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님이 궁금해 하셔서 여기 가는 길을 적어 놓았습니다
뭍에 오시면 한번 들러 보세요 ^^
퇴촌 가는 길
서울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 중부고속도로를 달리다 천진암 나들목에서 빠져 퇴촌이 표시된 이정표를 따라가면 된다. 퇴촌 중심부를 지나면 곧바로 분원마을로 들어가는 좌회전길이 나타나며, 좌회전하지 않고 직진하면 카페촌이 밀집한 88번 도로(왼쪽)와 천진암 가는 길(오른쪽)로 나뉜다.
대중교통은 동서울터미널에서 경기도 광주행 시외버스를 타고 광주터미널에서 내려 퇴촌행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 토담골 031-767-2855
분위기와 맛 고루 갖춘 격조 있는 한정식집
분위기 있고 맛있기로 정평이 난, 퇴촌을 대표하는 집이다. 격조있게 다듬어진 풍채 좋은 기와집과 잘 정돈된 정원의 소나무가 멋스럽다. 뜰을 지나 토담골로 들어서면 친절이 몸에 밴 종업원들이 손님을 안내한다. 실내는 자리를 넉넉하게 배치했고, 중앙 홀에는 테이블을 놓지 않아 늘 손님이 넘치는 곳임에도 복잡한 느낌이 들지 않아서 좋다. 각 방의 창마다 조각보로 만든 커튼을 제각각 달아 단조로움을 없앴고, 벽에 걸린 그림들은 모두 진품인지라 안목있는 손님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토담골은 오래 전부터 서울 강남 사람들 사이에서 맛좋고 깔끔하기로 소문난 집으로 통해 토요일, 일요일이면 예약 없이 오는 손님들을 돌려 보내느라 진땀을 흘릴 정도. 국산콩을 사용한 간장이며 된장, 고추장이 깊은 맛을 내는 곳이다.
토담골이 가장 자랑하는 음식은 토담골정식. 30여 가지 반찬과 함께 나오는 돌솥밥맛이 구수하다. 간장게장, 질 좋은 조기구이, 육회, 더덕구이, 홍어회 등이 푸짐하게 교자상을 그득 메우고 있다.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조리를 해내는 비결은 20년 동안 토담골의 주방을 지켜온 요리사의 손맛과 정성 때문. 해물과 제육 맛이 돋보이는 야채보쌈과 기름기를 제거한 담백한 족발, 전통 맷돌로 직접 갈아 만든 녹두빈대떡도 놓치기 아까운 맛을 자랑한다. 주차가능. 카드가능. 연중무휴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9시 30분
메뉴 토담골정식 2만5천원, 불고기정식 1만2천원, 제육굴보쌈 2만원, 해물파전 1만3 천원, 녹두전 1만3천원, 더덕구이 1만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