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 송이 가을꽃이 반겨주는 축제
출처 : 피나클랜드 SNS (피나클랜드 오천만송이 국화축제)
하루하루 도토리 여물고 / 하루하루 강물 차가워질 때 / 살아있음이 눈물겨운 / 가을꽃 국화 / 땅의 열기 식도록 / 향기 담고 있다가 / 사람들 무채색의 시간을 덮으며 / 한 뼘씩 점령한다
안경원 시인의 ‘가을꽃 국화’를 읊으면 가을의 정취를 한층 더 깊게 만드는 국화의 애연하고 가련한 모습이 떠오른다.
한편 이러한 국화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다. 오는 9월, 오천만 송이 국화꽃과 억만 송이 가을꽃을 즐기러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피나클랜드 오천만송이 국화축제
오는 9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월선길 20-42에 위치한 ‘피나클랜드’ 수목원 일원에서 ‘피나클랜드 오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열린다.
피나클랜드에서 4번째로 선보이는 국화축제인 이번 축제에서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꾼 억만 송이의 가을꽃과 오천만 송이 국화꽃을 감상할 수 있다.
월선리를 상징하는 지름 5m 규모의 대형 국화 달 조형물과 국화탑, 국화 터널 등 100여 종의 국화 조형물 전시를 즐기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또 이번에 신규 개장되는 하늘폭포와 하늘정원, 하늘광장에서는 가슴이 뻥 뚫리는 전경을 만끽할 수 있다.
더불어 버블쇼, 음악공연, 마술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 및 공연을 진행한다. 축제 시작일과 추석 당일을 비롯해 가을 시즌동안 총 9회 진행되는 불꽃축제도 놓쳐선 안될 즐길거리다.
피나클랜드 내부에 자리한 카페에서는 국화쌍화차와 국화 에이드 등의 독특한 시즌메뉴를 맛볼 수 있다. 그 외에도 먹거리 장터가 열려 다양한 가을 제철음식을 먹을 수 있다.
이번 9월,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가 가득한 피나클랜드에 방문해 소중한 사람과 나들이를 즐겨보도록 하자.
출처: 그대가 머문자리 원문보기 글쓴이: 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