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을 꿈꿔라 8
2022 노벨 과학상 수상자와 연구 업적 파헤치기
지음_ 이충환 이종림 한세희
판형_ 신국변형판(170X225) / 올컬러 / 무선
쪽수_ 140쪽
정가_ 13,000원
분야_ 청소년 > 과학
초판 발행일_ 2023년 3월 10일
ISBN_ 979-11-6363-649-6 (43400)
2022 노벨 물리학상
양자컴퓨터, 양자통신 시대를 개척하다!
2022 노벨 화학상
화학물질을 쉽게 생성하는 ‘클릭 화학’을 발견하다!
2022 노벨 생리의학상
고유전학으로 인류의 진화를 밝히다!
전 세계 과학자들이 해마다 스톡홀름에서 걸려 오는 전화 한 통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류의 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한 과학자들의 치열한 도전과 열정!
2022년 노벨 과학상 수상자들과 그들의 업적을 파헤쳐 보자!
■ 2022 노벨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사람은 누구누구일까?
《노벨상을 꿈꿔라 8》은 해마다 인류의 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한 인물에게 시상되는 노벨상에 관한 친절한 가이드북이다. 이 책에는 노벨상의 유래와 의의, 2022년 노벨상의 특징이 자세하게 수록되었고, 괴짜들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이그노벨상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2020년 이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그동안 열리지 못했던 노벨상 시상식이 작년에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되었다. 2022년 노벨상 수상의 영예를 누린 사람은 모두 12명이었고, 단체도 두 곳이었다. 2022년 노벨상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 세계를 전쟁의 위험에 빠트린 러시아에 대한 비판 의식이 엿보였다는 것이다. 그동안 노벨위원회는 매년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되는 노벨상 시상식에 스웨덴 주재 각국 대사를 초청해 왔지만 2022년에는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제외했다(러시아는 2022년 2월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했고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주요 동맹국이다). 물론 노벨위원회는 노벨상과 국제 정세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러시아와의 연관성을 부인했지만, 2022년 노벨 평화상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반기를 든 단체에게 돌아갔다.
2022년 노벨상의 다른 특징은 여성 수상자가 2명 나왔다는 점이다. 2명의 여성 수상자는 노벨 문학상에 프랑스 작가 아니 에르노, 노벨 화학상 공동 수상에 미국의 캐럴린 버토지였다. 또한 대를 이은 수상자, 노벨상 2관왕을 수상한 수상자들이 생기는 진기록도 쏟아졌다.
해마다 흥미진진하고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남기는 노벨상. 《노벨상을 꿈꿔라 8》에는 2022년 노벨상과 관련된 상세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알차게 실려 있다.
■ 물리학, 화학 및 생리의학 분야에서 새 이정표를 세운 노벨상 수상자들의 연구 업적과 배경 지식
2022 노벨 물리학상은 양자 얽힘 현상을 검증하고 양자기술 시대를 여는 데 공헌한 물리학자 3명에게 돌아갔다. 프랑스 파리 사클레대의 알랭 아스페 교수, 미국 존 클라우저 협회의 존 클라우저 창립자, 오스트리아 빈대 안톤 차 일링거 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얽힌 쌍 가운데 한 입자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다른 입자에서 일어나는 일을 결정한다는 사실, 즉 ‘양자 얽힘 현상’이 실재한다는 사실을 밝히고 양자기술의 새로운 시대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여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양자역학에서 ‘양자(量子)’는 영어 ‘퀀텀(quantum)’을 번역한 단어로, 띄엄띄엄 떨어진 양으로 존재하는 것을 말한다. ‘역학(力學)’은 힘을 받는 물체가 어떻게 운동하는지 밝히는 학문이다. 결국 양자역학이란 띄엄띄엄 떨어진 양으로 존재하는 것이 힘을 받으면 어떻게 운동하는지를 설명하는 분야이다. 양자역학은 앞으로도 대한 더욱 많은 연구가 이뤄질 것이고, 또 많은 연구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분야이다.
2022 노벨 화학상은‘화학을 기능주의 시대로’ 이끈 3명의 화학자에게 수여됐다. 노벨위원회에서는 이들의 연구 성과는 인류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3명의 수상자가 세운 ‘클릭 화학’과 ‘생체직교화학’이라는 두 개념 덕분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던 분자 구조 연구가 쉽고 간단한 연구로 전환됐다.
화학상 수상자들은 과학자들에게 유용한 도구를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일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들이 세운 이론은 더 나은 재료를 만들고 에너지와 환경, 의료, 식량 안보에 이르는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는 엄청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2022 노벨 생리의학상은 오래전에 멸종한 인간의 조상인 호미닌의 유전체를 분석해 인류의 진화과정을 밝혀낸 인류학자 스반테 페보가 수상했다.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소장인 페보는 ‘고유전학’이라는 새로운 과학 분야를 탄생시켰다. 또한 멸종한 호미닌과 인간의 진화에 대한 비밀이 담긴 유전체(게놈)에 관련된 중요한 발견을 이뤄 노벨상을 수상했다. 페보 소장은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던 네안데르탈인의 게놈 염기서열을 최초로 분석하고,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호미닌인 데니소바인을 발견했다. 그의 치열한 연구로 인류는 인간의 기원을 밝히는 데 한걸음 더 가까이 접근했다.
■ 차례
들어가며 •4
1 2022 노벨상
인류의 삶을 위해 지식의 지평을 넓히다 •11
2022 노벨 과학상 •19
2022 이그노벨상 •26
확인하기 •31
2 2021 노벨 물리학상
2022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세 명을 소개합니다! •37
몸풀기! 사전 지식 깨치기 •39
본격! 수상자들의 업적 •56
확인하기 •72
3 2021 노벨 화학상
2022 노벨 화학상, 수상자 세 명을 소개합니다! •78
몸풀기! 사전 지식 깨치기 •82
본격! 수상자들의 업적 •85
확인하기 •102
4 2021 노벨 생리의학상
2022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를 소개합니다! •108
몸풀기! 사전 지식 깨치기 •110
본격! 수상자들의 업적 •121
확인하기 •136
참고 자료 •139
■ 저자
이충환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천문학 석사, 고려대학교 과학기술학 협동과정에서 언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과학동아」, 「수학동아」 편집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과학 콘텐츠 기획, 제작사 동아에스앤씨의 편집위원으로 있다.
이종림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마이크로소프트웨어와 「과학동아」의 기자로 일했다. 프리랜서 과학전문기자로 활동하며 「주간동아」, 「과학동아」 등에 IT 과학 기사를 기고하고 있다. 미국 캠핑 여행기 《그것은 하나의 여행이었다》를 펴내고,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 SEASON 8》을 공동집필했다. 유튜브 과학채널 ‘위클리 사이언스(Weekly Science)’를 운영 중이다.
한세희 연세대학교 사학과와 동 국제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전자신문 기자를 거쳐 동아사이언스 데일리뉴스 팀장을 지내며 과학 칼럼니스트와 작가로 활동했다. 현재 지디넷 과학전문기자로 과학 분야 최전선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