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착
고려인동포들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가지고 늘 관심을 기울여 온 한 지역교회가 이번에는 사랑의 의류를 전달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됐다.
다름아닌 광주 서구 풍암동에 위치한 광주일교회(담임목사 김의신)이다. 광주다일교회는 지난 6일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을
방문 교인들이 정성껏 마련한 의류 10박스를 전달하고 위로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방문에는 서해연 장로를 비롯한 교회 임원
5명이었다. 고려인마을을 방문한 교인들은"고려인동포들이 안정된 정착을 위해 늘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며 "광주에서나마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교회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광주다일교회
의료선교회 올리브트리는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고려인마을 방문 의료봉사(내과, 외과, 가정의학과, 소아과, 정신건강의학과, 한방과
등)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사단법인 자평(이사장 김수관, 조대치대)과 함께 치과버스를 이용, 고려인 주민들의 치아 건강을 확인하고
스케일링 등을 실시하는 의료봉사도 펼치며 고려인동포 구강건광 관리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광주서광병원 원장으로 섬기고 있는
서해연 장로가 나서 고려인마을 주민들이 인근 콜룸버스 영화관을 방문 정기적으로 무료영화관람을 할 수 있도록 주선해 지난 4일 고려인마을
지역아동센터 아동 40여명이 영화관을 방문 무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문화적 갈증도 해소할 수 있었다
이에
고려인마을 주민들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주신 광주다일교회에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다일교회는 지난해 종합지원센터 건물을 매입한 후 '리모델렝 비용이 없어 공사를 중단했다'는 소식을 접한 후 교회 모금을 통해 200만원을,
그리고 최근에는 센터에 필요한 비품 구입비 1000만원을 지원해 고려인동포들의 마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나눔방송:신마리나(고려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