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뷰]
단식이 명예훼손당했다
‘유사 단식’ 눈감아줬다…
단식은 약자의 마지막 무기니까
강자가 훔쳐온 단식 투쟁…
단식의 정의가 오염됐다
2000년 11월 5일, 28세 여성 이롬
샤밀라(Sharmila·51)는 인도 북동부
마니푸르주를 장악하고 체포와 살인을
저지르는 군의 만행을 저지하기 위해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
‘군 특별권한법’ 폐지를 요구하며
그날부터 음식을 끊었다.
6일 후, 경찰은 그녀를 ‘자살 혐의’로
구속해 강제 식사를 시도했다.
“입으로는 먹지 않겠다”
고 버티는 샤밀라와 타협, 코에 급식
호스를 꽂았다.
샤밀라는 한 번에 1년까지 구속되어
호스로 음식을 공급받았다.
‘단식-구속-석방-단식’을 반복하며
16년이 흘렀다.
운동가들은
“마니푸르에서 첫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나올 것”
이라 기대했고, 대중은
‘살아있는 성녀’
라 칭송했다.
그러던 샤밀라가 2016년 8월 단식을
끝내고, 이듬해 지방선거에 출마했다.
상대는 약 2만표, 샤밀라는 90표를 얻었다.
단식 중 인도계 영국인과 만나 사귄
것에 보수적 민심이 돌아선 것이다.
2018년 11월 결혼 1주년이었던
샤밀라는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결혼하려고 단식을 끝낸 창녀라는
말까지 들었다”
고 했다.
민심은 비정했다.
‘단식 16년’은 사실 명명이 틀렸다.
호스로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해도,
곡기를 끊는 건 커다란 고통이다.
샤밀라의 투쟁은 외로웠다.
그래도 ‘단식 16년’은 아니었다.
과학적으로도 불가능하다.
하나뿐인 목숨을 두고 벌이는 일이
단식 투쟁이다.
그런 점을 고려해, 국제사회와 언론이
단식이라 부른 것이다.
일종의 휴머니즘이다.
우리나라에서도 50일, 100일씩
단식했다는 사례가 여럿이다.
수군거리면서도
“뒤에서 선식 먹었나”
대놓고 묻지 않고, 증명을 요구하지
않는다.
단식 투쟁은 ‘신뢰’에 기반하기
때문이다.
당뇨 질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재명
대표가 지난 8월 31일 단식을 시작했을 때,
걱정보다 ‘응원’하는 이가 많았다.
정치인들이 줄줄이 현장을 찾아가
‘인증샷’을 찍었고, 한 여성 지지자는
단상에 앉은 이재명 대표에게 절을
하려다 저지당했다.
실제 절을 올린 지지자도 있다.
엄마들은 아이들을 데려왔다.
YS의 명언대로
‘사람은 먹지 않으면 죽는다’.
이 대표가
‘죽음을 각오한 단식’
을 시작했다고 믿었다면, 그런 현장에
아이를 데려와 사진 찍게 할 엄마는
없었을 것이다.
단식 보름께부터는 분위기가 바뀌었다.
‘양위’를 선언한 왕에게 읍소하듯, 은퇴한
원로들까지 나서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단식농성 6일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천막에서 한 지지자의
큰절을 받고 있다----
< 뉴시스 >
이재명 대표는 지금도 ‘단식 중’이라고
한다.
지난 18일부터 이 대표가 입원해있는
녹색병원 원장은
“전해질을 공급하는 최소한의 수액
치료만 하고 있다”
고 했다.
식염수나 포도당 수액(輸液)만 주는
것처럼 들린다.
한 가정의학 전문의는
“장기 단식 환자에게는 포도당, 지질,
아미노산이 든 ‘3 챔버백’ 같은 영양
수액을 공급하는 게 맞는다”
고 했다.
병원도, 이 대표 측도 수액 처방에 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재명 대표는 출퇴근 단식을 하면서
검찰 조사를 받았다.
20일에도 원고지 10여 장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남 다르다.
단식은 수십 년에 걸쳐 한국에서
‘명예훼손’
당해왔다.
국민은 몰라서도, 알고서도 모른 척했다.
‘대의’를 존중해서다.
‘이재명 단식’을 두고 이전보다 의심과
조롱이 많아진 건, 출발점이 ‘대의’라고
보는 이가 적기 때문이다.
단식 기간 중 물과 소금 외 무엇을
먹은 적이 있는가, 없는가. ‘최소한의
수액’이란 ‘기초 수액제’를 말하는가
‘영양 수액’을 말하는가.
그런 수액을 맞으며 음식 끊은 것도
단식이라 부르는 게 맞는가.
야당 대표가 먼저 답해주면 좋겠다.
단식은 ‘약자의 마지막 투쟁 수단’이다.
강자는 그런 무기를 훔쳐 훼손해서는
안 된다.
불가피하게 썼다면, 더 투명해야 한다.
최소한의 염치다.
박은주 부국장 겸 에디터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밥좀도
문재명을 비롯한 종북 좌익 일당은 입만 열면
거짓말이고 가짜 투성이다.
진실은 없고 거짓이 난무하는 얄궂은 세상을
만들었다.
거짓 추방은 결국 높은 수준 갖춘 국민
지성의 힘이다.
청룡6602
단식은 약자가 곡기를 끊는다는것을 말하는
최후의 저항이다,
리재명이 누군가?
최대 의석의 대표다,그런자가 최후의 저항으로
단식을 한다,?
개가 웃을일이다,
잔머리 굴리다가 세상의 돌팔매를 맞은 꼴이다,
설송
병원에 누워 정치쇼하는 모습, 정말 보기 역겹다.
여사
중.고등학교를 안댕겨, 그 칠풍노도의 시기에
바른 생활, 도덕, 윤리 과목이 실종되 각종
범죄현장만 누리며 살아온놈의 뻔한행실에
휘둘리는 대한민국,,,
이제 아이들 도덕교육을 위해서라도 사기
범죄현장 중계는 하지 말아야...
저런놈이 20만표 차이로 석패 했다는 것은
조작실패 아니면 있을수 없는 일 입니다...
터미72
20일을 굶은 인간이 성모병원에서 입원이
거부되었다.
케톤수치. 혈압,혈당,등이 모두 정상적인 상태였기
때문이다.
이재명의 모든 게 거짓임을 증명했다.
오병이어
그나저나 장 협착이 올 텐디...
그건 자신이 알아서 할 일이고요.
단식을 희화화 했지요.
간헐적 단식. 간헐적 금식. 단식 디톡스... 등을
소환했는데 <단식 명예훼손> 에서 빵 터져서
그냥, 웃었지요. ㅎㅎㅎ
수서
이재명은 거짓을 잘 하니까 단식도
거짓말로 들린다
Veritas
단식이 명예훼손당했다 ㅋㅋㅋ
atom
바깥 공기 쐴 날도 얼마 안남았다. 맛있는 거
많이 먹어 둬라. 생쇼 하지 말고.
구월산77
약삭빠른 개가 밤눈이 어둡다더니.
아는자
단순 사기
우왕좌황
단식은 자해다... 거기에 공조하는 놈은
폭력행위의 공범..
철새는 날아가고
단식은 개 뿔 이죄명의 단식은 나라를 구하거나
정의를 위해서 한 것이 아니라 단지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한 댓가를 피해 보고자 하는
파렴치하고도 사기성이 농후한 단 1%의 명분도
없는 간헐적 단식 내지 다이어트에
불과할 뿐 입니다
성난애니멀
이유없는 단식 유권자 국민에게서 큰절 받는
이재명 거꾸로 돌아가는 자유 민주주의 한가운데
앉아 절 받는 이재명 저머리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
ziliz
근데 단식쑈의 결과로 자신의 몰골을 노출했는데,
김부선이 이 꼴을 먼저 봤으면 절대 만나주지
않았을 것이다.
정말 천티나는 몰골이다.
내가뭘
중대범죄자의 단식은 1도 안타깝거나 동정심
측은지심 마음이 안생긴다.
쇼로 보일뿐.
성진주
전과4범의 어이없는 몸부림은 그야말로 자학개그
그 자체다.
이젠 약자의 무기였던 단식마저 코메디소재로
전락시켰다.
이 얄팍한 인간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저급한 말과 행실은 저열한 정신의 반영이
아니면 무엇이겠나?
시장골목 노점상에게 자릿세나 뜯어 먹으며
살았어야 할 인간이 고매한 사람들도 하기 힘든
정치까지 할려니 대가리가 폭주하고 가랑이가
째지는 것은 당연지사 아닌가?
블랙재규어
앞으로 단어 선택을 잘 해야겠다.
다이어트와 단식!!
duvent
훼손된 단식의 정의 (definition):
수박 가려내기 단식...
지율비구니의 6개월 도룡뇽 단식 등 ...
토벌자
도둑왕이 단식이란 약자무기라고 눈치라도
보겟는가?
개도둑놈이.
Freewolf
진정한 양두구육의 새로운 종류의
수박단식 이라고 정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