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정말 귀엽습니다. 전감독님에게 그렇게 욕먹고도 뒤돌아 서면 정말 귀여운 선수 입니다.
로드 처음 봤을때 강백호 이미지 물신 풍겼습니다. 열심히 뛰고 엄청난 운동능력에 활발한 성격까지
단지 bq조금 딸린다고 비난받는 그에게 kt팬으로써 미안합니다.
저 또한 2경기 연속 파울트러블로 경기 역전패 당하고 lg전 송영진 선수 고생하면서 오예대지 막는 모습 보고 정말 안스러워서
로드를 바꾸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치만 지금은 다릅니다. 팀이 잘되든 안되든 그의 플레이를 더욱더 보고 싶습니다.
전감독님이 얼굴에 타올 던졌을때, 옆에서 보고 실시간으로 댓글달았을때.. 제 마음은 정말 아팠습니다. 제가 선수였다면 특히 용
병 선수 였다면 그자리에서 감독 때리고 나갔을겁니다. 그런데도 로드는 참고 버티겠지요.
하다못해 군대만 가도 가족들이랑 떨어져서 마음이 쓰라린데,, 그어린선수가 그 고생을 한다는게 정말 안타깝더군요.
말한마디 통하지 않는 나라에 와서 감독에게 온갖 비난과 인격모독을 당하면서도 참고 버티고 있습니다.
현재 kt게시판에도 전감독님에 대한 비난이 끊이질 않고 있구요. 성적을 떠나서 그의 행동은 비난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사건이 발생했죠. 엘지와의 경기 였습니다. 2쿼터쯤? 표명일선수 빠지고 양우섭 선수 투입해서 수비를 하는 도중 양우섭 선
수가 실수를 하자 전감독은 큰소리로 호통을 칩니다. 야 양우섭!! 이렇게 하니 관중석에서 전감독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가 들렸습
니다. 그만해?였나? 그만잡아? 결론은 머라하지 말라고 하는 뜻이었는데 전감독님이 그걸 듣고 10초가량 관중석 쳐다 보고 있었
죠. 그경기 국내선수들로 하여금 승리는 따냈지만 로드는 3쿼터쯤부터 투입되지 못했습니다. 작전타임때 홈벤치가 있고, 우리나라
는 nba와 다르게 전광판이 앞에 있는데, 거기에 로드가 걸쳐 앉다가 전광판이 홈벤치쪽으로 무너지려 하자 전감독이 로드에게 또
화를 냈죠. 그런 로드는 참 귀엽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제 경기도 블럭 성공하자 땅밑으로 손을 펼쳐 보이며 하는 제스쳐, 그리고 가비지가 되어 김현민과 교체가 되었을때, 관중들을
향해 손짓을 하는 모습 모든 kt팬들이라면 로드는 정말 애증의 선수라고 생각 할 겁니다.
애증이랑 사랑과 미움을 아울러 이르는 말. 이라고 하죠?
어떻게 결론이 나든 로드선수는 앞으로 잘되었으면 합니다.
http://afbbs.afreeca.com:8080/playerorg.swf?uid=afreecasport&nTitleNo=845584
첫댓글 마르커스 힉스를 보는듯한 임팩트 강한 선수인데, 제발 살아남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임팩트는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인내를 가지고 잘 키우기만 하면 대성할 선수 일듯 한데, 외국인선수라라는 신분자체가 그러질 못하니..안타깝네요.
언제 스프리웰과 칼리시모가 될지몰라 조마조마했는데, 여론과 분위기도 절대 아랑곳하지않고 소신있게 갈궈대는 전창진이나 어떻게 보면 모욕이라 느낄수도 있는데 그걸 잘 참아내는 로드나 정말 대단하네요.
전창진 밑에서 배우는 선수가 로드뿐만이 아니라 국내선수들 또한 같은 욕먹고 크는데 로드만 불쌍한 이유는 뭘까요. 국내선수도 전창진 플랜에 않맞으면 게임에 못나오고 트레이드 당할 수 있고 실제로 그런일은 다반사죠. 타지에 와서 고생하는건 알겠는데 용병으로서 국내선수들보다 돈 더 많이 받고 하면서 동정을 더 받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비인격적 대우때문이죠. 그냥 혼내는거가지고 뭐라고 하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저 또한 바스켓님 처럼 그렇게 생각합니다. 국내선수와 같은 대우를 받았다면 이해하고 넘어 갑니다. 프로농구 원년부터 지금까지 쭉 보아왔지만 감독이 수천명 팬앞에서 선수얼굴에 수건던지는 경우는 처음 봤길래 안타까워서 그럽니다. 그렇다고 해서 사생활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더 애증이 생기는것 이겠죠.
뭐 욕먹고 혼나는건 상관 없습니다만..............다만 관중이 지켜보고 있고 tv중계를 하고 있는 도중에 선수들에게 대놓고 욕설하고 제스쳐 취하면 보기 안좋은건 사실이죠. 질책하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는겁니다. 전창진 감독은 그 경우가 너무 심하구요. 여기서 돈얘기가 나올 필요는 없죠.
혼내는 것도 정도껏 해야죠.... 관중들 보는 앞에서 얼굴에 수건 던질 정도인데 티비 뒤에선 얼마나 더 심각하다는 건지 .. 모르겟네여...
전창진감독님 요즘 유독 논란이 되네요 근데 홈경기에서조차 그런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를 본인이 깨달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외엔 최고이지 않습니까
전창진이 아무리 실력있어도 양아치
일단 심판한테 육두문자 쓰는거부터
KT사장한테도 그래봐라
약자한테만 강한 전창진...
계속 반말이신데.. 혹시 전창진 감독과 아는사이세요?? 회원정보론 30대 중반으로 생각되는데... 참 불쾌한 글투네요..
전 솔직히 실력을 떠나서 로드처럼 화려한 모습을 갖춘 선수들이 코트에 있어야 팬들이 즐거워하고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성은 분명 문제 있는 선수이지만 그렇다고 마약을 하거나 선수나 심판을 때리는 그런 선수는 아니잖아요...
ㅠ>ㅠ
로드가 인성에 문제 있나요?? 로드 정도면 착한거 아닌지?
인성에 문제가 있는건 아니잖습니까.........
그냥 특이한거죠. 약간 4차원적인 성격. 그 이외엔 문제가 없죠.
선수로서 이기적이고 감독과 마찰을 일으키는 것은 어느정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존재감이 큰 용병으로서 전감독이 그런 모션을 취할만큼 인성문제가 크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분명 어느정도 문제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좋은 용병이라고 생각함...
ㅡ>ㅡ
로드가 절대 이기적인 선수가 아니죠. 인성에 문제 있었으면 진작에 프론트나 선수로부터 팽 당했을 껍니다. 인성에 문제있는 선수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로드가 인성에 문제가 있단말은 처음 듣는군요....자기 생각과 사실은 엄연히 틀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