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간담회 질문이 아닌 유료잼의 가치변화에 대한 글입니다.
유료잼은 게임 초기부터 꾸준히 100 유료잼 = 410원 10%내외 변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 37000 원 10000젬 패키지의 경우 370원
최근 3월 초 패치로 들여온 37000원 8100젬 패키지의 경우 450원 ( 이경우는 골드,경험치 불순물이 섞여있습니다. )
유료젬 - > 현금 사이의 환율은 항상 일정한 수치를 벗어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유료젬 자체의 가치는 다릅니다.
1. 초기 서버상태의 경우 3성 영웅의 수는 적으며 대부분의 유저는 3성 영웅을 미획득, 혹은 적게 획득한 상태로 출발하게 됩니다.
이는 새로운 영웅 획득 확율이 2.75% 자체에 가까우며 1회뽑기 100젬씩 36회분 실행
약 3600젬의 소비로 새로운 영웅을 뽑을 수 있습니다.
물론 36회분은 기대값이며 대부분의 유저는 3000~4300 젬의 소비가 요구됩니다.
2. 3성 영웅의 수가 약 30 이상이 되었을 시기 기존 유저들은 10~20개 범위의 영웅을 획득, 나머지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뽑기를 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픽업은 1.375% 새로운 영웅은 약 2% 내외입니다.
10 소지 20 미소지 경우 2.2% 의 확률로 기대값 약 45회분으로 4500젬이 요구됩니다.
25 소지 5 미소지 경우 1.5% 의 확률로 기대값 약 66회분으로 6600젬이 요구됩니다.
3. 이글을 작성하는 22년 3월 기준 3성 영웅은 42개입니다. 이때 신규유저, 기존 유저 모두 유료젬의 요구량은 초기와 다릅니다.
위 1,2번과 동일한 방식으로 계산할 때 다음과 같습니다.
미소지 영웅이 줄어들수록 픽업 뽑기 의존도가 올라갑니다.
뽑기 확률은 1.375%에 수렴하게되며 소비 기대값은 초기 3600에서 후반에는 7000내외로 올라갑니다.
약 100젬당 400원 내외는 고정되고 있기에
이는 소비자 기준으로 3600젬인 15000원 가량의 부담금이 7000젬인 28000원의 부담금으로 변경됩니다.
신규 유저 기준으로는 3성영웅이 약 10개인 시기와 누적 5배의 요구량 차이가 있으며
신규, 기존 유저에게는 미소지 영웅 단일 획득에 대해 약 2배가량의 부담 증가가 있습니다.
이는 영웅뽑기에 대해서일 뿐이며 무기뽑기의 경우 2성 전용무기 추가와 풀초월 된 무기 등에대한 픽뚫로 더 환경이 나빠집니다.
4. 어떤 문제가 있는가?
불만사항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여기에 적지 않은 불만은 얼마든지 더 있을 수 있습니다.
위 흐름에서 큰 문제를 집자면
ㄱ. 월 소비금액 요구량이 증가한다.
ㄴ. 비용 증가에 비해 추가되는 컨텐츠가 없다.
ㄷ. 신규 혹은 복귀유저가 기존유저와 같이 메인 컨텐츠를 소비하기에 문턱값이 크게 발생한다.
정기적으로 결제가 요구되는 경우 해당 게임에 대한 '구독료' 혹은 '월정액 금액'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월 구독료 4900원으로 게임을 하는 사람, 3~4만원 내외의 구독료를 지불하는 사람
모든 패키지를 구매하는 사람 등 소비 계층은 나누어집니다.
컨텐츠의 양은 동일하거나, 아주 조금의 변화만 있는데 구독료가 인상된다면 어느 계층의 소비자든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돈은 계속내고(or 돈은 점점 많이 내는데) 컨텐츠는 추가사항이 없으면 내가 이 게임을 왜 하는가? 하고 이탈하는 유저도 분명 있을겁니다.
이에 대해 가장 심하게 저질러준것은 굿즈 추가였습니다. 컨텐츠라 부를수도 없는 가디언레벨. 세계탐험이라는 휘발성 컨텐츠를 가지고 굿즈라는 BM이 기존 소비량 위에 얹어짐으로 반발심을 가지는 유저는 굉장히 많았을겁니다.
넷플xx에서 새 드라마, 영화등은 안나오고 다시보기만 제공하는데 구독료가 늘어나면 사람들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제발 스스로 이탈원인을 제공하지 마십시오
글이 과하게 길어지기 전에 마치자면
소비자들마다 지불금액에 대해 심리적 저항선이 있습니다.
1. 유료젬 가치의 하락으로 소비금액 대비 만족도 감소
2. 추가 BM출시로 인한 심리적 저항선 오버로 이탈 우려
등을 고려한다면 게임 흐름에 따른 재화 가치의 조정 필요성과, 신규 BM 출시 때 전체적 가격 조절은 필수적입니다.
이글은 게임 초기 '가디언 테일즈는 조금씩의 과금으로 오랜기간 서비스 하는걸 목표' 로 한다는 말을 신뢰한다는 전제로 작성했습니다.
첫댓글 재화가치 조정과 가격조절은 동의함
6.5 400진화석 패키지는 진짜 고래들만 사는 가성비구린 거임 재설정필요함
하지만 1 유료젬 가치하락은 동의가 힘듬
오히려 유료젬 가치가 늘었음
뽑기할때 전제조건을 픽업만 고려해서 작성했는데
유료젬의 장점은 단차가 가능하다는거임
단차는 가테내 과금에서 효율이 매우좋은편에 속함
내가 미공이 있더라도 미공 단뽑을 하는게 이득임
틀린거 있으면 태클환영
위 내용은 가장 효율이 좋은 100유료젬 단차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단차를 통해서 신규 캐릭터, 5성 전무 등을 목표로 하는것
그리고 누적으로 쌓이는 히크, 메탈, 티켓 등을 고려하더라도
추가 캐릭터가 발생함에 따라 '아주 조금씩' 매번 신캐가 추가될때마다 그 2주간의 '요구 유료젬'갯수가 증가한다는것입니다.
그 다음 2주간의 신캐 추가에도 '요구 유료젬' 자체가 증가하기 때문에 가깝게 2~3달로 봤을때는 눈에 띄는 가치변화는 없지만 서비스가 누적 1년 이상 지난 시점으로 비교하면 유료젬의 가치가 변화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자기 계정의 파워를 유지하기위한 '유지비용'의 증가를 뜻하며 전체 소비금액의 증가를 의미합니다.
신규 컨텐츠가 풍부하게 추가된다 하더라도 월 이용료가 증가한다면 심리적 부담감이 클텐데
컨텐츠의 증가량이 빈곤함에도 불구하고 월 이용료는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흐름이라는게 위 본문에서 말하는 문제점입니다.
@존잘십인싸재능충 그렇네요 계정파워 유지비용의 증가 개념으로 보면
확실히 부담이 조금씩 증가하네여
제가 난독이엇네요 ㅈㅅ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3.17 16:5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3.17 17:03
와 생각해보니 재화 가치 상승에 따른 유료 아이템의 가치 하락에 대해서는 간담회 준비 중에 나온 적이 없군요... 출시 영웅이 늘고 시간이 지날수록, 재화가치가 떨어진다는 점. 굉장히 재밌게 읽었습니다!
2. 3성 영웅의 수가 약 30 이상이 되었을 시기 기존 유저들은 10~20개 범위의 영웅을 획득, 나머지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뽑기를 합니다.
: 여기서 마일리지에 대한 고려가 빠진 것 아닌가요? 유료젬 3만개를 모을 때 마다 이론상 원하는 영웅을 채울 수 있고 , 실제 캐릭터를 빠르게 채우는게 목적이라면 무료젬으로도 가능한 부분이라서, 유료젬 단챠가 캐릭터(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주 용도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유료젬을 과금해서 단챠를 하는 이유는 장기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히크를 수급하는데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