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인 국민주 '삼성전자'가 드디어 강세를 보이며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주가가 지하실을 계속해서 노크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반등이 투자자들의 파란 계좌를 다시 빨갛게 만들기에는 역부족이죠.
다만 기분전환정도는 가능할 것 같네요.
삼성전자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첫번째로 부당합병 및 분식회계 혐의로 기소된 재드래곤 회장이 2심에서 무죄선고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사법리스크가 해소되면서 경영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삼성전자가 다시 열심히 노를 지어 글로벌 1티어의 기업으로서 위상을 뽐낼 것이라는 전망 때문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트럼프의 캐나다,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가 한 달간 유예됐기 때문입니다.
모두 아시겠지만 한국은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입니다.
그런데 미국이 관세를 매기기 시작하면 당한 나라에선 곧바로 보복관세를 시행하게 됩니다.
그러면 결국 글로벌 경제가 박살 나는 상황이 나타나게 되죠.
이러한 악순환이 지속되면 당연히 우리나라 기업들은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가 잠시나마 해결되면서 삼전은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주가는 조금 반등했지만, 여전히 문제는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이 이미지 하나면 모든 게 설명되겠네요.
파운드리 부문에선 TSMC에게 신나게 털렸고, HBM은 엔비디아에게 승인받았지만 여전히 SK하이닉스가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또 '백색가전은 LG'라는 말이 있는 만큼 여전히 LG는 강력한 경쟁자입니다.
끝으로 스마트폰 업계는 애플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새로운 경쟁자인 중국 기업들이 파죽지세로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하면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이에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이 뒤처질 수도 있다는 우려의 분석까지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