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은 북한의 백두산에서 남한의 지리산까지 한반도의 남북으로 이어지는 긴 산줄기.
산줄기를 남한에서 종주할 수 있는 구간은 천왕봉에서 진부령까지 도상거리로 약 734km에 이른다.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가장 크고 긴 산줄기
백두산에서 시작되어 동쪽의 해안선을 따라 남쪽으로 뻗어 내리다 태백산 부근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남쪽 내륙의 지리산에 이르는 산맥으로 우리나라 땅의 근골을 이루는 거대한 산줄기의 옛 이름이다
백두대간은 백두산(2,759m)에서 시작되어 남쪽으로 뻗어 내려오면서 고두산, 마대산, 두류산(2,309m)으로 이어지다가 추가령에서 동쪽 해안선을 끼고 금강산(1,638m), 설악산(1,708m), 오대산으로 흐르다가 태백산 부근에 이르러 서쪽으로 기울면서 속리산을 따라 오다가 남쪽 내륙의 덕유산을 지나 지리산 천왕봉(1,915m)까지 이어진 거대한 산줄기이며, 우리나라 땅을 동과 서로 크게 갈라 놓은 산줄기의 이름이다. 이 산줄기의 길이만도 약1,600km에 이르고, 남한에서 종주할 수 있는 구간은 지리산 천왕봉에서 진부령까지 도상거리로 약734km에 이른다
백두대간 북진 종주 10구간 등산 코스
육십령 - 할미봉 - 서봉 - 남덕유산 - 월성재 - 삿갓봉 - 삿갓재대피소 - 무룡산 - 동엽령 - 안성탐방지원센터
🏃산행거리 접속구간 4.3km 포함 24.3km,
⏰️산행시간 11시간 30분 소요
🗓산행일자 2022년 8월 28일 일
백두대간 7기 북진종주대 10구간 수고하셨습니다.
단체사진촬영후 출발5시30분
육십령은 영남 안의감영에서 육십리이자 호남 장수감영에서도 육십리라서 붙여진 이름이란 전설과, 고개를 넘기 위해 크고 작은 육십 개의 고개를 넘어야 해서 육십령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전설, 고개에 산적이 많아 육십 명이 모여야 비로소 넘었다는 얘기 등 다양한 전설이 깃든 곳이다.
백운산에서 남덕유산 구간은 봉화산부터 시작되어 백운산, 영취산, 구시봉, 육십령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장대한 흐름과 덕유산의 웅장한 산세를 모두 느낄 수 있는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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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봉으로 오르는 암릉이 가파름
깃대봉, 영취산 방향 조망, 그 뒤로 대봉산, 백운산, 장안산이 조망
깃대봉,영취산 조망
금원산, 월봉산 방향 조망
할미봉 6시32분
함양군 사상면을 지나 전북 장계면으로 넘어가는 육십령 고개 바로 북쪽에 솟아있는 암봉이 할미봉이다. 함양을 지나가는 백두대간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할미봉은 기암괴봉의 운치와 산봉우리를 중심으로 계절에 따라 형형색색 변하는 아름다움이 있는 곳이다.
서봉, 남덕유산 조망
대포바위는 500m
할미봉내려서면서 바라본 서봉(왼쪽) 남덕유산(우측)
백두대간길에서 100m 정도 내려가면 대포바위가 또렷하게 보인다.
할미봉 대포바위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을 함락시킨 왜군이 전주성을 치려고 함양을 거쳐 육십령을 넘어와 고개마루에서 할미봉 중턱을 바라보니 엄청나게 큰 대포가 서있음에 깜짝 놀란 왜군은 혼비백산하여 오던 길을 되돌아가서 화를 면했는데 멀리서 보면 흡사 그 생김이 대포처럼 보이기 때문에 대포바위라 부르지만 실상 가까이 다가와 보면 남자의 성기와 같아 남근석이라 부른다.
뒤돌아본 할미봉
삼자봉905m 7시13분
할미봉에서 내려서면서부터 서봉과 남덕유산이 조망된다.
서봉은 조망이 확트여 있다
서봉 8시55분
서봉에서 바라본 헬기장과 남덕유산조망
서봉에서 남덕유산 월성재 삿갓봉 무룡산 덕유산 향적봉 조망
서봉에서 가파른 철계단 내려서면서 바라본 남덕유산
남덕유산(높이1,507m)은 경상남도 거창군, 함양군, 전라북도 장수군 사이에 위치하는 산이다. 남덕유산은 덕유산의 최고봉인 향적봉 남쪽에 위치한 덕유산 제2봉으로 금강, 남강, 황강이 이 산에서 발원한다. 산에는 신라 헌강왕 때 심광대사가 창건한 영각사가 있다.
지리산 다음으로 넉넉하고 덕이 있다고 하여 덕유산이라고 하고, 덕유산의 연봉들이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다고 하여 남덕유산이라고 불린다.
남덕유산 9시55분
남덕유산은 갈림길에서 100m왔다가 다시 돌아가서
삿갓재대피소방향으로 진행 (잘못하면 영각사로 감 조심 ⚠️)
덕유산 방향조망
지리산 천왕봉 방향조망
지나온 백두대간길에다 지리산주능선방향조망
오늘 덕유산이 백두대간 7기를 반기네요! 열쩡 열쩡 열쩡
월성재10시40분
삿갓봉 방향 조망
남덕유산 서봉 방향 조망
지리산 주능선에 남덕유산 서봉 조망
테크계단에서 남덕유산 서봉조망
삿갓봉11시45분
삿갓봉(0.3km), 삿갓봉으로 오르지 않고 삿갓재대피소(1.0km)로 바로 진행할 수 있다.
삿갓봉에서는(0.1km)진행하면 합류한다
삿갓재대피소 12시5분
삿갓재대피소에서 중간탈출로 황점마을내려갈수있다.
파워에이드900 마셔라
맛있어요 👍 👍 👍 👍 👍
무룡산(왼쪽)으로 오르는 나무테크계단
디다디 열쩡 열쩡 열쩡
역시 살아있네 👍 👍 👍
지리주능선까지 시원하게 보인다.
마지막 힘든 무룡산 가즈아!
무룡산 테크계단에서 서봉 남덕유산 지리산 천왕봉방향조망
조망이 일품입니다. 죽인다 👍 👍 👍
무룡산 13시50분
경상남도 거창군의 북상면 산수리와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죽천리 사이에 위치한 산이다(고도 : 1,492m). 남덕유산에서 북쪽으로 산줄기가 이어져 삿갓봉과 무룡산을 이루며 북쪽에 동업령이 있다. 산의 동쪽사면에서 산수천이 발원하며 산수계곡을 이룬다. 덕유산국립공원에 속한다. 무룡산은 조선시대에 불영봉(佛影峰), 불영산(佛影山)이라고 불렀다
칠이남쪽대기봉 14시45분
칠이남쪽대기봉 참으로 긴 이름의 봉우리이다.
일명 가림봉이라고 불리우는 곳
해발1,420미터의 칠이남쪽대기봉
동엽령까지 가끔 가파른 구간이 2~3차례 더 나타난다.
오르는 구간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무난하다.
동엽령15시30분
동엽령에서 안성탐방지원센터로 내려가는 길은 대부분 나무테크계단, 바위길이다. 내려오는 길 옆으로 칠연계곡이 따라 흐른다. 길과 계곡이 붙었다 멀리 떨어지기도 한다. 여러 계곡이 합수되어 칠연계곡을 이룬다.
임도를 따라 칠연계곡을 벗삼아 걸을 수 있지만 '계곡출입금지'라는 문구가 눈에 확 들어온다. 칠연계곡은 그림의 떡이다.
칠연삼거리에서 안성탐방지원센터까지 구간(1.2km)은 아주 편안한 임도로 칠연계곡을 벗삼아 걸을 수 있다.
버스가 안성탐방지원센터에 주차가 안되어서 한참을
내려가야 한다. 오늘도 좋은 추억하나 만들었습니다.
백두대간 7기 북진종주대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만만치않은 코스였는데
대단하신 7기님들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