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의 건강학

[임범창(경기남부)]

얼마전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춤과 건강에 관련된 내용이 나왔습니다.

전 춤을 잘 출줄 모릅니다. 대학교때 스포츠 댄스(룸바, 차차차, 자이브 라틴계열의 춤)를 수강해 볼 걸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내용은 우울증, 심장질환, 어쩌고 등등~ 춤 추면 좋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어설픈 지식으로나마 왜 이 춤이 좋을까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고수님들께서 썰을 더 보태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뭐 당연히 움직이니 유산소 운동이 되고, 근육도 움직이고~~

그리고 이제 경락의 흐름에 대해서 알아보죠.

족~ 어쩌구로 시작하는 경락 대부분이 골반강을 통과합니다. 방광경은 등쪽이니 이것도 그냥 천골을 포함한 골반이라 하죠~

(자꾸 들어가면 모든 경락은 경맥과 경별을 통해서 연결됐다고 하니까~)

춤을 추게 되면 골반이 움직이게 되고(힙합이나 이런 건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설명하는 것은 라틴계열의 댄스), 자연스럽게

경락이 움직이게 됩니다. 경락은 근골격계, 내장기계, 감정까지 콘트롤 해주니 여러모로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골반강을 나타내는 아유르베다의 Air, water element 를 작동시키게 됩니다.

당연히 신체와 감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풍과 수원소라 말하는데 이 기능에 대해선 쓰게 되면 길어지니..이정도까지만...

더 추가해주실 분 쭈~욱 쭉 추가해주세요~^^

[임상원[생활습관병예방운동센터]]

ㅎㅎㅎ..제가 사랑하는 저의 댄스...저에게는 치료적 효과가 엄청난.... 동영상을 올리겠습니다. 선생님의 말씀... 아~ 이렇게도 설명될 수 있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임상원[생활습관병예방운동센터]]

참, 이시형박사님의 말씀에 의하면...반복적인 리드미컬한 움직임은 행복의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분비시킨다고 하는군요. 더불어 골반대의 활성화는 우리의 부교감신경계의 활성화로 연결되니 골반대의 리드미컬한 움직임은 그야말로 우리를 평온한 행복감에 빠지도록 해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임상원[생활습관병예방운동센터]]

헌데.. 선생님 말씀을 들으니 경락에도 많이 관심이 가는군요. 참 어렵던데...어떤 책을 보고 어떻게 공부하면 쉽게 접근해갈 수 있을까요?

[임상원[생활습관병예방운동센터]]

사실 전.. 수중운동전문가로 Watsu 및 Ai Chi등의 수중운동기법들을 무척이나 사랑합니다. 처음 발단은 meridian이라하더군요. 물의 부력과 저항이 그 라인을 편하게 자극시켜줄 수 있다 설명되던데...좀 더 깊이 공부하고 싶습니다. 언제 선생님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임범창(경기남부)]

전 허접 초보입니다~ㅎㅎ 제 스승님(김충문 선생님, 박정 선생님)께 배운거에 조~금 접목과 응용해서 쓴 겁니다~

[김원기/안양]

본말이 전도됐네요, 치매예방과 기억력을 활성화시켜주기 위해 실시한 실험이었구요, 춤 동작을 외워가며 배우면 기억력의 놀라운 변화가 오고 뇌를 활성화시켜서 치매도 예방할 수 있다는 프로였는데 춤이 주가 되버렸네요,ㅎㅎㅎ 어쨌든 춤을 추면 건강에 좋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전 춤.치 라서 헤헤헤!~~

[임상원[생활습관병예방운동센터]]

김원기 선생님, 사실 전 현재 치매지원센터에서 운동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곳 정신과의사선생님들과 함께 fMRI촬영 및 BDNF측정까지도 하려 시도중이구요. 여러 논문 검색결과, 꼭 외우는 경험만이 인지능력을 향상시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신경성장인자인...BDNF는 근수축에 의해 발현된다는 논문이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BDNF로 검색해보십시오....생로병사에서 사실 이에 대해 굉장히 심도깊게 접근한 적이 있으며, 따로 죤레히티 박사님을 인터뷰하여 운동이 뇌를 살린다는 '웰니스'가 방영되었고, 그리고 책으로도 발간되었지요. 그에 관한 동영상을 쉽게 검색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임상원[생활습관병예방운동센터]]

하버드의대 정신과교수이신 죤레히티 박사님의 'SPARK'가 '운동화신은 뇌'로 번역되어 출간되었습니다. 많은 선생님들이 감동받으신 책이기도하지요.

[임상원[생활습관병예방운동센터]]

또 본말이 전도되었네요. 이렇게 정리해볼께요. 기억력, 창의력, 집중력을 향상시기위해서는 어떻게해야할까? 해마의 plasticity를 자극하자. 그러기위핸 해마를 부식시키는 stress를 조절하자(운동은 stress예방접종). 더불어 신경가소성을 위해 신경세포영양인자(BDNF)활성화를 위한 근수축운동을 하자. 이때 리드미컬한 골반대운동이면 세로토닌 분비로 더욱 행복감을 줄터이니.. 그리고 부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킬 것이니 더욱 좋지 않겠는가? 이때 좀 더 challenge를 주기위해 고난위도의 운동으로 옮겨가보자.

[임상원[생활습관병예방운동센터]]

고유수용감각에 challenge를 줄 수 있는 밸런스향상운동이면 좋겠고, 또 순서를 기억해야하는 동작의 연속이면 더욱 challenge할 것이다... 요렇게 전 생각합니다.

[임상원[생활습관병예방운동센터]]

전 치매지원센터에서 손가락과 입주변 근육의 협응운동을 많이 시키고 있습니다. 자세조절력향상운동은 기본이구요. 이렇게 꾸준히하게되면 뇌가 활성화된다고 저는 믿습니다....아니, 가설을 이렇게 세우고 실험을 진행 중입니다.

[임상원[생활습관병예방운동센터]]

homonculus(?) 스펠링이 갑자기 헷갈리네요. 고 뇌지도로 사람만들어놓은 것 있잖아요. 그래서 손가락운동과 입주변운동을 많이 합니다.

[임상원[생활습관병예방운동센터]]

아... 꽃이 폈네요. 임범창 선생님 덕분에 어제 밤부터 전 무척 행복합니다. 저의 생각을 이렇게 막 써내려갈 수 있다는게 .. 정말 즐겁군요. 근데... 혼자만 꽃을 피우고 있네요. 이젠 좀 쓸쓸해지네요.

[임범창(경기남부)]

ㅎㅎㅎ 계속 해주세요~ㅋ 골반강의 움직임은 여러모로 좋습니다. CSF의 흐름도 원할해 지고~ 뇌의 4가지 호르몬과도 영향이 있고 쭈~욱 써볼까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