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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다문화 반대 여고생]의 글 해체...
리블루 추천 0 조회 703 13.05.06 00:05 댓글 2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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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3.05.06 00:25

    감정적 측면과 이성적 측면의 주장이 불일치 할 수 있음은 이해합니다. 다만, 감정이 이성의 통제를 넘어 외부로 표출되어 나오면 광기가 되겠지요.

  • 13.05.06 01:11

    그러니까 법이있고 도덕이 있는것이지요, 감정적인것이 옳은게 결코 아니에요, 그럼 가지고 싶은거 다 훔치고 다 로또 1등 되고싶고 그건 몬도가네지, 인간세상이 아니에요

  • 13.05.06 00:25

    저런 말도 안되는 주장이 나온건 한국식 교육의 폐해죠
    고등학생씩이나 됐음에도 논리정연하게 주장하지 못하고 되는대로 지껄이는 걸보면 한국 교육이 참 심각한것 같습니다

  • 작성자 13.05.06 00:31

    얼마전에 '일베'에서 역사공부를 한다는 학생 인터뷰를 실은 종편보도가 있었죠? 어찌보면 이게 한국 교육의 비극이 아닐까 합니다.
    오히려 일베나 아래 여고생처럼 '엇나간 주장'을 하는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보다 알고자 하는 욕구가 더 강했을 수가 있어요. 다만 이를 해소해줘야할 학교교육이 제 역할을 못하기에 나름의 방법을 찾아보다가 일베 등을 통해 인터넷 상의 왜곡된 정보를 접하고, 결과적으로 왜곡된 방향으로 시선이 잡혀버렸을지도 모르죠. 비극이라면 비극입니다...

  • 13.05.06 00:35

    알고 싶은 욕구를 충족하지 못해 엇나갔다... 전혀 생각해보지 못했고 맞는 말씀같네요

  • 13.05.06 02:02

    맞는 말인거 같습니다....처음에는 알고자하는 욕구로 시작하는거 같아요
    무엇을 만나는가가 중요한거같습니다.
    저도 한단고기류의 책을 보면서 역사에 빠졌고, 초록불님 글들보다가 토탈워에 가입하면서 해독이 된거니까요
    저같은 경우는 굉장히 운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해독을 해줄 사람이나 사료는 생각보다 찾기 힘들고 자극적이고 편향적인 자료는 찾기가 쉬우니....;;
    아마 그게 문제이지 않을까요

  • 13.05.06 01:04

    결론은 제목이 진짜고 밑에 사족은 인종주의를 가리기 위한 또는 위장하기위한 개소리일 뿐이죠.....

  • 13.05.06 02:38

    22222222

  • 13.05.06 06:36

    확실히 여고생의 문화에 대한 이해가 좀 잘못된 것 같네요. 하지만 한국 정부의 다문화정책은 비판할 점 투성이입니다. 실제 외국인노동자를 받아들이면 나타나는 문제점에 대한 많은 선례가 있는데 거기에 대한 대비책이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죠. 지문날인폐지 같은 병림픽의 정점도 있고.
    정치적 스탠스의 입장에서, 자유주의자라면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는 정부 정책을 비판할 수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정부 보조는 역차별을 낳으니까요. 글쓴 분 말대로 이게 '당연한' 게 되려면 사회적 합의가 되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으니까요.

  • 13.05.06 06:48

    정부보조 거의 없다고 알고 있어요.실제 다문화가정 얘기 들어보면 골라서 지원하는거라 다수는 별로 혜택 못받는거

  • 13.05.06 06:51

    그리고 사회적합의? 솔까말 백인들이 들어오는거에만 사회적합의가 가능할걸요? 그러면 백인들은 선진국에서 와서 매너가 좋은데 아시아인들은 어쩌고 저쩌고 하고 반론하는 사람들이 있을텐데 우즈벡이 선진국이라 매너가 좋아서 한국인들이 환영하는건가? 그건 아닌듯

  • 13.05.06 06:52

    자유주의자라면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는 정부 정책을 비판할 수도 있죠. 무책임하지만. 하지만 저 글의 주장은 "한국에 온 결혼 이민자는 한국에 온 이상 자녀를 ‘한국인’으로 키울 의무가 있"다는 민족주의적 주장이고, 저렇게 주장하면서 "자녀를 ‘한국인’으로 키울" 최소한의 비용을 지급하는 걸 반대하는데 어쩌겠나요? 그리고 그 자녀들을 한국인으로 키우긴 해야 한다는 정도의 사회적 합의가 없다고 보기도 어렵죠.

  • 13.05.06 07:24

    한국의 괴랄한 백인사랑은 문제가 많죠.
    그리고 저는 한국에 온 이상 자녀를 한국인으로 키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여고생의 입장을 말한 거라면 배타적 민족주의자에게는 비용지불을 거부하고 강요하는 게 더 합리적이겠죠.

  • 13.05.06 08:03

    언어와 문화가 강요만으로 체득되는 거면, 한국의 교육과정을 거친 모든 학생들은 영어의 귀재가 되어야겠죠. 강요로는 목적달성이 불가능하니 어쩌겠나요.

  • 작성자 13.05.06 10:08

    다문화 정책을 추구하는 정부시책의 이념에 좋지못한 저의가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문화 정책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면은 공감합니다.
    사회적 합의가 없으니 갈등이 왜곡된 방법으로 터져나오는게 요즘 상황이니까요...

  • 13.05.06 06:36

    사회민주주의자라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외국인 노동자를 끌어오는 것은 자본가, 부유층의 논리이지 서민이나 중산층 입장에서는 달가울 게 없거든요. 우리나라 인권, 다문화단체들도 솔직히 좀 문제가 많은 것도 사실이고.
    그리고 한국 와서 한국말도 못하면 문제가 있겠지만 외국인 이주여성인권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너무 동화주의를 기본으로 끌고 들어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문화의 다양성을 인지하고 이를 장려하는 방향으로 가야하는데 아직 한국 사회의 역량으로는 시기상조이기 때문에, 뭐 딱히 글쓴분한테 반박하는 건 아닌데 솔직히 현행 '다문화' 정책이 개선되어야 하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 13.05.06 07:00

    노동자들에게는 조국이 없다라는 걸 받아들여야 한다고까지는 할 수 없겠습니다만, 외노자가 "자본가, 부유층의 논리이지 서민이나 중산층 입장에서는 달가울 게 없"다는 식의 주장은 사민주의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물론 차이가 있다면 분할통치의 대상이 되기 쉽고, 한국처럼 민족주의적 감성이 팽배한 나라에서는 외노자를 이용한 분할통치가 효과적일 수 있죠. 하지만 그걸 외노자와 한국인 서민/중산층의 대립구도로 보는 게 정당하다고 보긴 어렵네요. 결국 외노자와 서민/중산층이 연대하지 못하고 분할통치에 농락당하기에 그런 환상의 대립구도가 받아들여질 뿐입니다. 앞서 글에서도 지적했습니다만,

  • 13.05.06 07:04

    외노자와 서민/중산층이 이해관계에서 대립구도라는 주장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이해관계에서 대립구도란 주장만큼이나 허구적입니다. 그렇게 분할통치당하니까 그렇게 받아들여지는 것 뿐이죠. 그리고 그런 분할통치에도 불구하고 비정규직의 임금과 노동조건의 향상이 정규직의 임금과 노동조건의 향상이고, 그 하락이 정규직에 대한 압박일수밖에 없는 것처럼, 외노자의 생활조건의 향상은 서민/중산층의 생활조건의 향상입니다.

  • 13.05.06 07:23

    외노자는 싸니까 쓰는 거고, 이에 따라 내국인 일자리가 잠식되고 복지수준도 떨어지는 건 그냥 사실입니다. 외노자 입장에서는 한국인 서민들과 연대할 필요가 없습니다. 허구적 논리라는 게 허구 같은데요.
    이상과 현실은 다릅니다. 당장 비정규직 다 정규직 시켜준다고 할 때 좋아할 정규직이 있습니까? 단순히 경제적 논리로 치환되는 게 아니라 인간은 본질적으로 이기적인 동물입니다.

  • 13.05.06 08:00

    하지만 비정규직이 정규직에 비해 형편없는 임금과 노동조건에 시달리는 게 정규직에게 이득이 되는 건 아무것도 없죠. 오히려 비정규직이 되리라는 공포와 위협에 시달릴 뿐이지. 외노자가 싸서 내국인 일자리가 잠식되고 복지수준이 떨어진다면, 비싸게 하면 그만인 이야깁니다. 그 '싼'게 부당하다면 더 말할 필요도 없고. 인간이 이기적이라고 할지라도, 근시안적으로 이기적인것과 장기적 시각에서 이기적인건 다르죠.

  • 작성자 13.05.06 10:29

    생디칼리즘은 필연적으로 직능 노조별 이기주의로 흐릅니다. 이런 관점에선 외노자가 한국인 노동자와 연대할 필요가 없다거나, 정규직-비정규직이 연대하지 못하는 것은 얼핏보면 당연한 이기성의 발로로 여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직능별-직업군 별 이기주의는 결국 정부와 자본가 앞에서 분리-정복을 당할 수 밖에 없어요. 오히려 정말 노동자가 승리하기 위해선 이기주의를 넘어서 연대해야겠죠. 이런 면에서 진짜 멀리보는 사민주의자라면 지금의 '자본가 본위의' 다문화 정책을 비판하고, 이를 '노동자 본위의' 다문화 정책으로 바꾸려고 노력하는게 합리적일 겁니다.

  • 13.05.06 08:25

    몇몇 분들.

    말 조금만 잘못하면 파시스트 개년이네 뭐네 하면서 쌍욕 해도 되는거죠? 그런걸로 알아들어도 되죠?

  • 13.05.06 10:50

    파쇼 맞구만요 뭘

  • 13.05.06 08:35

    최근의 사태를 보고 차기 장관을 노리는 꿈나무 여학생인 듯?ㅋㅋㅋ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3.05.06 10:16

    글쎄요.
    본문에서도 밝혔지만, 외노자에 대한 불만-자국민 일자리를 뺐는-은 물론 서구사회, 꿈의 노스텔지어 북유럽에서도 나왔었고, 나오고 있고, 앞으로도 나올 주장이라 지적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것을 주장의 하나로 '관대히'용인해야할 이유는 없어요. 그리고 글 내용은 문장 하나하나만 보면 인종차별주의 요소가 없는 듯 하지만, 결국 핵심으로 내건 주장과 글의 맥락에는 단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혹은 주장자 본인도 인식하지 못하는 인종차별주의가 내포되어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자신의 생각을 나름대로 정립하고, 이를 외부에 선언했다는 점에서 저 학생이 다른 학생보다 생각하려는 시도를 했다는 점은 평가할 수

  • 작성자 13.05.06 10:20

    있습니다. 그러나 공공의 영역에서 어떠한 주장을 했다는 것은 이에 대한 입증책임과, 반대논리에 부딪히는 것을 받아들일 의무가 따릅니다. 아직 어린 나이고, 이정도 생각을 했다는 것이 가상하다고 비판을 회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물론 카페의 반응에서 과도한 비난이 다소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이건 카페역시 반성해야겠죠. 하지만 이정도의 흥분을 부른 것은 저 학생의 논리가 편협한 인종주의에 기반했기 때문이죠. 일베식의 희화화만 없었을 뿐이지, 근본 논리는 다를 바 없어요.

  • 13.05.06 09:44

    참으로 공감이 가는 글이군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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