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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첫 사랑
하테스 추천 7 조회 296 22.03.29 00:46 댓글 2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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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3.29 01:47

    첫댓글 첫사랑.........
    누구나 있었던..
    좋은 추억이지요

  • 작성자 22.03.29 09:42

    산사나이7님도 서리서리 갈무리 해 놓은
    사연이 있을듯합니다. 함 펼쳐 놓으시지요. ^^

  • 22.03.29 01:57

    오산에서 친하게 지내는 후배 시인은
    신춘문예 당선으로 시조시인으로 등단하여
    활동하고 있는데

    초등학교 4~5학년 때
    오산에 와서 공연(노래)하는 김세레나를 처음 보고는
    사랑했었다(첫사랑)는 얘기를 듣고
    웃은 적이 있습니다.

  • 작성자 22.03.29 09:46

    신춘문예 문을 두드려야 겠습니다.
    후배 시인보다 하테스가 2년 더 빨랐으니.
    진즉 알았으면 공부를 열심히 하는 건데요..^^

  • 22.03.29 04:39

    아련한 옛 추억이 고스란히 드러난 아름다운 글
    잘 읽고 갑니다.

  • 작성자 22.03.29 09:47

    색바랜 하얀 손수건 같은 이야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_()_

  • 22.03.29 06:28

    초등 2년 눈에 박혀 마음 병 앓았다니 여리고 순한 머스마 였나부다 ㅎㅎ 남자들의 덜 여문 시야에 곱고 맑은 것은 그냥 예쁜 것으로 귀착되나벼

    사랑이 선생님의 흰 얼굴만큼
    맑았던 시절 일급수 사랑을 저 나이때 했다는건 로맨시스트의
    유전인자 수가 바글바글 했다는 거 하테스님 글 속에 흐른다는거
    알겠네요

  • 작성자 22.03.29 09:51

    아녀요. 맘에든 여자만 보면 파르르 벙어리가 된다닌 깐뇨.
    컴은 다행히 비대면이라서 부끄러운 솜씨로 덤벙댑니다.
    관심 어린 답글 감사드립니다. 쪽지 보내겠습니다.

  • 22.03.29 06:52

    순수한 첫사랑의 가슴앓이...

  • 작성자 22.03.29 10:03

    답글 감사드려요.
    그것이 생각보다 오래가네요.
    보리님이 밉상으로 보일때쯤이면 사라질려나.^^

    땅이 큰 미쿡 가면 모든것이, 특히나 배포가 커지나 봅니다.
    스무해를 나의 입맛을 책임지던 현지 처자가 언니들
    등살에 미국으로 건너가서 삽니다.

    베트남은 진통제도 션찮어 라는 푸념을
    듣더니 타이레놀 10병을 보내왔네요..
    대물려서 먹겠습니다...하하

  • 22.03.30 02:29

    @하테스 잊기는 텃음...
    나를 밉상으로 볼때까지면....ㅋㅋㅋㅋ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2.03.29 10:06

    답글 감사드려요.
    궁이님도 첫 사랑 펼쳐 놓으시지요.^^

  • 22.03.29 10:35

    여선생님의 달그락 거리는 슬리퍼
    소리만 들어도
    심장에서 방망이질을 해댔을 거란
    생각에

    쯧쯧
    소나기는 업어나 보았지만



    길고 높고 깊은
    월출산의 정기를 받았을
    첫사랑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ㆍ


  • 작성자 22.03.29 11:26

    "소나기는 업어나 보았지만" 하하 맞습니다 맞고요.
    밤늦도록 퇴고 하다가 조탁하듯 딱 맞은 글을
    찾아서 연결하고 환희작약 하듯합니다.^^

    물소나라 아침을 빛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22.03.29 10:58

    남자 선생님 짝사랑했단 말은 많이 들었는데...
    여자 선생님을 한번도 겪어 보질 못해서 샘도 납니다 ㅎ

  • 작성자 22.03.29 11:30

    아하 그렇군요.
    - 조병준의《따뜻한 슬픔》중에서 -
    ".. 그런 기다림의 시간을 겪어본 사람은 알 것이다.
    그것은 형벌의 시간이며 동시에 축복의 시간이다."

  • 22.03.29 19:17

    그때는 그랬지요~~~ ^^
    선생님은 변소에도 안가는줄 알았던...... ㅎ

  • 작성자 22.03.29 21:38

    깡촌 학교로 부임한 여선생님 한분이
    촌뜨기들의 혼을 쑥빼놓은 사건이었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2.03.29 21:48

    그것은 다음 편으로 넘기겠습니다.
    허연달님이시네요. 오늘 아침에도 본 낯달은 유명한
    일본 엔카 가수 미소리 히바리가 곡마당 단장에게 맞고
    하늘을 보니 허연낯달이 슬퍼서 울었답니다는 사연을 연상케 했어요.

  • 22.03.29 20:49

    괴테의 명언이 맘에들긴하지만
    괴테도 뇌당김이 약해져서 미쳤으요 ㅎ

    너무늦게 첫사랑 스토리는 안쳐줍니다 ^

  • 작성자 22.03.29 21:53

    조금만 기다리세요.
    귀국하면 사방으로 싸돌아 다녀
    기필코 늦은 사랑을 물어오겠습니다.

    뇌당김이 약하다는 표현에 오래 머믐니다.
    하테스도 뇌당김이 약해져서 교과서에 글 하나
    오릴 수 있다면 만들 남은생 무슨 미련이 있겠습니까.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2.03.29 21:59

    허걱! 그렇네요.
    바로 맥을 짚어버리는 바람에 하테스 이마를 딱 쳤습니다.
    "선생님 무쟈게 이쁘요이"라고 해야 했는데..ㅉ

    칠판 앞...억울해서지요. 앞으로 라도
    선녀 선생님 이중성에 속지 말자는 다짐입니다..^^

  • 22.03.29 23:55

    선생님 쓰리빠 무쟈게 이쁘요 이~~~^^
    오메 고맙다^^....해주셔도 될텐디
    어찌 그리 대못을 쾅~~~치셨당가요. 쌤의 자질 빵점!!

    2학년 다운 고백이셨습니다^^

  • 작성자 22.03.30 07:56

    아버지 나들이옷 두드리던 리드미컬한 누나의 방망이 소리 장단삼아
    유순한 노루처럼 어린 마음이 국화 밭에서 뛰어놀 나이 아닙니까요.
    빈말이라도 강자갈 선생님처럼 “오메 고맙다.”한마디 내려 놓았더라면,
    아이는 하늘의 무지개를 얻은 듯이 세상을 바라보면서, 험한 세파를
    헤쳐 나가는데 선녀선생님을 바닥짐으로 간직하였을 것입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2.03.30 09:10

    세상에는 아버지가 두 분 계십니다. 나를 존재하게 해 주신
    아버지와 세상의 이치와 삶의 지혜를 알려주신 사부님이시죠.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탄신일을 스승의 날로 정한 것에는
    그토록 큰 의미를 상기하자는 의미일 것이다.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매를 맞으면, 집에 와서 무조건 또 맞아야 하는,
    선생님의 그림자도 밟으면 안 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았지요.
    그래서 일까. 선녀 선생님은 내 가슴 깊은곳에 ‘트라우마’라는
    똬리를 틀고 떠날 줄을 모릅니다.

    통찰력 깊으신 삼족오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위지기자사(士爲知己者死)
    여위열기자용(女爲悅己者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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