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들의 힐링캠프 No. 61]
소년 프로파일러와 도박의 유혹
부제 : 청소년 추리소설 십대들의 힐링캠프, 중독
글 : 박기복 | 가격 : 12,000원 | 224쪽
판형 : 150x210x14
발행일 : 2023년 3월 27일
ISBN : 9791188758623 | 43810
주제분류 : 청소년>청소년 문학
문학>테마>가족/성장소설
※독서지도안(bit.ly/gameholic2023)수록 ※
[책 소개]
= 학교 현장에서 벌어지는 청소년 도박의 위험을 알려주는 소설! =
평범한 중학생 우진이는 일상이 무료하고 반복되는 생활이 견딜 수 없이 지루했다. 부모님의 잔소리와 학원 숙제에서 벗어나 매운 떡볶이가 생각났지만, 용돈은 늘 빠듯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진이는 같은 친구들의 꾐에 빠져 도박으로 돈을 딸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진다. 처음 시작할 때 큰돈을 따게 된 우진은 자신이 ‘금손’일지도 모른다는 착각으로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 가며, 점점 도박에 몰입하게 된다. 그러나 빌린 돈은 상상할 수 없는 이자로 우진을 옥죄기 시작하고, 결국 나쁜 범죄까지 저지르게 된다.
어른들은 모르지만, 청소년 도박은 매우 심각하다. 사다리, 달팽이, 타조 게임처럼 이름도 친근하고 형태도 다양해서 접근하기 쉽다. 돈을 건다는 점만 빼면 일반 게임과 구분이 안 된다. 특히 청소년들은 친구들을 따라 하는 경향이 강해 한 학교에서 몇 명이 도박에 빠지면, 도미노처럼 많은 학생이 한꺼번에 도박 중독에 빠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다가 우진이처럼 돈을 빌리게 되고, 도박비와 빚을 갚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기도 한다.
이 소설은 청소년 도박의 실태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평범했던 내 친구들이,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도박에 중독되고, 어떻게 범죄까지 저지르게 되는지를 파헤쳤다. 소년 프로파일러 홍구산을 만난 우진이는 도박의 늪에서 빠져나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저자 소개]
저자 : 박기복(시우샘)
“박기복(시우) 선생님은 청소년의 꿈과 삶을 이야기하는 따뜻한 소설가입니다.”
박기복 선생님은 어른이 생각하는 청소년이 아니라,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청소년의 삶을 담아내고 있는 따뜻한 소설가입니다. 별난 청소년이 겪는 별난 이야기가 아니라,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겪었을 이야기, 누구나 고민하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박기복 선생님은 소설을 읽은 청소년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살아갈 힘을 키우고, 감춰두었던 아픔을 다독이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집필한 청소년 소설에는 『나는 밥 먹으러 학교에 간다』와 중학 수학을 소설로 읽을 수 있는 《수학탐정단》(총 6권)과 『달빛소녀와 소년의 눈물』(총 6권)을 비롯하여 『소년 프로파일러와 도박의 유혹』 등 여러 권의 책이 있습니다.
│질문과 답변│ yesreading@gmail.com
<> 박기복 선생님의 추천도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선정도서 :『수상한 중학생들의 착한 연대』
대한출판문화협회 청소년 교양도서:『수상한 유튜버, 호기심을 팝니다』
한국출판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도서 : 『나는 밥 먹으러 학교에 간다』
청소년 북토큰 선정도서(문화체육관광부, 한국서점조사연합회)
『동양고전 철학자들, 셜록 홈즈가 되다』, 『소년 프로파일러와 여중생 실종사건』
세종도서 교양부문 추천도서(한국출판산업진흥원) :『토론의 여왕과 사춘기 로맨스』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선정도서(중등 과정) : 『내 꿈은 9급 공무원』, 『나는 밥 먹으러 학교에 간다』
행복한아침독서: 『뉴턴 살인미수 사건과 과학의 탄생』, 『떡볶이를 두고, 방정식을 먹다』
서울시교육청 통합도서관 : 『수상한 휴대폰, 학생자치법정에 서다』, 『수상한 과학실, 빵을 팝니다』
부산광역시 도서관포털 :『고양이 미르의 자존감 선물』, 『라면 먹고 힘내』
대구광역시 통합도서관 : 『라면 먹고 힘내』, 『빅데이터 소년과 여중생 김효정』
광주광역시시립중앙도서관 : 『소년 프로파일러와 죽음의 교실』, 『빅데이터 소년과 여중생 김효정』
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일부러 한 거짓말은 아니었어』, 『우리 학교에 마녀가 있다』
경상남도교육청 통합도서관 : 『수상한 기숙사의 치킨게임』, 『사랑해 불량 아들, 미안해 꼰대 아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도서관 :『소녀, 사랑에 말을 걸다』, 『내 꿈은 9급 공무원』
[책 속으로]
“도박을 왜 해?”
나는 정색을 하며 부정했다.
“앞으로도 절대 하지 마. 도박판을 벌이면 돈을 벌지만, 도박에 뛰어들면 절대 돈을 못 벌어.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이야. 멍청한 짓은 하지 마.”
그 말을 새겨들어야 했다. 예은이가 한 경고를 무시하지 말아야 했다. 나는 그냥 흘려들었다. 나와 관계없는 경고로 여겼다.
--본문 12Page
“와! 이 새끼 봐라.”
“25,000원이야!”
이번에도 내 선택이 맞았다.
“와~! 이 새끼 금손이었어.”
정승필은 스마트폰을 받더니 곧바로 환전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10분도 되지 않아 23,250원이 들어왔다. 25,000원에서 수수료 7%인 1,750원을 뗀 금액이었다. 정승필은 인터넷으로 통장에 찍힌 금액을 보여 주었다. 정승필은 지갑에서 14,000원을 꺼내더니 내게 주었다.
--본문 35Page
먹잇감은 많았다. 이미 도박이 유행이었기 때문이다. 도박하는 아이들은 표가 났다. 경험에 근거해서 돈에 목마른 아이를 찾았다. 신중하게 접근했다. 꼭 성공해야 했다. 10만 원은 그냥 준 돈이 아니다. 선심 쓰듯이 주었지만, 성과를 내라는 지시다. 실패하면 나를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본문 114Page
[차례]
│등장인물 소개 & 관계도│
1막. [클로버] 내가 금손인 줄 알았습니다
2막. [하트] 나는 나쁜 놈이 되었습니다
3막. [다이아몬드] 그것은 위험한 전염병입니다
4막. [스페이드] 도박의 끝은 파멸입니다
5막. [조커] 저에게는 도움이 필요합니다
│에필로그│손 내미는 용기
[출판사 서평]
= 속전속결로 중독이 되는 청소년 도박의 위험성을 고발한다 =
이 소설의 문장은 짧고 단순하다. 이야기를 구성하는 세부 이야기들도 호흡이 매우 짧다. 이것은 작가가 의도적으로 선택한 형식이다. 청소년들, 특히 도박의 유혹에 노출된 청소년이나 이미 도박에 빠진 청소년들이 읽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청소년들이 온라인에서 즐기는 도박은 한 판을 하는데 길어야 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속전속결로 도박이 이루어지고, 그 속도가 중독을 강화한다. 이 소설은 그러한 청소년 온라인 도박의 성격을 짧은 문장과 이야기라는 형식으로 드러낸다. 또한 이러한 형식은 도박에 빠진 중독자의 심리 상태를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도박에 중독된 청소년들은 사고가 단순하고 편협하다. 그 심리 상태를 표현하는 데 호흡이 짧은 문장과 이야기는 매우 적절하다.
소설 속 우진의 이야기는 도박에 빠진 수많은 청소년의 이야기다. 놀랍지만 내 아이가 이미 도박에 빠져서 어둡고 긴 터널을 헤매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렇게 작가는 청소년은 물론 선생님과 부모님 등 어른들에게도 우리 아이들의 도박 중독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주위를 둘러보자. 이미 도박에 중독된 학생이나 중독 위험에 처한 친구들이 있는지.
속전속결로 중독이 되는 청소년 도박의 위험성을 바로 알고 이에 대한 사회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는 소설,『소년 프로파일러와 도박의 유혹』을 만나보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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