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16 YONEX 전영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프리미어’가 영국 버밍엄 바클레이카드 아레나에서 지난 3월 8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었다.
남자단식에서는 린단(중국, 세계랭킹 4위)가 정상에 올랐다. 린단은 중국의 티안호우웨이를 상대로 압도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2-0(21:9, 21:10)으로 승리, 2012년 이후 첫 전영오픈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어 여자단식에서는 일본의 노조미오쿠하라(세계랭킹 8위)가 정상에 올랐다. 노조미오쿠하라는 결승전에서 중국의 왕스시엔(세계랭킹 5위)을 상대로 1게임을 선취지만. 2게임을 상대에게 내주며 승부를 3게임으로 미뤘다. 3게임 초반 리드를 내줬던 노조미오쿠하라는 17점 이후 역전에 성공, 생애 처음으로 전영오픈 우승이라는 영광을 얻었다. 특히 노조미는 아시아단체선수권에서의 승리를 포함해, 왕스시엔과의 맞대결에서 2승을 추가하며 상대전적 2승 2패를 기록했다.
남자복식에서는 러시아의 블라드미르이바노브·이반소조노브(세계랭킹 13위)조가 일본의 히로유키엔도·켄이치하야카와(세계랭킹 7위)조에 2-1로 역전승을 따내며 우승을 차지했고, 미사키마츠모토·아야카타카하시(일본, 세계랭킹 3위)조가 탕유안팅·유양(중국, 세계랭킹 11위)에 2-0 완승을 거두며 여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혼합복식에서는 인도네시아의 피라븐조던·데비수산토(세계랭킹 8위)조가 덴마크의 요하킴피셔닐슨·크리스티나페더슨(세계랭킹 6위)조를 2-0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