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미디어처돌이
💥가여운것들 영화와 원작소설 스포주의💥
구글 리뷰 기준
1점과 5점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음ㅋㅋㅋㅋ
유튜브에서도 계속해서 토론하는 주제임
한 영화를 두고 극과 극으로 갈리는 의견들이 신기해서
리뷰들 보고 각각 의견을 정리 해 봄
당연히 스포주의
1.
주인공의 설정 관련해서
역겹다 vs 신선하다
주인공 '벨라'는 자살한 임산부의 몸에 아기의 뇌를 이식한 존재임
즉, 성인여성의 몸 안에 어린아이의 정신이 들어간 것임
이런 설정을 두고 사람들의 호불호가 갈림
'호' 의견은 금기를 깬 설정이 흥미롭고 신선하다는 반응임
'불호' 의견은 어린 아이처럼 행동하고 어린아이의 정신이 깃든 여성을 성적으로 이용하는 남자들이 다수 등장하는 것이 아동성도착증 같고 역겹다는 반응임
2.
벨라의 성장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ㅅㅅ장면
성해방이다 vs 성착취이다
벨라가 성적인 호기심과 쾌락에 관심을 갖게되면서
자기위로 장면, ㅅㅅ장면이 다수 나옴
난민들을 돕기위해 돈이 필요해진 벨라는 자신이 쾌락과 돈도 얻을 수 있다고(일석이조) 생각해 직접 매음굴로 향함
-호:
무미건조하게 연출하여 그렇게 섹슈얼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벨라는 ㅅㅅ를 그저 쾌락과 탐구의 도구로만 사용한다는 점을 표현한 것이다
당당하게 남캐에게 사랑을 제외한, 오로지 자기 자신만의 쾌락을 위해 ㅅㅅ를 요구하는 게 신선했다
사춘기 처럼 성에 관심을 갖게 되는건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이다
ㅅㅅ장면은 남자들이 얼마나 하남자인지 표현해줘서 괜찮았다
매음굴 장면은 벨라가 성매수자와 판매자 사이의 불공평한 관계를 배우는 계기이자 모험의 한 일부분일 뿐이다
-불호:
머리카락, 음모는 있지만 겨털, 다리털은 없는 벨라의 모습, 몸을 훑는 카메라 워킹, 채소로 삽입 ㅈㅇ 하는 장면은 전형적인 남감독의 여성혐오적 연출이다
성인 여성을 다루면서 생리와 피임은 표현하지 않는다
현실의 여성이 아닌 남성들이 생각하는 관념적인 여성이 표현되어있다
어린아이의 뇌를 가진 여성이 '주체적'으로 ㅅㅅ를 한다는 생각 자체가 위험하고 문제적이다
왜 여성의 자아를 몸을 팔아서 깨달아야 하는가?
ㅅㅅ로 자아찾기 하는거 부터가 남성 판타지이다
과하고 너무 많다
남자가 허용한 페미니즘 그자체이다
3.
전반적인 영화에 대한 의견
임파워링, 페미니즘 vs 여성혐오, 착취
벨라는 책과 철학에 관심을 갖게 되고 매음굴에서 제 발로 나옴
그리고 벨라는 자유로운 존재로 성장하여
자신을 소유하려하거나 착취하려했던 남자들에게서 벗어남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하남자들은 좆됨
벨라는 의사라는 직업을 택하고 본인의 갈 길을 감
- 호:
여성의 성해방, 성적 자기결정권을 다루는 점이 페미니즘과 맞닿아있다
누군가의 모험이 꼭 이상적으로 전개될 수는 없다 잘한 선택이 있다면 잘못된 선택도 있는 것처럼 벨라는 다양한 선택을 통해 결국 자유를 일궈냈다
'가여운 것들'이라는 제목에 알맞던 벨라가 점점 성장하여 결국 하남자들이 가여운 것들이 된 점이 신선하고 좋았다
- 불호:
원작의 제일 큰 반전을 없는 것처럼 각색한 것 자체가 핵심을 빼먹은 것이다
(원작 스포주의: 모든 벨라의 서사는 '벨라'를 질투한 무능한 남편(맥스)의 열등감에서 나온 망상이었음, 벨라는 몸을 판 적도 없고 어린아이의 뇌가 이식된 적도 없음, 반대로 벨라는 유능한 의사임)
삭제 장면 중 벨라가 매춘을 그만두게 된 계기가 되는 사건이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을 뺀 게 여혐 서사를 더 공고히 한다
남자들의 시선에서 여성을 과도하게 성적대상화한 장면이 나와서 별로이다
주체적 섹시 언제쯤 그만할래
벨라와 엄마의 생명을 마음대로 이용한 남자 '갓윈'이 너무 평온한 죽음을 맞이했다
남감독, 남작가의 판타지로 빚어낸 여성 서사이기에 구멍난 부분이 너무 많다
그 어떤 여자도 몸을 팔면서 자아를 찾지 않는다
~끝~
ㅈㄴ 기분나쁘고 기괴한 영화임
영화는 못봤고 본문 글만 봤을 땐 페미니즘의 ㅍ도없는 거 같은데 주체적 ㅅㅅ가 페미니즘임? ㅋㅋ ㅈㄴ ㅈㄹ이네
아동성도착증 여혐영화임
봤음 완전 여혐, 책은 노여혐
아직 안 봤는데 글 설명만 읽으면 ㅈㄴ 여혐같아
설명만 봐도 여혐이지 어디가 고능한 페미인지 모르겠다...
내가 본 영화중 가장 개등신같은 영화임
해방감을 깨닫는 과정이 기괴함. 역함
미장센은 좋았음
호불호 갈리면 높은 확률로 고도의 여혐이더라
내인생 최악의 영화 몇개 중 하나
남자가 인정한 페미영환데^^ 페미가 맞겠냐고 바비는 그렇게 욕 처먹고 있는데
1만 긴가민가하고 2,3은 기분 나쁜데 ㅋㅋ
…? 저런 과정을 하나도 안거치고도 훌륭하게 잘 사는 여자들이 쌓이고 쌓였는데 ㅋㅋㅋ
시대착오적인것도 아니고 걍 개등신같은 영화네.. 어린아이가 매춘과 성관계를 거쳐 자아를 찾는다는 설정 자체가 믿기지가 않음.. 돌았나
페미니즘 이라는 의견이 있는 줄 몰랐다 보고 진짜 너무 충격이었음 ..;; 스토리 흐름자체가 댓글로 소설쓰는 그런 스토리였음
남감독이 만든 페미영화에선 여자가 성장하기 위한 장치가 매춘임. 현실 여자들은 매춘이란걸 생각조차 안하는데도… 야동마냥 야릇한 연출 다 보여주고 마지막에 짜잔 주인공은 페미니스트입니다^^ 이럼 다냐고
오빠가 말해주는 페미니즘
남편 망상이다 저걸 빼버리면 어떡함 원작 훼손해놨네
으 씌발 안보길잘햇다
이거보고 하루종일 기분 더러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