니다.
2차 100일 기도도 원만 회향하기를 기원합니다.
사두 사두 사두
_()_ _()_ _()_
사두사두사두
원장스님의 회향 법문 가슴에 새깁니다. 감동입니다.
댓글 보시 응원으로 100일 기도 동참한 저 자신에게도 칭찬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두 사두 사두 ()()()
고맙습니다 _()_
부처님의 환희에 찬 기쁨이!
온 천신들의 환희에 찬 기쁨의 함성이 온 우주법계 삼라만상에 울려나가
지금은...
스승님의 환희에 찬 기쁨의 음성이 메아리가 되어 저에게도 들리는듯 합니다.
힘겨운 여건에도 원만불사 100일기도 회향을 아름답게 마무리 해 주신 스승님~ 동참해주신 법우님들 고맙습니다 ~♡
사두 사두 사두!
_()()()_
사두_()_ 사두_()_ 사~두_()_
봉사부장님, 1차 백일기도 회향법문과 동향을 상세히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사두 사두 사두
_()_ _()_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