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산과 들에는 하나님의 솜씨로 빚으신 가을의 풍성한 열매로 채워 주시고
우리는 그 아름다운 결실을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시간 우리에게 모든 것을 내어 주시고 아끼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정성을 다하여 예배 드리오니 성령 하나님 우리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주님의 찔림과 상하심이
우리의 허물과 죄악 때문임을 우리가 알기에 항상 진실되고 거룩한 삶을 살아야 했지만,
주님의 십자가 구속의 은총을 잊어버릴 때가 많아
주님의 인도하심보다는 나의 신념과 교만함으로
나만의 유익과 만족을 위해 살았음을 고백하고 회개합니다.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요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너무나 어두운 세력들이
우리의 믿음의 근간을 흔들고 유혹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진실인지도 알 수 없어 혼란스럽고
미래도 예측 못하는 불확실에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바라옵기는 세상이 온통 어지럽고 혼탁할지라도 우리에게 영적인 분별력을 주셔서
우리의 삶이 강권적인 하나님의 섭리와 통치 가운데 있음을 인식하고 깨어 있어
날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살아가는 충신의 성도들이 다 되게 하옵소서.
오늘은 특별히 종교개혁 기념주일로 과거 부패하였던 중세교회가
중세 종교개혁을 통하여 변화하고 거듭났듯이
온갖 세상의 비난과 걱정거리가 되고 있는 지금의 교회들이
당시 종교개혁의 정신을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말씀으로 돌아가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는 공동체, 진리를 떠나지 않는 든든한 교회들로 바로 서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올해는 국내외적으로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아직도 전쟁으로 자연재해로 수 많은 생명과 삶의 터전이 희생되었고,
경기 불황과 고금리 등으로 여전히 생활고에 처한 사람들은 고통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지혜와 능력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난제들입니다.
아버지 하나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희망이 사라지고 갈등과 분열로 상처뿐인 세상
그리스도의 빛으로 치유되게 하옵시고,
진정한 평화와 안식을 누리며 살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이 땅 이 곳에 하나님의 꿈과 비전이 이루어지도록 우리 충신교회를 사용해 주셨습니다.
또 이 지역 지역 사회를 넘어 세계 열방을 향한 선교적 비전도 펼치고자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을 집중하여 선교하고 있사오니
그 땅도 하나님의 아름다운 나라가 임하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를 이끌어 주시는 이전호 목사님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늘 영육간에 강건함을 주시고 지혜와 능력, 그리고 날마다 새 힘을 불어넣어 주셔서
목양사역을 잘 감당하시도록 성령 하나님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준비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능력의 말씀으로 선포되고
말씀을 통하여 저희들의 삶에는 기쁨이 넘치고 은혜가 충만케 하옵소서.
정성을 다하여 준비한 아멘 찬양대의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곡조 있는 기도가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의 생명이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