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069260) 높은 배당과 밸류에이션 매력
종목리서치 | IBK투자
4분기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3분기 바닥 통과
4분기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50% 개선되어 전년과 비슷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DNT시황은 여전히 부진하나 더 이상 악화되지 않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프로젝트 비용 감소와 4분기 탄소배출권 이익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약 20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DNT제품 스프레드를 결정하는 ‘TDI-톨루엔스프레드는 3분기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계약구조의 하단 스프레드를 기록하여 추가 스프레드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단기 DNT업황 회복 지연되고 있으나, 장기 성장성에는 의심 없어
질산/MNB/초안제품의 마진은 안정적이나 DNT제품 마진은 전방산업인 TDI제품과 원재료 톨루엔과의 스프레드에 연동되고 있어 부진한 실적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11월 말 BASF의 독일 30만톤 TDI설비 가동으로 공급 과잉 해소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16년 상반기 사우디아라비아 Sadara Chemical의 20만톤 TDI설비 증설을 마치고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TDI업황 회복이 기대된다.
업황 회복시 스프레드 개선과 고객사의 가동률 상승으로 P와 Q가 모두 개선될 전망이다.
반면, 17년 약 1,200억원 매출 규모의 베트남 비료사업을 앞두고 있으며, 18년 말 말레이시아 가스 프로젝트 완료로 제품 수직계열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유가 하락으로 암모니아 가격이 하락하였으나 수익성은 25%로 여전히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과도한 주가 하락으로 높아진 배당수익률
동사는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과거 5년동안 P/E 17.5배, P/B 2.0배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단기 실적 부진으로 연초 대비 주가는 40% 하락하였다.
DNT업황 회복 지연에 따라 16년 영업이익을 56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18% 감익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3,000원에서 25,000원으로 하향한다.
그러나 17년 비료 사업과 18년 말레이시아 암모니아 프로젝트의 중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충분하며 3.6%의 높은 배당수익률 및 자사주 매입 의지에 따라 ‘매수’의견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