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칭찬 받구싶어잉~】 으아~~~ 맛있겠다.... 요기 한번..가볼까...???

[별빛 속으로]

[서울] 삼성동 해산물 뷔페 보노보노 런치타임 방문기

 

12시에 예약을 했는데 저만 11시반에 도착...
할일 없이 기다리기도 심심하고 내부사진은 못찍는다니 할일도 없고
게다가 다른 분들이 모두 오셔서 내가 먹는 걸 보면 넘 많이 먹는다고 깜짝 놀라실테니
일단 혼자서라도 먼저 먹어주자... ㅋㅋㅋ

가뿐하게 샐러드류 먼저 먹어주기...
기본 채소류도 대여섯가지 이상 되고 소스도 쌈장포함 8가지인가 되네요.
치커리만 담고 레몬소스 살짝 뿌려주고 브로콜리싹이랑 또하나 새싹 담아주고...
본격적인 샐러드 공략...
비록 캔에 들은 게살이지만 게맛살이 아닌 진짜 게살이 들어간 게살샐러드, 연어 샐러드, 단호박 샐러드, 한치오징어 샐러드, 새우 샐러드 등...
다 맛있는데 특히나 게살샐러드랑 연어샐러드 굿입니다.
샐러드의 야채가 소스에 숨이 죽지않고 아삭한 맛이 좋아요.


이젠 롤 차례...
롤이 7가지인가 8가지인가 그래요.
대부분의 이런식의 해산물 뷔페는 롤을 어찌나 크게 말아놓는지 두어개만 먹어도 배가 부르는데
여기는 롤 사이즈가 아담해요.
그래서 대여섯개 드셔도 되요.
롤의 종류가 하도 많아서 이름을 다 못외웠어요...^^
백김치롤만 기억이 나네요.
밥도 적당히 고슬하고 간도 잘 맞고 아주 마음에 듭니다.
전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의무감 때문에 뷔페에 가면 일단 한가지씩은 다 담아봅니다... ㅋㅋㅋ


유부초밥은 그냥 그러니 후기보고 가시는 분들은 통과하시길...
이것 말고도 먹을게 많으니 말이에요....^^
새우튀김이 들어간 롤이랑 백김치롤 맛있어요.


롤코너 옆에 보면 요렇게 생긴 유리종지에 담긴게 있는데 강추! 꼭 드셔보세요.
빨간 건 차조기잎 소스에 절인듯한 해파리 샐러드인데 꼬들꼬들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정말 좋아요.
까만건 씹어보니 들깨 같더군요.
뒤에 살짝 보이는 핑크색인건 명란샐러드인데
명란젓이 아니라 명란이에요^^
젓갈의 짠맛 상상하지 마세요.
명란이 입에서 꼬들꼬들 톡톡... 소스 때문에 많이 먹으면 좀 느끼하고 둘다 간이 약간 세지만 반찬으로 굿~
요거 말고 압착단무지도 있어요.
명란샐러드랑 해파리샐러드는 손님이 몰리는 시간에는 없기도 하니까 달라고 해보세요.
저도 없길래 달라고 했더니 주시네요.
맘에 드는 음식이 없다면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모든 음식들이 조리하시는 분들이 앞에 계시는 카운터식 자리 배치라서
즉석에서 주문을 할수 있어서 좋아요.


요번엔 스시...
롤 먹기 전에 스시를 먹었어야 했던가? ㅡㅡ;;;;
스시 역시 종류대로 거의 다 담아봤습니다.
스시가 열개 넘는 종류에 군함마끼가 대여섯가지 있는데 계란말이 스시나
마끼 두어개는 걍 통과했어요.
스시도 아주 마음에 듭니다.
고급스시전문점이랑 비교를 할수야 없겠지만 제마음엔 꼭 드네요^^


이런식의 뷔페에서 저 꽃새우스시는 처음 먹어봤어요.
꼬리가 둘로 갈라진 스시 보이시죠?
그게 꽃새우인데 아주 신선하진 않지만 맛있어요.
살이 부드럽고 살살 녹네요.
꽃새우스시 드시고 뒤에 보통 새우스시는 통과하시길...^^;
초밥 종류가 넘 많아서 이름 외우기는 무리...
요 사진에서는 꽃새우스시 강추...^^;


이 사진에서는 연어랑 가운데에 빨간 거... 참치다다끼인듯... 참치를 표면에 간장을 발라 살짝 구운듯한 거에요.
참치다다끼스시랑 장어스시랑 연어스시 랑 세가지 강추...
사실 스시는 대부분 다 맛있더라구요^^;


가운데의 군함말이를 봐주세요.
연한 초록색으로 말아져서 위에 노란 거 얹어진거...
그거 샥스핀마끼 입니다.
다들 그게 맛있다고 하셨는데 과연 좋네요.
상어지느러미인 샥스핀은 당면처럼 살짝 꼬들거리고 호로록한 느낌이 굿...
다른 말이들도 좋지만 이쯤에선 배가 부르기 시작해서 무슨 맛인지 구분 안되요... ㅠ.ㅠ


이젠 뜨거운 음식들...
각종 튀김들이랑 딤섬...
그런데 딤섬은 드시지 마세요.
절대로 비추... ㅠ.ㅠ
너무 마르고 별다른 맛도 없고 맛이라도 볼려고 한입씩만 베어물고 남겼는데 괜히 먹었다는 후회가... ㅠ.ㅠ
튀김 중 새우튀김은 살짝 날밀가루 특유의 향이 나지만 바삭하고 굿...
저녁시간엔 튀겨놓는 족족 사라져서 줄서서 먹어야 한다는군요.
뒤쪽의 동그란 양파 튀김도 쏘쏘~ 걍 그래요.
돈까스가 있는데 옆에 돈까스 소스도 따로 준비되어있구요.
그거 맛있어요.
그밖에 깐풍기도 제가 외식으로 먹어본 깐풍기 중 소스로는 가장 맛나는 향기를 풍겨요.
물론 미리 조리해놓은거니 바삭한 맛은 없지만요.
닭을 캐슈너트랑 홍고추를 넣어서 굴소스에 볶은 요리도 맛나고 다른 음식들도 많아요.
해물누룽지탕고 있고 탕수육도 있고...
요리가 너무 많아서 배불러서 못먹을 지경...


바삭한 새우튀김 한컷 더...
이미 반조리 되서 냉동한 새우가 아닌 그자리에서 직접 튀겨주는 새우라는 게 마음에 드네요.
슴슴한 간장이랑 무 갈은 게 코너에 준비되어있어서 더욱 맘에 들어요^^
앞쪽의 작은 생선튀김도 좋은데 새우가 낫네요.

직화구이 코너에선 중하새우구이와 은행마늘구이, 소세지 구이등이 있어요.


찬요리 코너 가운데에 자리 잡은 백고동 이랑 중하새우찜, 연어등의 냉채가 준비되어있는데
껍질 까기 귀찮아서 생략...
일행 중 한분이 저 백고동이를 좋아하셔서 듬뿍 가져오셨는데 크기도 실하고 다 좋은데
너무 차가워서 맛이 좀 떨어지더라구요.
요건 따끈하게 먹는게 더 맛나는데...


사누끼우동...
여기에 새우튀김 한두개만 넣으면 바로 튀김우동...^^
면발도 쫄깃하고 국물맛도 괜찮대요.
제가 먹은게 아니라...^^
사누끼우동, 짜장면 등의 면종류가 네개인가 있어요.


뒤늦게 오신 분은 먼저 식사를 한 저희에게 맛있걸 추천 받으셔서 그것만 공략... ㅋㅋㅋ


볶음국수
면발도 쫀득하고 제법 불맛이랑 향이 나는게 좋네요.
재료를 고르면 직접 만들어줍니다.
숙주를 넣어서 볶으면 더욱 좋아용...

이밖에 빵코너도 있고 전주비빔밥 코너도 있고 죽 코너도 있고...
암튼 요리 종류가 140여가지라는데 과연 많아요.
게다가 맛도 기본 이상은 합니다...


후식으로 케이크류...
아주 귀여운 미니머핀 들 네종류, 무스케이크류가 넷인가 다섯종류, 쿠키가 두세종류, 떡이 네종류인가...
치즈케이크와 호두파이도 굿...
길다란 스틱인 초콜렛퐁듀 기계에서 흘러나오는 초콜렛을 돌돌 뭍혀서 먹으면 됩니다.
사진 뒤쪽의 참깨와 아몬드 튀일은 바삭하고 맛있어요.
특히 아몬드 튀일이 제 입맛에는 맛있더라구요.
무스류에서는 녹차무스와 티라미스무스가 제일 맛나요.


과일
흔히 보기 힘든 람부탄, 리찌와 거봉, 파인애플...
과일은 제가 가져온게 아니라 다른 것도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밖에 아이스크림이랑 음료수, 커피가 무료...
음류수는 아예 기계가 있어서 콜라, 사이다, 마운틴 듀등이 다 있구요.
커피는 에스프레소, 진한맛, 연한 맛등으로 따로 구분되어 있어요.
뷔페에는 보통 식용 얼음은 준비 안해주던데 여긴 얼음도 있어서 좋네요.
식혜와 수정과도 있는데 식혜는 그냥 그래요.

비추천인 음식만 골라드리자면... ㅋㅋㅋ
전복죽... 차라리 걍 누룽지에 물말은게 낫겠더라는... 이거 정말 비추천... ㅠ.ㅠ
양파 튀김, 너무 베이직한  초밥이나 스시는 비추천...
그거 아니라도 먹을게 많으니까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점심 한끼에 25,000원이 결코 적은 돈은 아니지만
좋은 분들과 정말 행복하고 맛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런 해산물뷔페는 유명할때 얼른 가보시는게 좋아요.
너무 유명해지면 아무래도 시장골목처럼 사람이 바글거리고 게다가 음식의 질도 떨어지거든요.
조금 있으면 보노보노 마포점이 오픈을 한다니 마포점의 오픈초기를 노려보시는 것도 좋을듯...
사람 많은 주말보다는 주중에 가시는게 더욱 한가하고 제대로 식사를 하실수 있으실 거에요.
런치타임 추천합니다...^^
개인이 운영하는게 아니라 신세계에서 운영을 하니 한결같은 맛을 유지해서 오래 사랑받는 레스토랑이 되길...
(근데 이 자리... 역시 신세계에서 운영하던 까르네스테이션이라는 고기뷔페가 있던 곳인데
재빠르게 유행 대열에 앞장 섰네요...^^;)

상호 보노보노 해산물 뷔페 삼성점
위치는 강남 삼성역4번 출구에서 포스코 빌딩 쪽으로 주욱 걸어가시다보면 해성2빌딩 지하 1층에 있습니다.
전화번호 02-3288-8080
평일런치타임 11:30~ 16:00 가격 23,000원
디너타임 1부 17:00~19:30 2부 20:00~ 22:30 가격 35,000원
주말에도 동일한 시간대로 운영하고 가격은 주말은 점심 저녁 모두 가격 35,000원 입니다.
10%의 부가세가 따로 붙습니다.
미취학 아동은 시간대 상관없이 15,000원, 초등학생 은 20,000원 입니다.

저녁식사에는 런치타임에는 없는 회와 대게찜, 대형참치를 그자리에서 손질해주는 타임이 있구요.
그밖에 로스트비프, 대하구이, 가리비구이 등 맛있는 요리가 훨씬 더 많대요.,
스테이크류와 토시살 직화구이가 아주 좋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전 딱 지금 이상태도 만족해요.

아주 고급초밥집이나 식당 혹은 특급호텔과 비교할수는 없겠지만
전 더할나위 없이 아주 만족했어요.
조만간 친정엄마랑 평일 런치타임에 한번 더 갈까봐요...^^   날이 춥습니다.... 따뜻한 음식으로 저녁 맛있게 드시고 문단속 잘하시고 좋은 저녁 되세요...  

(출처 : 마야의 놀이터 - 싸이월드 페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