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개미취의 꽃에는 네발나비, 줄점팔랑나비, 사마귀, 왕무늬대모벌 등 다양한 자연의 친구들이 찾아와 함께하고 있다.
네발나비(학명: Polygonia c-aureum (Linnaeus, 1758))는 여름형은 윗면이 황갈색에 검은색의 점무늬가 있으며 아랫면은 연한 황갈색 바탕에 갈색의 가는 줄무늬가 있으나 가을형은 윗면이 붉은색이 돌고 아랫면은 짙은 적갈색이다. 무늬에 의한 암수구별은 어렵고 배 끝의 모양으로 확실하게 구별된다.
한반도에는 광역 분포를 하는 종이며, 개체 수는 매우 많다. 연 2~4회 발생하며, 성충으로 월동하여 3월부터 11월에 걸쳐 나타난다. 낮은 산지와 숲 가장자리, 민가 주변, 수변지역 등 다양한 지역에서 쉽게 관찰된다. 성충으로 월동한다.
큰멋쟁이나비(학명: Vanessa indica (Herbst, 1794))는 네발나비과이다. 암수의 무늬차이가 거의 없으므로 배끝의 모양으로 구별하는 것이 안전하다.성충은 날개가 넓으며(날개편길이가 4~5㎝), 날개에 주황색·갈색·흰색·청색 비늘가루로 이루어진 아름답고 정교한 무늬가 있다. 평지의 숲 가장자리나 저산지의 숲 근처 양지바른 초지에 서식하는데 오히려 높은 산지에는 드물다. 참나무의 진이나 썩은 과일, 오물 등에 잘 모이며, 국화나 엉겅퀴늬 꽃에도 잘모여 흡밀한다. 외따로 떨어져 있는 마을의 담벽이나 축대 등을 좋아하여 정지하고 있는 일이 많다. 성충으로 월동한다.
줄점팔랑나비(학명: Parnara guttatus (Bremer et Grey, 1853))는 암수의 무늬에 큰 차이는 없으나, 앞날개 중실 끝에 수컷에서는 같은 크기의 흰무늬가 2개 있으나 암컷에서는 1개만 있는 경우가 많다. 날개는 암컷쪽이 폭이 넓고 흰무늬도 크다. 확실한 구별을 하기 위해서는 배끝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부 지방에서는 제 1화의 개체들은 거의 볼 수 없으나 가을이 되면 제2∼3화의 개체수가 많아진다. 이 곳에서는 월동을 못하는 것으로 보이며 아마 봄에 소수가 남쪽에서 이동하여 온 것들이 가을에 대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마을이나 논, 밭과 하천 주변의 초지에 서식한다. 인가의 정원에 피어 있는 국화, 메밀, 고마리 등 각종 꽃에서 흡밀한다.
사마귀(학명: Tenodera angustipennis)는 바퀴목 사마귀과의 곤충. 2,000여 종이 있으며, 대다수가 열대나 아열대산이다. 사마귀의 영어 이름 'mantis'는 원래 '점쟁이'라는 뜻으로, 이 곤충이 초자연적인 힘을 지녔다고 믿었던 고대 그리스인들이 그러한 이름을 붙였다. 오늘날에 쓰이는 역시 '점쟁이'라는 뜻의 영어 이름 'mantid'도 그러한 믿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사마귀에 대한 수많은 신화나 전설이 있는데, 미신에 따르면 사마귀의 갈색 타액(唾液)은 사람을 장님으로 만들고 사마귀를 먹은 말이나 노새는 죽는다고 한다. 'praying mantid'라는 영어 일반명과 항라사마귀의 학명인 'Mantis religiosa'는 'Gottesanbeterin'(독일어), 'prie-Dieu'(프랑스어), 'prega-Diou'(프로방스어), '신(神)의 말(馬)'(서인도제도)과 함께 경신(敬神:신을 공경함)의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사마귀는 'devil's horse'(악마의 말), 'mule killer'(노새 살해자) 등의 영어 이름도 가지고 있다. 어느 사마귀나 사나운 육식곤충이기 때문에 'praying'(기도한다)보다는 'preying'(잡아먹는다)이라는 표현이 더욱 잘 어울린다고 볼 수 있다.
길쭉한 앞가슴(제1가슴마디)과, 아랫다리 종아리마디(脛節)가 윗다리 넓적다리마디의 가시돋친 홈에 잘 맞도록 변형된 앞다리가 특징이다. 아시아 동부가 원산지이고 미국에 도입된 왕사마귀는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사마귀로 길이가 7~10cm정도이다.
살아 있는 곤충을 먹고 사는데, 바이스처럼 생긴 파악기(把握器)로 먹이를 잡는다. 위협 자세를 취할 때는 날개를 들어올려 살랑살랑 소리를 내며 선명한 경계색을 나타낸다. 식물 위에서 많이 발견되며, 나뭇잎·가는 나뭇가지·지의류·꽃·개미처럼 위장하여 적으로부터 몸을 숨기고 먹이에 몰래 접근하거나 기다린다. 암컷은 교미가 끝나면 수컷을 먹어치우며, 커다란 고치 모양의 주머니에 200여 개의 알을 낳는다.
왕무늬대모벌(학명: Anoplius samariensis (Pallas, 1771))의 특징은 암컷의 몸에는 흑갈색 미세한 털이 밀생했고 배는 다소 광택이 있다. 다리의 잔털은 회백색이고 머리. 가슴. 배의 끝에는 회흑색 긴 털이 성기게 났다. 다리의 센털은 흑색이고 머리방패는 앞슭이 둥글고 중앙은 깊게 오므라 들었다. 몸은 흑색이나 제 2 배마디등판 앞쪽에 황적색 무늬가 있고, 뒷슭의 흑색부는 중앙에서 휘어 들었고 이어서 회색 줄로 되어 앞슭까지 달한다. 날개는 흑색을 띠고 곳에 따라서는 다소의 차이가 있다. 수컷은 암컷에 비하여 몸은 가늘고 길며 더듬이도 길고 얼굴은 잔털에 의하여 다소 은백색을 띠고 있다. 제 2 마디에는 무늬가 없다.
수컷은 암컷에 비하여 몸은 가늘고 길며 더듬이도 길고 얼굴은 잔털에 의하여 다소 은백색을 띠고 있다. 제 2 마디에는 무늬가 없다. 암컷의 몸에는 흑갈색 미세한 털이 밀생했고 배는 다소 광택이 있다. 다리의 잔털은 회백색이고 머리. 가슴. 배의 끝에는 회흑색 긴 털이 성기게 났다. 다리의 센털은 흑색이고 머리방패는 앞슭이 둥글고 중앙은 깊게 오므라 들었다. 몸은 흑색이나 제 2 배마디등판 앞쪽에 황적색 무늬가 있고, 뒷슭의 흑색부는 중앙에서 휘어 들었고 이어서 회색 줄로 되어 앞슭까지 달한다. 날개는 흑색을 띠고 곳에 따라서는 다소의 차이가 있다.
생약명(生藥銘)은 생약명(生藥銘)은 자완(紫菀), 변자완(辮紫菀), 자원(紫苑), 백완(白菀), 자영(紫英), 청완(靑菀), 반원초(返魂草)이다. 거담 진해 작용 및 항결핵 작용을 하기에《동의보감》에서도 폐를 보호하고 페의 열를 내린다고 했는데, 실험에 의하면 기도의 분비물을 증가시켜 가래의 희석과 각출을 용이하게 한다. 항균 작용으로 체외 실험에서 대장균 및 각종 간균에 억제 작용,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억제 작용이 대단하다. 항암 작용으로 복수암에 효과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주로 기침을 완화하고 진해 거담제로 쓰인다. 다른 이용 방법은 갱년기를 맞은 부인이 소변을 보고 나서도 잔뇨감이 잇는 경우에는 자완을 곱게 가루낸 다음 밀폐용기에 담아 두고 하루 3회, 1회 4g씩 따뜻한 물과 함께 복용한다. 뿌리를 음력 2월에서 3월 또는 가을에 캐어 불순물과 남은 줄기를 제거하여 잘 씻고 물을 약간 뿌려서 불린 다음 짧게 잘라 햇볕에 말리거나 혹은 수염뿌리를 타래로 만들어 볕에 말려 약용한다. 약으로 쓸 때는 그냔 쓰거나 ‘밀자완(蜜紫莞)’을 만들어 쓰는데, 자른 자완(紫莞) 4에 물 적당량을 섞어 정제한 벌꿀을 1의 비율로 넣어 물이 약간 스며들면 약한 불에 끈기가 생기지 않을 정도로 붂은 다음 꺼내어 식힌 것이다. 어린잎은 나물로 하거나 삶아 말려 묵나물을 만들어 식용 한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
첫댓글 사진들이 예쁘고 뚜렸한 윤곽으로 잘 담겼습니다.
잘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