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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치료 유칼리투스
유칼리 큰대야에 따뜻한 물에 유칼리 2~3방울 떨어뜨리고 수건으로 머리를 덮고 5분간
코에 쐰다.
① 무즙 : 갈아 즙을 내어서 천에 싸서 코를 막는다. 그렇게 15분가량 놓고 빼면 코의 이물질이 함께 나오게 된다. 성냥개비 끝에 약솜을 감아 즙을 적셔 하루에 두세 번 코 안에 바른다.
② 녹차, 소금 : 녹차를 미지근하게 식힌 후 약 200ml정도 되면 소금을 커피 두세알 정도 분량을 넣고 면봉으로 자주 코를 세척해준다.
③ 유근피(느릅나무 뿌리 껍질) : 건재상에서 구입해서 약 5리터의 물에 2~30그램 정도(손으로 한주먹 정도)넣고 물이 2/3가 될 때까지(30분 정도) 끓여서 하루 서너번씩 한달 정도 마신다.
④ 모란뿌리껍질(목단피)
한 번에 5~6g를 물에 달여 하루에 한 번씩 열흘 동안 자기 전에 먹는다.
⑤ 현삼
신선한 것을 짓찧어 즙을 내어 코 안에 바르던가 햇볕에 말려 가루낸 것을 코안에 뿌려 주기도 한다.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이 있어 비염, 인후두염, 입안염, 상기도염 등에 널리 쓰인다.
⑥ 지압 : 대추혈 - 목을 구부렸을 때 튀어나오는 두 뼈 사이. 영향혈 - 콧방울 바로 옆.
⑦ 무, 생강 : 무에 생강을 조금 넣고 강판에 갈아 뜨거운 물을 부어 식기 전에 마신다.
⑧ 소금 : 천연구은소금이나 약국에서 구입한 식염수로 한쪽 코를 막은채 들이마신 다음 입으로 내뱉는 방식으로 코세척을 한다.
⑨ 약초탕 :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말린 삼백초, 인동, 차전초 등 세가지를 각각 10g씩 물 600㏄에 넣고 반이 될 때까지 달여 하루 세 번 복용한다.
⑪ 산조인, 감초 : 산조인과 약간의 감초를 넣고 졸여서 가끔 마시면 특히 코가 막힐 때도 특효가 있다.
⑫ 곶감 : 5개를 현미 1홉으로 죽을 만들어 먹는다.
⑬ 연뿌리 : 생것은 강판에 갈아 즙을 내어 1일 2-3잔씩 1-2주일 복용한다.
⑭ 차전자(질경이) : 50g에 물 4홉을 넣고 달여서 차 대신 마신다.
1. 한방물리요법(대증치료)
침(이침, 약침) 뜸, 부항, 코세척(죽염수, 생리식염수) 테이핑접착요법, 혈위첩부제, 혈위주사제 등 - 치료 당시만 좋아지고 결실을 맺기 어려운 실정
2. 약물치료(증후군별 치료법) 한증(허증) 열증(실증) 한증과 열증을 겸한 환자
위장기능, 폐기능을 따뜻하게 보하고 또한 몸을 따뜻하게 하여 치료하는 방법.
가미 소청룡탕 반하백출 천마탕 옥병풍산가미 계지탕가미 신 비전을 사용.
일반적으로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을 치료하는 방법.
가미통규탕 황연통성산 가미방풍통성산 형개연교탕가미 통관산 등 사용.
계절성.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에 사용하는 처방으로 체질을 불문하고 사용할 수 있어 단일처방으로서는 알레르기 치료의 대혁신을 가져온 치료 방법.
옷을 따뜻하게 입고 평소에 손을 깨끗하게 씻는 버릇을 가져야 한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감기 바이러스가 공기와 손으로 오염되기 때문이다.
환절기 및 겨울철에(대개 11월∼3월) 유행하는 유행성독감(인플루엔자)은
감기와는 달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전염병으로 증상이
아주 심하고 전염성이 강하여 단 시일 내에 유행하는 병이다.
유행성독감의 증상은 1∼5일의 잠복기를 거쳐 갑작스런 발열(38∼40도)과 두통,
오한, 인후통, 마른기침과 같은 호흡기증상과 장기간 지속되는 근육통,
극도의 불쾌감, 전신쇠약 등이 있다. 눈이 빨개지고 타는 듯하며 가렵다.
환자 대부분이 기침을 할 때 앞가슴이 아프고 합병증으로 세균성폐렴이 되면
중증이 됨은 물론 노인층이 이환 되면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중태 등 사망까지
이른다.
현재 알레르기성 비염을 치료하는 약물에는 항히스타민제와 항콜린제,
스테로이드제 등이 있으며, 이 중 항히스타민제가 가장 많이 쓰인다.
항히스타민제는 코 가려움 증, 재채기 등의 증상을 감소시킨다. 복용 시 알코올은
피해야 한다.
종류에는 오로친, 다이오친에프연질캅셀, 시노카베베시럽, 시노카에이캅셀, 콜민에이정/시럽, 지르텍정/액, 보나 링에이정, 액티피드정/시럽, 시노카에스캅셀,
지미코정/시럽 등이 있다.
염소 성분이 아이들의 기관지를 자극해서 천식과 알레르기성 비염 등의 호흡기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내부유세균과먼지,집먼지진드기,주방실내공기가 문제가 있다.
먼지,일산화탄소,이산화탄소,VOC's,미생물성물질들이 눈,코,목을 자극한다.
한의학에서는 ‘땅의 기운은 입으로 받고, 하늘의 기운은 코로 받는다’고 한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 더운 기운에서 찬 기운으로 환경이 바뀔 때 호흡기(코)가 잘 적응하지 못하면 비염 증상이 점점 심해지는 것이다. 매년 가을이 올 때쯤이면 두려워지는 환절기 비염,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비염, ‘콧물 유무’에 따라 원인 달라
비염은 증상에 따라 ‘콧물이 마르는 비염’과 ‘콧물이 나는 비염’으로 나눌 수 있다. ‘콧물이 마르는 비염’은 밤에 잠들기 어려울 정도로 콧속이 바짝 마르거나 코딱지가 많이 생긴다.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사람들의 경우 폐나 코 점막이 열에 의해 건조해지면서 나타날 수 있다. 마른 코 점막이 가을철 높은 일교차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콧속이 붓는 등 증상이 점점 심해진다.
일반적으로 알레르기 비염이라고 일컫는 ‘콧물이 나는 비염’은 기온이 낮은 아침에 심하게 재채기를 하고, 맑은 콧물을 줄줄 흘리는 경우가 많다. 찬 공기의 흡입이나 찬 음식의 섭취로 폐가 차가워지면서 많이 나타난다. 이런 아이는 평소 속이 차고 양기가 부족한 소음인일 확률이 높으며, 소화도 잘 안되기 때문에 자주 배가 아프다고 한다.
<글·김정열 (강남 함소아한의원 대표원장)>
[쿠키 건강칼럼] ‘잔병치레의 계절’ 환절기가 돌아왔다. 가을, 겨울마다 비염을 달고 사는 아이가 슬슬 코를 훌쩍거리기 시작하면 부모의 걱정도 커져간다. 콧물이 나는 것도 아닌데 답답하다고 짜증을 내는 아이, 콧물이 줄줄 흘러 칭얼거리는 아이 등 그 증상도 다양해 엄마들의 고통은 이중 삼중이다.
한의학에서는 ‘땅의 기운은 입으로 받고, 하늘의 기운은 코로 받는다’고 한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 더운 기운에서 찬 기운으로 환경이 바뀔 때 호흡기(코)가 잘 적응하지 못하면 비염 증상이 점점 심해지는 것이다. 매년 가을이 올 때쯤이면 두려워지는 환절기 비염,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비염, ‘콧물 유무’에 따라 원인 달라
비염은 증상에 따라 ‘콧물이 마르는 비염’과 ‘콧물이 나는 비염’으로 나눌 수 있다. ‘콧물이 마르는 비염’은 밤에 잠들기 어려울 정도로 콧속이 바짝 마르거나 코딱지가 많이 생긴다.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사람들의 경우 폐나 코 점막이 열에 의해 건조해지면서 나타날 수 있다. 마른 코 점막이 가을철 높은 일교차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콧속이 붓는 등 증상이 점점 심해진다.
일반적으로 알레르기 비염이라고 일컫는 ‘콧물이 나는 비염’은 기온이 낮은 아침에 심하게 재채기를 하고, 맑은 콧물을 줄줄 흘리는 경우가 많다. 찬 공기의 흡입이나 찬 음식의 섭취로 폐가 차가워지면서 많이 나타난다. 이런 아이는 평소 속이 차고 양기가 부족한 소음인일 확률이 높으며, 소화도 잘 안되기 때문에 자주 배가 아프다고 한다.
◇오리고기·채소로 열 내리기 vs 쇠고기·인삼차로 속 덥히기
콧물이 마르는 비염이나 나는 비염 모두 호흡기와 관련된 질환이지만 치료 방법이나 생활 관리법은 완전히 다르다. 콧물이 마르는 비염은 몸속 열을 내려야 하기 때문에 쌀밥보다는 차가운 성질의 보리밥이나 조밥을 먹도록 한다. 육류는 돼지고기, 오리고기가 좋으며 치커리, 미나리, 깻잎 같은 녹색채소는 열을 잘 식히고 진액(체액)을 보충해주기 때문에 자주 먹어야 한다. 건조한 폐를 촉촉이 적셔주는 갈근차나 오미자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콧물이 나는 비염은 차가운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육류는 쇠고기, 닭고기가 좋으며 속이 차가우면 소화기능도 좋지 않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되는 찰밥을 먹도록 한다. 평소 코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는 대추 달인 물을 수시로 마시면 좋다. 콧물을 말리는 효과가 있는 생강차, 속을 따뜻하게 해 주는 인삼차나 귤피차도 도움이 된다.
◇습도, 온도 조절이 비염 관리의 관건
콧물이 마르는 비염과 나는 비염 모두 적당히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폐 기운을 맑게 하고 폐가 튼튼해지도록 돕는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도 중요한 만큼 하루에 한 번 이상, 이른 아침이나 밤에 20~30분 정도 환기를 시켜 집안에 쌓인 먼지가 나갈 수 있도록 한다.
콧물이 마르는 비염은 습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자주 물을 마셔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고 가습기나 빨래 등으로 입이나 코가 마르지 않을 정도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마른 코딱지가 많이 생기면 콧속에 식염수를 약간 흘려 넣고 부드럽게 만들어 면봉으로 제거한다. 몸속에서 열을 발생시키는 초콜릿, 케이크, 사탕, 과자 등 단 음식은 자주 먹지 않도록 한다.
콧물이 나는 비염은 온도에 민감하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엔 두꺼운 옷 하나를 입히기 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혀 기온에 따라 입고 벗을 수 있게 하자. 한낮에 늦더위가 기승을 부려도 에어컨, 선풍기 바람은 자주 쐬지 말아야 한다. 콧물이 흐를 때는 심하게 풀지 말고 젖은 티슈나 물수건으로 가볍게 닦아주어야 자극이 없다.
[Tip. 비염에 좋은 음식]
1. 코 점막 ‘튼튼’, ‘대추 달인 즙’= 대추 달인 즙은 코 점막을 튼튼하게 해준다. 말린 대추 10g에 물 한 컵 반을 붓고 은근한 불로 달인다. 하루 3회 복용하며 밥 먹기 30분 전쯤에 마시도록 한다.
2. 알레르기 체질 개선, ‘감자’= 감자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알레르기성 체질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다. 찜통에 쪄서 먹거나 양파나 대파를 넣고 함께 달여 그 물을 마셔도 좋다.
3. 콧속 염증, ‘녹차’= 염증 완화 효과가 있는 녹차는 코 점막의 염증으로 인한 비후성 비염에 좋다. 평소보다 진하게 우려낸 녹차를 미지근하게 식힌 뒤 면봉에 묻혀서 콧속을 살살 닦아준다.
최근엔 환경오염 증가로 공기 중 미세먼지가 늘면서 비염환자는 증가추세에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02년엔 294만 명이던 알레르기 비염 환자 수가 2007년엔 443만 명으로 5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 비염이 만성화되면 코 점막이 늘 붓고 충혈되는 병적인 상태로 변하면서 정상적인 신경반사 능력을 잃게 된다. 유해입자 제거능력이 떨어져 초기의 맑은 콧물 대신 끈적거리는 누런 콧물이 다량 분비되고 재채기마저 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른다. 이쯤 되면 누런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면서 입에서 구취가 나는 축농증(부비동염)이나 물혹, 중이염 등 만성 비염의 합병증도 나타나기 쉽다.
알레르기 비염이 만성화되면 코 점막이 늘 붓고 충혈되는 병적인 상태로 변하면서 정상적인 신경반사 능력을 잃게 된다. 유해입자 제거능력이 떨어져 초기의 맑은 콧물 대신 끈적거리는 누런 콧물이 다량 분비되고 재채기마저 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른다. 이쯤 되면 누런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면서 입에서 구취가 나는 축농증(부비동염)이나 물혹, 중이염 등 만성 비염의 합병증도 나타나기 쉽다. 특히 성장기 소아나 청소년들은 치아교합 불균형이나 얼굴기형, 학습장애 등이 나타날 정도로 부작용이 심각하다.
알레르기 비염은 원인물질(알레르겐)에 의해 일어나므로 이를 찾아내 제거하거나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가장 흔한 원인물질로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이나 비듬, 바퀴벌레 등이며 음식물이나 이에 들어가는 첨가제 등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다. 피부반응검사를 통해 항원 추출물을 피부에 반응시키면 원인물질일 경우 15분 후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반응을 보인다. 이렇게 원인을 찾아내면 가능한 항원에 대한 노출을 피하고 약물요법과 면역요법 등을 통해 치료한다.
최근에는 비염 증상을 완화해주는 코 전용 마사지기도 출시돼 치료를 돕고 있다. 고려미디어에서 판매하는 ‘코쎈(COSSEN)’은 진동 자기장 요법을 이용, 3500 가우스의 초강력 자력과 진동으로 코 내부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한의학에서는 코 옆 좌우 외측에서 입술 방향으로 내려가는 부위의 ‘영양혈’에 침을 놓아 비염을 치료하는데, 코센은 이 영양혈을 자극해 코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도록 돕는다.
먼저 비염치료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인 외용약 도포가 이뤄진다. 이는 환자의 증상에 맞는 외용약을 면봉에 묻혀 코 안에 삽입하게 되는데, 열증의 경우에는 증류액을 코에 도포하고, 한증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비염고를 이용하게 된다.
또한 네블라이져 치료도 최근 한방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약물을 증기로 분사시키면서 이것을 흡입하는 것으로, 약물은 기타 증상에 맞는 증류한약을 이용한다. 한편 네이블라이져 치료와 적외선 치료를 병행하면 보다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이외에도 증류한약을 이용해 코 안을 세척해 딱지와 건조함을 제거하는 코 세척 치료, 간접구 기계를 이용해 영향이나 코 주본 혹은 부비강 위쪽을 가열해주는 간접구 치료, 외용약 도포이후 이침 및 피내침을 이용해 치료하는 침구요법, 하비갑개에 직접 이용해 빠른 호전 효과를 볼 수 있는 약침치료법 등도 각광을 받고 있다.
아울러 패치에 블랜딩 된 아로마 에센스 오일을 떨어뜨려 주2회 가량 귀 뒤쪽이나 손목에 부착하는 향기패치도 효과적인데, 낮에 활동을 하거나 밤에 잠을 잘 때도 상관없이 사용이 가능하므로 지속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나친 과로나 피로를 피한다. △실내를 너무 건조하지 않게 유지한다. △알레르기성비염 이라면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물질을 찾아서 피한다. △대기오염이 심한 곳이나 사람이 많고 밀폐된 곳을 피한다. △몸의 상태를 항상 관리하면서 면역력을 기른다. △알레르기성비염이 있는 환자는 털이 많은 애완동물은 피한다. △술, 담배를 피하는 것이 좋다.
한편, 숨쉬는 한의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한의학적 비염 처방 방식도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인데, 이는 크게 산제와 탕제로 나뉜다. 산제는 비염에 유용한 처방을 산제로 갈아 마스킹 작업을 거친 것으로 일반적인 탕약보다 소화, 흡수가 잘되고 약효가 강한 특징이며, 탕제는 다양한 환자의 상태를 치료하기 위한 것으로 마스킹작업과 증류한약 제조가 가능하다.
산제나 탕약의 마스킹 작업은 초콜릿 향이나 딸기 향을 이용해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는 한약 특유의 냄새를 승화시킨 것으로, 최근 소아 비염을 앓고 있는 어린이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에서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만족도가 매우 높다.
점막 습도유지- 세정 효과… 끓인 후 식혀 사용
주부 정모 씨(38·경기 성남시)는 ‘소금물 코 청소법’ 예찬론자다. 아홉 살 난 딸과 함께 소금물을 이용한 코 청소를 하면서부터 정 씨 모녀는 한 번도 감기로 병원을 찾지 않았다. 정 씨는 “간단한 방법으로 감기 예방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고 말했다.
소금물 코 청소법은 알레르기 비염과 축농증 환자가 주로 사용해 왔으나 최근 신종 인플루엔자가 확산되면서 일반인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코 청소법은 스웨덴, 덴마크에서는 대중화된 감기 예방법 중 하나다. 축농증, 비염처럼 콧물이 많고 코 막힘이 심한 사람이 소금물 코 청소법을 쓰면 점막의 습도가 올라가고 세정 작용을 해 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항생제를 쓰면 점막에 분포된 세균만 방어할 뿐 고름성 콧물 속 세균에는 영향이 미치지 않는데 보조요법으로 소금물 코 청소를 해주면 좋다.
평소에 소금물 코 청소를 하면 감기 같은 호흡기질환 예방에 효과가 좋다. 코 점막이 건조하면 감기에 걸리기 쉬운데 코 청소를 해주면 습도를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소금물 농도가 높아지면 점막을 자극할 수 있어 재채기를 심하게 하는 사람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일단 감기에 걸린 후에는 소금물 코 청소법이 별로 효과가 없다. 소금물을 만들 때는 주의할 점이 있다. 물이 너무 차갑거나 뜨거워서는 안 되고 끓여서 미지근하게 식혀서 사용하는 것이 위생적이다.
소금 농도는 생리 식염수 농도인 0.9% 정도로 맞추고 2.7% 이상은 넘지 않아야 한다. 일부에서는 천일염을 권하기도 하지만 의학적 근거는 없고 오히려 피하는 것이 좋다. 구운 소금, 죽염처럼 불순물이 제거된 소금을 사용해야 한다.
소금물을 흡입할 때 잘못해서 기도로 넘어가면 흡인성 폐렴에 걸릴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중간에 침을 삼켜서는 안 되는데 잘못되면 중이염을 일으킬 수 있다.
▼소금물 코 청소법▼
1. 25∼35도의 따뜻한 물 100cc에 티스푼 절반 정도의 소금을 넣어 0.9∼2.7% 농도의 소금물을 만든다(생리식염수 농도는 0.9%로 이에 준하는 농도다).
2. 오른손으로 병을 들고 입구를 오른쪽 콧구멍에 살며시 갖다 댄다.
3. 상체를 굽혀 호흡은 입을 통해 하며 고개를 왼쪽으로 45도 돌린다.
4. 오른쪽 콧구멍으로 흡인후 왼쪽 콧구멍이나 입으로 나오게 한다.
5. 왼쪽도 같은 방법으로 반복한다.
고추로부터 추출한 캅사이신(capsaicin)이 주성분인 'Sinol-M'라 불리는 2세대 천연 코 비강 스프레이가 좀처럼 잘 낫지 않는 코 알레르기 증상을 안전하면서 효과적으로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매릴랜드 Asthma & Allergy 연구소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 캅사이신을 함유한 비강 스프레이가 알레르기성비염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제가 될 수 있음이 최초로 규명됐다.
연구팀은 처방되는 비강 스테로이드 스프레이에 비해 캅사이신 스프레이는 처방이 필요없는 천연 성분이라고 강조했다.
만성 알레르기성비염으로 고생하는 13세 연령의 24명을 대상으로 처방용 제재인 Sinol 과 Sinol-M 을 1주간 하루 12번 투여한 뒤 바꿔 투여 효과를 비교한 이번 연구결과 두 종의 약물 모두 환자의 알레르기증상을 크게 개선시켰다.
그러나 건초열 증상은 Sinol 에 비해 Sinol-M 을 비교적 작은 양 사용으로도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시오갈피는 “생체 기관의 방어력을 강화시키며 자극에 대한 인내력을 촉진시킨다”며 “생체기관의 환경적응 내지 방어력을 기르는 대표적인 생약”이라고 소개되고 있다. “식욕증진, 체중조절, 수면개선, 혈중 헤모글로빈의 증가를 수반하는 촉진효과”를 갖고 있다고 한다. 남성의 성생활에 유익한 강장적 효과도 있다는 것이다.
어떤 약리작용 있나?
가시오갈피에 대한 약리작용의 연구는 중국, 러시아, 일본 등의 학자들이 연구해왔다. 또는 가시오갈피가 생산되는 지역에서 민간 약용식물로 복용해온 경험의학이 축척되어 있다. 가시오갈피의 약리적인 특성은 “생체의 정상적인 생리기능에 변동을 주지 않고 병적으로 변동을 받은 생리기능을 정상화 시켜주며 물리, 화학, 생물학적 악조건에 대한 생체의 지구력을 증대 시켜주는 것”이라고 알려져 왔다.
가시오갈피의 약성 연구는 중국-러시아 의학자들에 의해 진전돼 있다. 지난 1995년 8월 제3회 국제인삼류식물학술대회 심포지엄이 중국 하얼빈에서 개최됐다. 이때 중국 흑룡강성의 하얼빈 남간종합병원 원장인 체훈친 박사가 가시오갈피에 대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체훈친 박사는 가시오갈피의 약효가 뛰어나다면서 “하루에 최소 생약(건조 뿌리와 가지) 20g 이상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그는 모든 입원 환자들에게 가시오갈피를 음용시켰고 “동ㆍ서양의 의학 치료 효과를 높인다”고 발표했다. 가시오갈피가 항스트레스, 항피로, 내한작용, 저기압, 공기결핍 환경에 대한 저항작용이 있다고 했< /FONT>다. 냉증, 알레르기, 기관지천식, 알레르기성비염, 아토피성피부염, 심장과 뇌혈관병, 만성기관지염, 류머티스, 당뇨병, 성기능 감퇴, 저ㆍ고혈압의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를 발휘한다고 전했다.
러시아(구 소련)에서는 1960년대 초 브레크만 박사가 가시오갈피에 대한 연구, 그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한국의 산삼을 연구하다 대타로 가시오갈피의 연구를 통해 약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브레크만 박사는 "고려인삼을 능가하는 약효가 있다"고 했다. 가시오갈피에는 면역증강과 생체활성작용을 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고 했다. 그래서 가사오갈피가 약학계로부터 “시베리안 인삼”으로 알려지게 됐다. 브레크만 박사는 “가시오갈피는 생체기관의 전반적인 기능을 활성화시켜줄 뿐만 아니라 독성이 없으며 장기 복용하면 노화를 방지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약효가 있다”고 보고했다. 그< /FONT>는 “약리작용면에서 보면 생체기관의 전반적인 기능을 증대시켜 주는 생체활성작용, 혈압을 정상화시키는 작용, 증가된 혈당치를 감소시키는 작용들이 특히 뛰어나고, 그 밖에도 식욕증진, 체중조절, 수면개선의 효과들이 관찰되고 감각기관에 대한 인식능력을 증대시킨다”고 보고했다. 당뇨병, 항암, 항방사선, 동맥경화, 고혈압 예방, 정신장애 해소, 백혈구의 정상화 등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가시오갈피가 지구력-집중력을 키워주고, 뇌의 피로를 풀어주며, 성 기능을 높일 뿐 아니라, 신체의 모든 기능에 활력을 주므로 온갖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도 가시오갈피에 대한 연구가 최근에 이뤄지고 있다. 서울대 천연물과학 연구소 소장인 신국현 박사는 "가시오갈피 속에서 아칸소사이드, 엘레우테로사이드, 치이사노사이드, 세사민, 사비닌 등의 함유 성분들이 나온다"고 전제하고 “이런 성분들은 사람들의 면역기능 증진, 백혈구 재생, 간기능 보전, 혈당조절 기능 외에도 만성피로와 알레르기, 전립선, 골다공증, 정력증강, 류머티스 관절염, 비만, 학습력 증진, 각종 암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했다.
▲ 야생 가시오갈피 ⓒ브레이크뉴스
연구자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선 항암효과이다. “암의 시작이나 이식을 막아주며 암의 전이를 막아준다”는 것. 또한 중증의 당뇨병에 대한 연구기관(K.A.Meshcherskaya 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쥐의 체중 kg당 가시오갈피 엑기스(1:20) 1ml 씩 1일 2회 투여로 뇨당치가 반감되고 체중감소가 억제되고 생명기간을 2배로 연장시켜준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에 대한 기시오갈피의 효과가 우수하다는 보고인 셈이다.
알코올 독 풀어주는 효과도
가시오갈피를 사람에게 음용시킨 결과 스포츠 선수들의 경우 순발력과 지구력이 향상 됐다.허약한 사람-만성 질병을 앓는 사람은 회복이 빨랐다. 알코올 중독을 풀어 주는 효과도 뛰어났다. 소주에 타서 마시면 향도 좋다. 고혈압-저혈합 환자에게도 뛰어난 효과가 있었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치가 현저하게 내려는 등의 효과가 뒤따랐다. 한편 가시오갈피의 부작용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가시오가피를 끓인 물이나 분말 차를 물에 타서 마셨을 때 경미한 권태나 나른한 감이 수반되는 정도라고 한다.
몸 속에 수기(水氣)가 오래되어 생기는 천식에는 대개 외대비요에 나오는 ‘신비탕’을 처방한다.
특히 호흡 곤란에 따른 발작을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인 신비탕에는 마황, 행인, 후박, 자소엽, 진피 등이 들어간다.
천식이 오래되면 쪼륵쪼륵 소리가 들리고 가슴이 두근두근하며 폐가 붓기도 해서 누우면 숨이 몹시 차기 때문에 도저히 누울 수가 없다, 숨이 차면 호흡 곤란이 일어나는데, 이때 신비탕 속에 함유된 자소엽이 진정작용과 진통 작용을 겸해서 심장이 멎을 것 같은 천식에 효과를 나타낸다, 다만 마황은 혈압이 높거나 불면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해로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천식 또는 알레르기 비염치료제인 몬테루카스트나트륨
식약청은 “몬테루카스트나트륨의 경우 올 상반기 생동성시험계획이 승인된 25개 품목 중 씹어 복용하는 츄(chew)정이 17개 품목으로 14세 이하의 환자들을 위한 의약품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인들은 매일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고, 스트레스 상황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코티졸'이 증가되면 면역력은 상대적으로 저하된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불면증과 우울증으로 발전 할 수도 있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햇던 질환들이 만성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스트레스홀몬인 코티졸이 스트레스로 인하여 정상치 이상으로 분비된 경우 신속하게 감소시켜주어야 하는데 이러한 감소방법으로 한방요법,아로마 요법,식이요법등이 사용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스트레스 홀몬인 코티졸을 줄여 면역력을 증가시켜주는 것이 피톤치드라고 한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병원균·해충·곰팡이에 저항하려고 내뿜거나 분비하는 물질로 이미 잘 알려져있다.
국립 산림 과학원,충북대학교 연구자료 의하면 피톤치드를 마시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디졸의 농도가 1시간 안에 약 50% 가량 감소된다고 한다. 알레르기성 질환 및 각종 질병에 삼림욕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이유도 바로 숲 속에 많은 피톤치드가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또한 피톤치드는 장과 심폐기능을 강화시키고, 살균작용을 하며, 불면증을 해소해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해주는 효과도 뛰어나다.
‘세이겐’은 변비를 비롯해 아이들이 많이 걸리는 알레르기성 비염 및 축농증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비타민이 들어있는 오미자, 계피, 모과차 등의 한방차를 자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알레르기 질환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기 때문에 알레르기 질환도 발생하기 쉽다. 기관지, 천식 같은 경우도 여기에 해당한다. 수분이 부족한 공기로 인해 호흡기 점막이 과민해져서 천식이 심화될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도 발생하기 쉬운데 공기가 건조하기 때문에 호흡기 점막도 자극되듯이 비강내의 비점막도 붓거나 과민해지기 때문에 미약한 자극에도 비염이 발생하기 쉽다. 가을철에는 특히 꽃가루보다는 쑥이나 돼지풀과 같은 잡초에 의한 알레르기성 비염이 잘 발생한다. 또한 여름에 번식한 집먼지 진드기가 죽으면서 밀폐된 공간에 날려 비염이 악화되기도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에 환기를 잘 시키고, 청소를 잘 해 먼지나 진드기 등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 먼지나 진드기의 주요 서식지인 소파나 가구를 진공청소기나 물걸레로 자주 청소해준다. 실내 공기가 너무 건조할 경우 가습기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가습기의 경우 세정을 잘 하지 않을 경우 세균의 공급처가 될 가능성이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또 아침 찬 공기에 재채기와 콧물이 나는, 온도 차이에 의한 혈관성 비염의 경우 취침 시 찬 공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을 닫고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비염예방에 좋은 음식으로는 생강과 계피가 있다. 생강과 계피를 2대1 비율로 달여 아침과 잠자기 전에 수시로 마시면 증상을 크게 완화시킬 수 있다.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운동으로 예방이 최선
이상에서 환절기 질환들의 원인과 예방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환절기 질환들은 치료보다는 예방이 훨씬 더 중요하므로, 평소 생활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생활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것이다. 일정한 생활 리듬을 유지함으로써, 인체가 좀 더 편하게 환경변화에 적응하도록 해야 한다.
적당한 양의 운동으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적절한 휴식과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스트레스 조절과 충분한 수면은 인체의 항병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너무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갑자기 운동하는 것은 피하고, 걷기나 스트레칭 같은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하여 운동을 진행하고, 적절하게 휴식을 취해 주는 것이 좋다.
◇ 환절기 올바른 생활수칙
1)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 밤이 긴 가을철 충분한 수면은 신체 리듬을 원활하게 한다.
2) 과식은 자제한다. 천고마비의 계절은 쉽게 살이 찌는 반면 위장에 탈을 유발하기도 쉽다.
3) 따뜻한 음식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코 점막의 건조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4) 배, 은행, 무, 도라지 같은 가을철 음식을 섭취한다. 환절기 적응력을 높이는데 좋다.
5) 햇빛을 충분히 쬔다. 가을 햇빛은 기분을 상승시키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6) 적당한 운동과 휴식을 한다. 과로하지 않고 적당한 운동과 휴식은 질환 예방에 효과가 좋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예방법
진드기의 서식과 증식을 억제하는 환경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집 먼지를 되도록 밖으로 배출하여야 하므로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자주, 충분히 한다.
집안에 카펫이나 천으로 만든 두툼한 소파 등을 없애고 서늘하게 한다.
자주 접촉하는 속옷이나 이불 등은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 삶거나 햇볕에 말려서 진드기를 제거하며, 물걸레질로 청소를 해서 먼지의 절대 양을 줄여야 한다.
가을에 목초 가루 등이 많이 날리게 되므로 바람이 많이 부는 시기에는 창문을 열어놓지 않는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가을철에는 또한 체육대회와 야유회 등 야외활동을 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보니 야생식물에 노출될 기회가 잦아진다. 이 같은 각종 야생식물과의 접촉은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맑고 차가운 가을 공기, 그러나 각종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환자를 괴롭히는 것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알아보자.
◆ 환절기 알레르기성 비염… 대부분 집먼지 진드기가 원인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는 재채기를 자주 하는 특징이 있다. 또 콧물이 자꾸 나오고, 때에 따라선 목쪽으로 코 분비물이 넘어가기도 한다. 눈이나 입천장이 가려워서 긁어야 편하고, 귀 주위가 가려울 때도 있다. 어린이는 눈 주위가 약간 검어지는 느낌이 들고, 자꾸 코를 비벼대는 바람에 코 주위에 없던 주름이 생기기도 한다.
대부분의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는 집먼지 진드기에 알레르기 양성 반응을 보이며, 갈대 등 목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은 집먼지 진드기에 대한 양성 반응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우선 진드기의 서식과 증식을 억제하는 환경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그러나 진드기를 한 마리도 없게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따라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는 적절한 검사를 통해 어떤 알레르겐이 자신의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물질인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고, 그에 따라서 환경조절을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의학에서는 침 치료를 통해 면역 안정 효과를 내기도 하며, 한약을 이용해 폐기능을 회복시키는 방법을 이용한다.
한동하한의원의 한동하 원장은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의 목표를 ‘증상 완화’와 ‘체질 개선을 통한 재발 방지’로 제시한다. 한 원장은 “면역력이 강한 체질로 개선하기 위해 체내에 쌓여있는 중금속과 미네랄을 검사해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교정해줘야 한다”며 “유산소운동을 통해 자율신경 균형을 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말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가정요법으로는 열이 많은 체질의 경우 영지버섯과 붉은 대추에 물을 넣고 약한 불로 1시간 이상 우려서 차처럼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몸이 찬 체질은 유근피(느릅나무뿌리껍질)와 신이화(목련꽃봉오리), 세신(족두리풀)을 이용한다.
◆ 가을철에 유행하는 눈병… 눈·손 청결관리는 필수
초등학생인 이모군은 해마다 이맘때면 눈이 충혈되면서 가려워서 안과 진료를 받는다. 한 달 내지 두 달 정도 안약을 넣고 치료하면 낫지만 해마다 어김없이 재발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이군의 경우처럼 계절적인 경우도 있고 계절과는 상관없이 1년 내내 계속되는 경우도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과 같이 오는 경우도 있다. 눈꺼풀이 붓는 경우도 종종 있고 결막은 우윳빛 혹은 분홍빛을 띠며, 부종을 동반하기도 한다. 치료는 항히스타민 제제 등을 포함한 안약을 넣는다. 일반적으로 시력에 영향을 주는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중에서 아토피성인 경우나 거대유두성 결막염의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아토피성 결막염은 아토피성 피부염과 동반되며, 천식이나 편두통 등의 질환과 같이 올 수도 있다.
이 밖에도 흔히 눈병이라 부르는 유행성 각결막염이 가을에 유행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주로 여름에 유행하지만 요즈음은 1년 내내 볼 수 있다.
유행성 각결막염의 치료는 각막염의 발생 여부를 관찰하기 위해 안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눈병을 앓고 있는 사람과 접촉한 다음에는 손을 씻는 등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을 막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 예방은 수건을 따로 쓰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며 유·소아의 경우에는 감기 예방과 비슷하다.
면역치료방법으로는 면역주사와 설하면역치료가 있는데, 면역주사는 알레르기 피부반응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온 항원을 낮은 농도부터 높은 농도로 점차 올려가면서 정기적으로 주사를 맞아서 알레르기 체질을 바꾸는 방법으로 설하면역치료보다 오랜 기간동안 연구되어 효과가 검증된 방법으로서, 보통 5년정도 정기적(주2회~월1회)으로 주사를 맞게 됩니다.
설하면역치료는 유럽에서는 상당기간 연구가 되어 왔으나, 한국에는 도입된지 얼마되지 않고, 피하면역주사보다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설하면역치료도 항원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온 항원을 병원에서 처방받아 매일 한차례씩 혀밑에 넣고 삼키면 되므로, 방법은 매우 간편하며 면역주사에 비해 부작용이 훨씬 적은 장점이 있으나, 비용이 훨씬 비싸고 효과는 다소 떨어지므로 장단점이 있습니다. 최소 치료기간은 3년이상입니다.
모든 병원에서 알레르기 검사가 가능하지는 않으므로, 알레르기 반응검사가 가능한 이비인후과에 가셔서 검사를 받고 치료방침을 정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렇듯 계절의 바뀜에 따라 상태가 악화되어 일상생활에 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비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한방 치료가 비염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이 의학적으로 속속 밝혀져 환자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비염 전문 한의원 ‘숨쉬는한의원’의 이정균 원장은 “한의학에서 비염은 결국 폐의 문제로 인식하는데, 폐는 인체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한열을 모두 싫어하고 부드러운 장기로 잘 망가지기 쉽다.”면서 “비염의 일반적인 병리는 새로 생긴 경우 대개 한증으로 인한 것으로 삼소음 계통을 치료해야 하고, 오래된 것은 열로 인한 것으로 열을 풀어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즉, 코의 기능을 주관하는 폐 기능을 정상화하고 전신의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비염의 근원을 파악한 후 약물을 병행해 처방한다는 것이다.
이 한의원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비염에 효과적인 외용약을 사용하고 있는데, 비염고를 비롯해 증류액, 향기요법, 스프레이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한다. 이는 환자의 표리 허실과 한열의 상태를 판단해 각종 약물을 통해 처방, 환자의 한열허실을 조절해 면역력을 높여주는 한약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비염고
이는 유근피, 죽염을 주로 해서 만든 비염 연고로 일반적인 비염에 모두 이용할 수 있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약이다. 유근피를 세말한 것이 아니고 고로 만든 것이므로 흡수와 치료효과가 뛰어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증류액
증류액은 증류한약을 통해 코 안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며, 주로 열성의 비염에 효과적이며 분무기나 흡입기 등에 응용하기 좋다.
△향기요법
아로마 오일의 블랜딩 된 형태의 이 요법은 일반적인 비염에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알레르기성비염에 효과가 좋다.
△스프레이
한약분무요법이라고 불리는 이것은 비염고를 스프레이 형식으로 만든 것으로 환자가 가정에서 이용하기 편한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스프레이를 목뒤로 넘기면 따가운 느낌이 들 수 있으므로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며, 어린이들의 경우 보호자의 관리가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