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하루종일 바빴습니다.</p><p>양지머리를 사서 미역국을 끓입니다.</p><p>동태전을 굽고</p><p>밑반찬을 준비합니다.</p><p>콩졸임, 오징어 실채졸임, 멸치졸임, 연근졸임,콩나물무침,</p><p>시금치무침, 소고기장졸임을 만듭니다.</p><p> </p><p>차곡차곡 유리반찬통에 담습니다.</p><p>콩잎김치까지 만들어 사각유리통에 넣습니다.</p><p>며칠동안 반찬에 대한 걱정을 하지않아도 됩니다.</p><p> </p><p>오후에 지인이 찹쌀을 빻아만든 호박죽을</p><p>한그릇 주더군요.</p><p>반그릇만 떠 먹습니다.</p><p>중간에 씹히는 팥과 강낭콩이 맛있습니다.</p><p>오늘만든 반찬으로 맛있는 식사를 하려고 했는데</p><p>호박죽과 구운 고구마 한개와 단감 한개를</p><p>먹었더니 저녁밥을 먹을 생각이 없어집니다.</p><p> </p><p>나중에 집에 들어 온 옆지기가</p><p>장졸임과 미역국이 맛있다고 하네요.</p><p>몸은 고달팠지만</p><p>보람이 있습니다.</p><p>감사합니다.</p><p> </p><p> </p><p> </p><p> </p><p>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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