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1대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약 2만~3만개의 부품이 소요되는데, 이중에서 스프링은 약 100여개가 사용된다.
-
- ▲ 차량용 스프링 / 김보현 기자
차량용 스프링은 노면 충격을 완화시키는 코일 스프링부터 트럭이나 소형버스 등 상용차에 사용되는 판 스프링, 승용차에 사용되는 에어서스펜션용 에어 스프링 등이 있다. 또한 엔진에 사용되는 밸프 스프링, 변속기에 쓰이는 오토클러치 리턴 스프링, 엔진에서 발생하는 동력을 변속기에 전달할 때 발생하는 진동을 흡수하는 커브드 스프링 등 파워트레인(동력장치)에도 스프링이 사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차량의 평형을 유지해 롤링을 방지하는 스테빌라이저 등의 특수 스프링과 탑승자의 안락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시트 등 다양한 종류의 스프링은 자동차의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품중 하나이다.
-
- ▲ 자동차 엔진용 고강도 경량 밸브스프링 스프링 / 김보현 기자
1946년 창립 이후 각종 차량용 스프링과 시트를 개발 생산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 '대원강업'은 지난 68년의 긴 역사와 함께 세계 5위권 안에 드는 세계적인 스프링·시트 제조기업으로 성장했다.
대원강업은 현대자동차가 설립된 1967년부터 지금까지 현대차의 거의 모든 차종에 적용되는 각종 스프링을 개발, 공급하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현대차 등과 공동 개발한 ‘자동차 엔진용 고강도 경량 밸브스프링’을 통해 IR25 장영실상을 수상하며 동반성장의 모범 케이스로 뽑힌다.
최상의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구현하기 위해 차량 콘셉트 단계에서부터 주행성능과 안락성을 고려한 설계를 현대차 연구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현대차와 지속적인 협업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
- ▲ 대원강업 천안공장 전경 / 현대차 제공
특히 신형 제네시스와 신형 쏘나타에 잔진동을 최대한 억제해 승차감을 높이면서 탄탄하고 안정감 있는 주행감각을 구현한 고응력 소재와 사이드로드코일스프링을 적용하여 현대차가 추구하고 있는 ‘자동차의 기본 성능 강화’에 한 몫을 담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서울 남대문에서 충남 천안으로 본사를 옮긴 대원강업은 약 5만여평의 부지에 자리잡은 천안공장에서 코일스프링과 스테빌라이저바, 에어스프링, 힌지토션바 등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공장 옆에는 500평의 규모의 기술연구소에서는 다양한 시험을 통해 철저한 품질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1997년 폴란드 법인 설립을 통한 유럽 진출을 기점으로 중국, 미국, 인도, 러시아 등 세계 6개국으로 진출하여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대차를 통해 입증된 품질력을 바탕으로 크라이슬러, GM, 폴크스바겐과 같은 세계적인 완성차 업체에도 부품을 공급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이뤄냈다.
-
- ▲ 대원강업 성열각 대표 / 김보현 기자
대원강업 성열각 사장은 “세계 여느 스프링 메이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우리만의 분명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제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계에서 세계 정상 수준의 부품업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대가 머문자리 클릭☆─━??
첫댓글 좋은정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