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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불교인드라망 원문보기 글쓴이: 신행도(117기♡기자단)
본격적인 휴가철인 불기 2561년 8월 4일 금요일 우리절 각 기도 법당에서는
백중 2재를 맞이하여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천도법회가 여법하게 봉행되었다.
휴가가 피크인 8월 첫째주인데도 많은 법우님들이 각 법당을 가득 채워
영가들을 천도하기 위한 우리절 불자님들의 정성을 알게 했다.
모든 의식이 끝난 후
서일스님께서는 불설아미타경을 여러가지 예를 들어가며
쉽고 재미있게 설해주셨다.
불설아미타경(佛 說 阿 彌 陀 經)
죽비를 왜 이렇게 빨리 쳐요. 아직 준비도 덜 됐는데...
오늘은 백중 2재 맞죠. 우황청심환 먹고 올 걸
자주 서 봐야 잘하는데요.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어본다고
근 2년 만에 올라오니까 떨리네요.
법요집 448쪽 불설아미타경입니다.
오늘 부탁드릴 거는 제 생각을 얘기하는 거니까
맞다 틀리다를 떠나서 재미없더라도 잘 들어주세요.
금강경은 시작이 뭐냐면 수보리의 질문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근데 불설아미타경은 사리불 존자가 있지만 질문을 안 해요.
쉽게 말하면 아미타경이지만 설하는 부처님은 아미타불 아니라니까요.
석가모니 부처님이예요. 석가모니 부처님!
석가모니 부처님이 우리를 위해서 설명하신 거다 그거만 이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이 경은 상근기를 위한 경일까요. 중근기, 하근기를 위한 경일까요.
이 경은 하근기를 위해서 만든 경입니다.
학교 다닐 때도 상위나 중간은 어느 정도 자기가 알아서 할 수 있지만
하근기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겠죠.
이것도 똑같아요. 경전도 보시면 다 하근기를 위한 것이지 상근기는 아니예요.
이해되시겠죠. 그런 맥락에서 보면 다 우리한테 맞는 거예요.
화엄경과 법화경은 어려운데 우리는 쉬운 불설아미타경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처음 보시면
여시아문(如是我聞) 일시(一時)불(佛) 재사위국기수급고(在舍衛國祇樹給孤)
독원(獨園) 여대비구승천이백오십인(與大比丘僧千二百五十人) 구(俱)
처음에 여시아문이 나오죠.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은 문 (聞)자예요. 듣는 것이 바로 수행이다.
우리 절은 대표 기도덕목이 뭡니까! 관세음보살이죠
관세음보살은 이근원통(耳根圓通)이예요. 이 때 귀‘이’자 들어가잖아요.
그런 식으로 무조건 듣는 거예요. 들어야 되지. 하근기는 말하면 안 되고
무조건 들어야 돼요.
수행방법 중에 문사수 있죠. 듣고, 생각하고 수행해라.
근데 보시면 오늘 기도 하시고, 잔 올리시고 집에 가시는 분 엄청 많을 거예요.
왜 바쁘니까. 근데 그런 사람은 극락 간다 못 간다. 못가요. 왜 못가는 줄 아세요.
지금 극락에는 옛날에는 포졸들이 지키고 있었는데 이제 키폰으로 다 바꿔놨어요.
그래서 비밀번호 알아야 들어갈 수 있어요. 왜 키폰으로 바꿨겠어요.
인건비가 없거든 경기가 안 좋아. 많이 죽어야 되는데 잘 안 죽어서.
그래서 인건비 절약차원에서 키폰으로 바꾼 거예요. 근데 그 비밀번호가 바로
법문 속에 있어요. 처음부터 안 가르쳐 줘. 왜냐하면 가르쳐주면 바로 가버리거든요.
비밀번호를 알려면 끝까지 법문을 들어야 합니다.
여대비구승 천 이백 오십인,(與大比丘僧千二百五十人)
금강경에 보면 여대비구중인데 여기는 여대비구승이라 되어 있습니다.
같은 경전인데 누구는 중이고 누구는 승이냐 이거죠.
이 것 때문에 한 달을 고민했습니다. 답을 못 찾았어요.
오늘 여러분들이 찾아서 저에게 가르쳐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저는 중이 좋거든요. 중!
스님을 다른 말로 뭐라고 해요. 중! 이러죠.
요즘 애들이 스님보고 까까중 이러거든요. 그거는 누가 안 가르쳐줘도 알아요.
전생에 그만큼 썼기 때문에 아는 거지 누가 가르쳐줘서 아는 게 아니거든요.
여기 앉아 계신 여러분들이 나는 보살로 보이지 않고 스님으로 보여요. 스님
왜냐 여러분은 뭐하고 있어요. 지금. 법문 듣는 중! 나는 법문 하는 중!
이래서 다 스님이야. 통화 중, 설겆이 하는 중 다 스님이예요. 스님!
절에 보면 소임이 주지가 있어요. 왜 주지일까요? 밥 주지요. 기도해주지요.
설법해주지요. 퍼 줘야 돼요. 일단 보시라는 게 제일 중요한 거고요.
천 이백 오십인
개시대아라한 대표보살들 몇 분 나옵니까!
열여섯 분! 이 분들이 드라마로 말하면 주연입니다.
천 이백 오십 인에서 열여섯 분을 빼면 천 이백 삼십 네 명이 조연이예요. 조연!
드라마를 보는데 쉽게 말하면 열여섯 명을 위해서 천 이백 삼십 네 명이 숨어서
도와주는 거예요. 회사로 치면 직원 모두가 사장이면 회사가 잘 돌아가겠어요.
그러니까 말단직원, 부장, 상무 다 필요한 거예요.
조직체계에서는 파트마다 필요한 사람이 있어야 되는 거예요.
그래야 질서가 잡히고 힘이 있어지고 대중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겁니다.
만약에 우리 절에 주지스님이 세 분이면 힘이 세 개로 나뉘겠죠
천 이백 오십으로 힘이 나뉘면 결집이 돼요. 안 되겠죠.
그래서 16아라한을 대표로 한다는 거예요. 이해되시겠습니까.
첫 번째가 사리불 나오고, 마하목건련 나오고, 끝에 가면 아누루타 나오죠
여기까지가 열여섯 명이 대표라는 겁니다.
한 가지 묻겠습니다. 깨달음이 뭐예요.
금강경에서는 깨달음을 뭐라고 표현했습니까? 사상(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없어지면
그것을 우리는 아라한이라 그러죠. 사상이 비워진 곳에 빈 공간이 생길 거예요. 우리가 쌀통에
쌀이 떨어졌을 때 그 빈 공간에 무엇을 채워야 돼요. 쌀을 채워야 되죠. 쌀통에 쌀을 채우듯이
사상과 번뇌, 망상이 없어진 빈 곳에 부처님의 공덕을 불공덕을 채워야 되겠죠.
그런 분이 뭐다. 아라한이라는 거예요.
천 이백 오십인이 뭐냐면 부처님 불공덕으로 가득찬 모임이라는 뜻이예요.
쉽게 달리 말하면 그 곳이 뭐다. 부처님이 말하는 극락정토, 극락이라는 거예요.
그걸 설명하기 위해서 천 이백 오십인이 있는 거예요.
지난달에 큰 스님 법문 들으셨습니까! 거기서 보면 왜 깨달아야 되는지 질문이 나옵니다.
한 사람이 깨달음으로 인해서 세상이 밝아지고 많은 생명체들이 이익을 얻기 때문에 우리들은
깨달으려고 한다는 겁니다. 그게 이유예요. 그래서 우리는 깨달은 사람, 아라한을 찾고,
수행하는 스님들을 찾는 거예요.
밑에 보시면 병제보살마하살, 문수사리법왕자, 아일다보살 ...
아일다보살이 누구예요. 나중에 미륵부처님이 돼요. 지금은 보살로서 서가모니 부처님
아미타경정토에서 서가모니부처님 설법을 듣고 나중에 부처님 되면 용화세계잖아요.
아미타경 영향을 받을까요? 안 받을까요? 받죠.
그래서 두 정토가 똑같다는 것을 시사하는 거예요.
무량제천대중! 한량없이 많다는 거예요. 보살들이.
왜 그러면 아미타 극락에 보살들이 그렇게 많을까요!
쉽게 말하면 우리 중생도 그만큼 많이 있다는 거예요.
제일 좋은 종교가 뭔지 알아요. 1:1 종교예요.
스님 한 명당 불자 한명, 목사 한 명당 신도 한명 이런 식으로 하는 게 제일 좋아요.
개인별로 하면 그 사람의 성향을 잘 파악해서 쉽게 인도할 수 있기 때문에
보살, 성문, 연각이 많은 거예요. 될 수 있으면 보살이 많은 게 좋다 이 말이예요.
그 다음 제가 한 달 동안 고민한 부분이 나오는데
극락정토가 뭐냐면 법장스님의 48대원으로 세워진 나라입니다.
쉽게 말하면 계획된 국가입니다. 근데 계획도시는 있어도 계획국가는 없습니다.
창원도 도로를 먼저 건설하고 계획해서 세운 도시인데, 아마도 아미타경에서 모델을 보고
가져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종시서방 과 십만 억 불국토
서방으로 십 만억 지나서 있는 세계가 뭐다. 바로 극락세계라는 거예요.
가 본사람 있습니까? 이 것 때문에 한 달을 고민했습니다.
십 만억 국토 십조를 지나가야 되는데 달나라도 못 가는데 현실적으로
갈 수 있어요. 없어요. 우주도 지구 인구 중에 선택받은 몇 사람만 나갈 수 있는 거잖아요.
달까지도 힘들고 수성, 금성은 아예 못가잖아요. 그만큼 힘든데
부처님께서 이런 말을 하셨느냐. 십만 억 지나서 그 거리가 얼마나 멀겠어요.
현실적으로 십만 억이 뭐냐 이거죠.
그래서 찾아냈어요. 제 생각이 틀릴 수도 있어요.
사람의 몸의 세포는 100조개랍니다. 그러면 10조개의 10배예요. 10배!
세포도 하나의 생명체니까 하나의 나라잖아요. 죽으면 새로 세포가 나오잖아요.
백조 개라 백조 개! 그러면 세포 하나하나가 세계라면 이 십만억불국토를 지나서
극락이 있다는 것은 사람을 비유한 거예요. 십만 억 불국토가 사람이라면 우리의 마음에는
나쁜 것도 있고 좋은 것도 있어요. 좋은 것은 극락이고, 나쁜 것은 지옥이라는 겁니다.
그런 식으로 나뉜다는 겁니다.
그럼 십만 억 불국토를 지나서는 뭐다. 쉽게 말하면 우리와 부처와, 좋고 나쁨의 간격,
거리라는 겁니다.
신심명에 보면
도에 이르는 것은 어렵지 않다.至道無難
다만 선택만 하지 않으면 된다.唯嫌揀擇
좋고 싫음만 하지 않으면 但莫憎愛
확연히 드러나리라.洞然明白
털끌만큼이라도 차이가 있다면毫釐有差
하늘과 땅만큼 벌어진다.天地懸隔
천지현경과 십만억 불토하고 똑같지요. 하늘과 땅 차이 아닙니까.
우리가 좋고 싫음만 표현했는데도 하늘과 땅차이가 나는데
십 만억 국토나 천지현경이나 비유하는 설명이 똑같다는 겁니다.
그러면 십 만억 불토의 극락은 뭐다, 사람이라는 겁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천지현경이나 십만억불토는 뭐다,
삼독의 깊이 표현의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대기업 보면 회장이 죽었다. 그러면 뭐가 제일 먼저 일어나요.
재산싸움이 일어나요. 여러분도 똑같아요. 재산 싸움이 일어나요.
그러면 형제간에 서로 많이 차지하려고 싸우고 헐뜯겠죠.
그러면 나중에 두 번 다시 안 봐요. 남보다 더 못해지는 거예요.
그러면 거리가 얼마나 멀어지겠어요. 남은 만나서 차라도 마시고 얘기도 하지만
형제지간에 볼 수 없다는 게 아픈 현실이잖아요. 그만큼 거리가 멀어진다는 거예요.
십 만억 불토는 그렇게 표현 되더라 제 생각입니다.
그러면 이 세상에서 제일 놀라운 게 뭔 줄 아십니까? 사람이예요. 사람.
사람이 제일 놀라워요. 왜 놀라운가! 우리는 돈을 벌기 위해서 건강을 헤쳐요.
그런데 더 웃기는 건 그 병을 치료하기 위해 번 돈을 쓴다는 거예요.
또 미래를 걱정하다가 즐기지를 못해요. 그럼 미래에는 행복할까요.
그것도 아니라는 거죠.
그렇게 살면서 자신은 영원히 죽지 않을 거라 생각하는데 하루아침에 죽어요.
영원히 행복하지 못하고 죽는 거예요.
그래서 사람이 제일 놀랍다는 거예요.
기토(其土) 유불(有佛) 호아미타(號阿彌陀) 금현재설법(今現在說法)
옛날 석가모니 부처님시대에도 아미타불께서 설법을 하고 계셨고 지금도 하고 계시다는 거예요.
이거는 뭐냐면 법장스님의 48대원 다 아시죠.
제일 중요한 거는 뭐다. 현재설법 현재다 현재!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48대원 모르시면 제일 좋은 부처님은 네이버 부처님이야.
네이버에서 찾아보면서 공부하세요.
48대원의 속성은 영원성에 있습니다. 영원성은 뭡니까? 계속 쭉 가는 거예요.
아미타불이 뭡니까? 무량광, 무량수
시공간을 계속 가는 거예요. 그것이 여기서 말하는 현재설법하고 있다는 거예요.
다음은 왜 극락이냐를 설명하는 문장입니다.
기국중생 무유중고 단수제락 고명극락
그 나라의 중생은 고통이 없고 모든 즐거움을 느낀다
그래서 이름이 극락이다. ‘受’자를 잘 보셔야 됩니다. ‘受’자가 극락입니다.
직접 느껴야 되겠죠.
쉽게 생각하면 우리가 부유한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가난하면 우리는 부유함을 못 느끼죠.
내가 잘 살아야 행복함을 느끼죠. 그래서 우리가 열심히 돈 벌고, 열심히 공부하는 거예요.
극락이 있다 해서, 즐겁다, 이건 막연한 거예요. 느낌이 와서 내가 느껴야 된다는 겁니다.
뭐든지 맛을 봐야 되는 거지, 수박이 맛있겠다 이렇게 생각만 하면 맛있어지는 게 아니고
직접 맛을 봐야 되는 거지요.
불교공부를 하는 최종 목적은 깨달음에 있습니다.
발고여락(拔苦與樂)
무조건 네비게이션에 목적지를 깨달음으로 찍어놓고 가는 경로에 즐거움을 찾아야 되겠죠.
괴로움의 원인이 있을 거 아녜요. 원인만 제거하면 고통이 없을 거 아녜요.
식물을 없애려면 뿌리에 소금을 뿌리면 죽어버려요. 이렇게 고통의 원인을 없애면 되는 거예요.
아까 신심명에 고통의 원인이 뭐라 그랬습니까! 간택하고 비교하는 거예요.
남과 비교하는 게 고통이 생기는 원인입니다.
비교만 안 하면 더 행복하고 즐겁게 살 수 있겠더라 이 말입니다.
칠중난순(七重欄楯) 칠중나망(七重羅網) 칠중항수(七重行樹)
일곱 겹으로 난간이 있고, 일곱 겹으로 그물이 쳐져있고 일곱 겹으로 가로수가
있다는 거예요.
이 세 가지는 계정혜(戒定慧) 삼학(三學)을 말해요.
삼학은 다른 스님들한테 들으시고 두 번째는 뭐냐면 인연법을 얘기하고 있어요.
난간은 울타리로써 동물들이나 도적들로부터 보호하는 거잖아요.
계는 지키는 거잖아요. 나쁜 환경을 없애는 게 계잖아요. 그래서 계정혜에 ‘계(戒)’자가 들어가는
거예요.
드라마 보시면 남편이 아내 생일 날 촛불 켜놓고 케이크 사놓고 기다리고 있잖아요. 그 촛불도
하나의 난간입니다. 촛불을 따라 가서 케이크의 불을 끄잖아요.
낭떠러지, 베란다도 난간입니다. 난간은 쉽게 말하면 우리들을 보호하기 위해 있는 겁니다.
그 다음 나망, 그물은 뭐겠습니까! 인연법의 그물이면 쉽게 말해 통신망입니다.
TV방송도 네트워크 되어야 전국의 시청자들이 다 볼 수 있는 거잖아요.
그 다음에 가로수는 왜 있겠습니까!
나무에서 뭐 나옵니까! 이산화탄소를 먹어서 산소를 내지요. 산소가 없으면 못 살지요.
그래서 인연법이라는 거예요. 이 중 한 개라도 없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오늘 법문 끝나고 밖에 나가면 햇빛에 비친 그림자를 보십시오.
그 그림자는 누구 것일까요. 바로 자기 자신이죠.
여러분들이 지구에서 사라지면 그림자도 사라집니다.
그래서 지구를 지키는 여러분들이 제일 중요하다는 거예요.
난순은 나를 보호하기 위해
나망은 생활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항수는 산소를 공급해 건강하게 하기 위해
이것들은 우리가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것들입니다.
건강하게 사셔야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인연법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개시사보(皆是四寶 )금, 은, 청옥, 수정, 이것이 사보라는 거예요.
지구 전체가 사보로 깔려 있다는 거예요.
자기 집 현관문이 금으로 된 사람 없지요.
그런데 아미타부처님께서는 나무도, 화장실도, 대문도, 연못도 모든 것을 금으로 장식하셨을까요.
쉽게 말하면 그냥 던지면 고기를 많이 잡을 수 없으니까 떡밥을 던지신 거예요.
분명히 극락이라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고통이 없고 즐거움이 있다고 했는데 즐거움이 느껴져요. 안 느껴지죠.
실감이 안 나니까 사보로 치장을 해 놓으신 거예요.
오늘 점심공양에 국수가 나올지 모르겠는데 국수만 나오면 어때요.
맛이 없잖아요. 양념장이 반드시 있어야 되죠.
여기서 사보로 장엄해 둔 것은 중생들이 마음을 내도록 해 주는 거예요.
좋다 좋다 오라오라 해도 안 오지요.
큰 스님께서 그렇게 포교 포교해도 안하더라는 거예요.
그래서 개시사보가 한 구역에 있는 게 아니고 전체가 다 그렇게 되어 있더라는 거예요.
저라도 그렇게 했을 것 같아요.
유칠보지(有七寶地)
일곱 개의 보물이 연못에 있는데 그게 뭐다.
팔공덕수(八功德水)가 충만했다는 거예요.
팔공덕수는 어디서 찾으라. 외부 부처님께 찾으시고
여기 끝에 뭐가 나옵니까. 팔공덕수 ‘물’이 나오죠.
물하면 뭘 뭐를 생각해야 됩니까?
딱 그렇잖아요. 물 나오면 건강을 생각해야 됩니다.
팔공수가 뭡니까! 시원하고 깨끗하고 영양가 있고 다 좋은 말만 되어 있겠죠.
쉽게 말하면 나쁜 거는 안 써.놨다 이거죠. 좋은 물이니까 건강에 좋다.
우리는 왜 오래 살려고 합니까?
오래 살아야 복도 짓고 공부도 하고 봉사도 할 수 있는 거예요.
아픈데 무슨 공덕이 있습니까! 아픈데. 돈 필요한 사람 손들어 보십시오.
발가락만 아파 봐요.
만사가 귀찮다. 안 그래요. 똑같은 거예요. 이유가 그거예요.
물만 하면 뭘 생각하시라. 건강 그거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건강으로 충만해서 연못 바닥은 쉽게 말하면 하류층입니다.
건강한 몸으로 하류층, 어려운 사람에게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를 해야 된다
금사가 바닥에 깔려 있다는 것은 뭐다. 우리가 공덕 지을 곳이 바닥에 깔려 있다는 거예요.
우리가 봉사할 사람이 천지로 깔려 있다는 거예요.
건강한 몸과 순수한 마음으로 어려운 사람에게 봉사를 해야 됩니다.
사변계도(四邊階道)
네 개의 층계는 동 서 사방이죠.
지하에는 그래서 지금 우리들이 백중기도를 하고 있는겁니다.
지중연화(地中蓮花)
청색은 청, 백색은 백, 황색은 황색이 나온다는 겁니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태양은 두 가지 기능이 있어요.
햇빛은 밝기를 이야기 하고, 햇볕은 태양열을 이야기하는 거예요.
두 개 중 한 개만 없어도 안 되겠죠.
햇볕에는 뭐냐면 옛날에 프리즘을 통과하면 빨주노초파남보가 보입니다.
다른 색도 많지만 우리 눈에 안 보이는 거예요.
적색은 흡수를 안 하니까 빨갛게 보이는 거예요.
백색은 하얀색을 흡수 안하기 때문에 하얗게 보이는 겁니다.
사람도 연꽃처럼 팔공덕수, 시보 다 들어가 있는 거예요. 드러나지를 않아요.
갖고 있는데 우리들이 활용할 방법을 모르는 것 같아요.
지하철 타면 다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노약자가 와도 못 봅니다.
그런데 한 아이가 일어서서 자리를 양보합니다. 그럴 때 여러분은 그 아이를
보면 기분이 나빠요. 좋아요. 칭찬해 주고 싶지요.
색깔을 나타내지만 우리들은 그 아이를 칭찬해 줍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다 갖고 있는 색깔을 나타내야 됩니다. 처음에는 쑥스러워서 남들이
안하는데 나만 왜 이런 생각을 가질 수도 있지만 선한행동은 나타내야 합니다.
여러 가지 색깔이 숨어 있는데 내가 봉사를 잘하면 봉사, 염불을 잘하면 염불,
많잖아요. 내가 돈이 많다 그러면 보시하는 거예요. 자기 색깔을 찾아야 됩니다.
보시하고 상내지 말라고 하죠. 근데 저는 그 말 싫어요. 상 좀 내세요. 상내요.
요즘 진짜로 경기 안 좋다고 안내고, 뭐 어떻다고 안내고 불우이웃 돕기도 안하잖아요.
주변에 못 먹는 사람들 굉장히 많아요.
그 사람들에게 한 끼가 엄청 중요합니다.
생색내는 게 거 뭐 대순가요. 생색내도 괜찮으니까 보시 많이 하세요.
나한테 아무 영향 미치는 것도 없는데 자랑하면 ‘아이구 잘했다’ 이렇게 해주면 되잖아요.
좋은 일에 꼭 절이 아니라도 좋으니까 보시 하세요. 부모가 모범을 보이면
아이들도 따라서 좋은 일을 보고 배웁니다.
안 그러면 몰라서 못 할 수 도 있어요.
그 다음 밑에 보시겠습니다.
성취여시공덕장엄(成就如是功德莊嚴)
이렇게 하면 공덕이 장엄되어 있다는 겁니다.
공덕에 대해서 이야기 하나 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수요일 공부시간에 이야기 했던 건데
스님 앞집에 창녀가 살았어요.
그래서 하루는 스님이 창녀를 불러 ‘인생 그렇게 살지 말라’고 훈계를 했어요
그런데 창녀는 다음날도 변함없이 또 남자를 불러들이는 거예요.
그래서 스님은 남자가 한 명씩 올 때마다 돌탑을 창녀 집 앞에 쌓았어요.
돌멩이가 거대한 산처럼 쌓이자
스님이 창녀에게 “돌멩이를 봐라 네가 여태까지 상대한 남자의 숫자다” 이렇게 말하자
창녀는 부끄러움에 집에 와서 부처님께 이 몸을 거둬 달라 참회하고 그대로 죽고 말았어요.
그 날 스님도 열반에 드셨어요.
그런데 저승사자가 스님은 지옥으로 창녀는 극락으로 데려가는 거예요
염라대왕에게 이유를 물으니 발밑을 보라 그래요.
발밑을 보니 스님 장사행렬에 신도들이 장엄하게 장사를 치르고 있고,
창녀는 가마니로 둘둘 말아서 산에 버려 새 먹이가 된 거예요.
여기서 중요한 게 뭡니까
극락 갈 때 몸이 갑니까! 혼이 갑니까! 혼이 가는 거죠.
몸이 한 과보는 이승에서 받지만 혼이 한 과보는 저승에서 받는 거죠
스님은 창녀에 대한 원망이 돌멩이 무게만큼 되니 어디 간다. 지옥 가는 거죠.
혼이 영혼이 무게가 무거우니 지옥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고,
창녀는 참회기도를 했으니 가벼워서 극락으로 갈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우리 영혼을 맑히기 위해서는 보시도 하고, 마음을 비워야겠지요,
공양타방십만억불(供養他方十萬億佛)
즉이식시(卽以食時) 환도본국(還到本國) 반사경행(飯食經行)
십 만억 국토의 부처님께 공양올리고 아침
십 만억 아침 식사 전에 본국으로 돌아온다는 거예요.
그래서 식사하고 산책한다는 거예요.
십 만억 부처님께 공양하고 온다는 거예요. 십 만억이 십조라고 그랬죠.
이거 이해돼요. 이 것 때문에 두 달 동안 고생했습니다.
십 만억 때문에 노이로제 걸리겠어요.
이게 이해가 안돼서 보살들에게 물으니
“스님 거기서 밥 먹고 오면 되지 왜 집에 와서 먹느냐” 이거예요.
두 번째는 “배가 덜 고파서 그렇다”는 거예요.
멀리 갔으면 거기서 공양을 하고 오면 돼요. 거사님들은 참고하세요.
이거는 우스갯소리로 한 거고요.
십만 억 개는 꽃 한 송이만 해도 몇 조개예요. 익스프레스 몇 대가 되겠습니까!
그걸 들고 어떻게 십 만억 부처님께 공양을 해요. 이해 안 되시잖아요.
한 송이씩만 드려도 십 조개인데 익스프레스 차가 몇 만대 될 거 아니예요.
그만큼 많은 거를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래서 생각해 낸 게 뭐냐!
카톡 많이 하시잖아요.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극락세계도 와이파이가 있어야
된다는 겁니다. 손녀가 유치원 갔다 와서 그림을 그리고 있으니까
할머니가 "아이구 우리손녀 무지개도 잘 그리네" 이러니까 손녀가
"할머니 이건 무지개가 아니고 와이파이예요" 이러더라는 겁니다. 이게 현실과
차이입니다. 다음에 꽃도 나오고 보석도 나오고 다음엔 음악도 나옵니다.
이건 우리 현실과 달라요. 똑같아요. 비슷하죠.
남자가 여자한테 선물하거나 프러포즈 할 때 쓰이는 건 똑같아요.
그 다음에 뭡니까! 우리 인간과 비슷하다는 거예요.
나중에 새가 나오면 다시 이야기하겠지만 모든 만물의 영장은 사람이죠.
사람보다 더 큰 건 뭐예요. 하늘이죠. 하늘보다 더 큰 건 뭐 있을까요
여자들이 들으면 기분 나빠 할지도 모르겠는데 지아비 ‘부(父)’ 남자입니다.
남자가 높은 게 아니고 가까이 있는 사람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옆에 있는 사람이.
옛날에는 부모님께 매일 문안인사 드리고 가까이 사는 친척들에게도 인사하고 그랬잖아요.
아마 그런 시기였지 않나 그렇게 생각해봅니다.
요즘은 다 떨어져서 살다보니 시골에선 할머니들끼리 죽었는지 살았는지
문안 인사를 하면서 산다고 합니다.
십 만억 부처님께 공양을 한다는 것은 이렇게 가까운 부모, 친지를 살피고 자연환경도 살펴라
이런 걸로 해석을 해 보았습니다.
이건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가릉빈가(迦陵頻伽) 공명지조(共命之鳥)
‘조’가 새 ‘조’자잖아요.
새는 산소가 있어야 살죠. 그런데 극락에 사니까 극락도 지구와 환경이 비슷하겠죠.
공명조가 문제예요. 공명조가 왜 나오느냐.
공명조는 몸은 하나인데 머리가 두 개!
한 개는 선 한 개는 악, 한 개는 공덕층, 한 개는 암흑층
쉽게 말하면 상대적인 개념을 공명조가 표현하고 있더라. 우리 마음속에 뭐다!
나쁜 마음도 있고 착한 마음도 있고, 즐거운 마음도 있고 괴로운 마음도 있고,
이것을 괴로움 속에 즐거움이 숨겨져 있고 즐거움 속에 괴로움이 숨겨져 있더라.
예를 들면 아내 생일 날 남편이 선물을 주면
"뭐 이런 걸" 이러면서 기쁘게 받죠. 만약에 아내 생일도 모르고 술 마시고 들어왔다 이러면
"아이구 저 인간이" 이러죠.
괴로움에서 즐거움을 찾아내면 그대로가 즐거움이 되고
즐거움에서 괴로움을 찾아내면 그대로가 괴로움이 되더라 이 말입니다.
개실염불법염승 皆悉念佛念法念僧
부처님을 생각하고, 법을 생각하고, 스님을 생각하라.
절에 오시는 분 보면 스님이 좋아서 오시는 분도 있어요
공부도 안하고 기도하는 사람도 있고, 맞아요.
법문만 듣고 기도도 안하고 수업도 안하고 가는 사람도 있어요.
그 다음 기도만 하고 공부를 안 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래서 가지가지 한다는 거예요. 가슴 찔린 사람 있을 거예요.
수업 날 한 주 빠지면 안 오게 돼요. 또 그 다음 주 안 오고 이러다 보면
우리절과의 인연이 멀어지는 거예요. 그 때 도반이 필요한 거예요.
전화 한통이나 문자 한 통 해서 같이 공부하자고 얘기해 줄 수 있는.
그래서 불. 법, 승 삼보가 중요하더라, 쉽게 말하면 혼자서 공부하고 기도하려면
힘들어요. 재미가 없잖아요. 하다보면 나태와 좌절이 찾아와요.
그런데 같이 법문 듣고 공부하고 하다보면 끝까지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삼보가 필요 하더라.
그러면 무엇을 의지하느냐가 중요하겠죠.
쉽게 말해서 제주도로 여행을 가는데 헤엄쳐 간다고 생각해봐요.
힘들어요. 일본을 가는데 비행기 타고 가면 제주도보다 더 빨리 쉽게 가요.
여기서 중요한 건 뭐냐 무엇을 의지해서 가느냐.
내 스스로 가느냐! 무엇을 의지해서 가느냐!
그래서 불 법 승 삼보가 중요하다는 겁니다.
부처님을 생각하고 법을 생각하고 스님을 생각하라
피불광명(彼佛光明) 무량(無量)조시방국(照十方國) 무소장애(無所障礙) 시고
호위아미타 (是故號爲阿彌陀) 우사리불(又舍利弗) 피불수명(彼佛壽命)
급기인민(及其人民) 무량무변아승지겁(無量無邊阿僧祇劫)고명아미타(故名阿彌陀)
이걸 아미타라 말합니다. 무량광, 무량수.
무량광은 쉽게 말하면 태양, 무량수는 공기를 말합니다.
태양이 계속 햇빛을 보내야 생명체가 살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럼 무량광이 뭐냐! 바로 태양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무량수는 한량없는 수명입니다. 우리가 공기 없으면 살 수 없지요.
공기가 제일 중요하더라. 자연과 함께 공존해야 된다 이 말이예요.
무량광! 무량수!
우리 신도들은 햇빛과 공기가 중요한걸 아시지만,
우리들에겐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금강경 중 사상 중에 아견 나옵니다.
쉽게 말하면 갑 질 하지마라. 갑 질로 인해 불교의 종자를 끊을 수 도 있습니다.
절에 안 올 수도 있으니까. 한 마디로 부처님의 빛을 차단시키지 말라. 그래서 안 된다는 겁니다.
둘째는 꼴불견 짓을 하지 말라.
셋째는 참견을 하지 말라.
그냥 내버려두고 자기 것만 열심히 하면 되는 거예요.
절에서는 아견, 꼴불견, 참견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 세 가지가 신도들이 떨어지고 불종자가 끊어지는 원인입니다.
아비발치(阿鞞跋致)는 불퇴전 보살이고
다유일생보처(多有一生補處)는 한 번 죽고 나면 다시 성불한다는 뜻이고
응당발원생피국토(應當發願生彼國土)는 응당 극락세계에 나기를 발원한다.
득여시제상선인구회일처(得與如是諸上善人俱會一處)
아비발치와 일생보처같은 사람들로 모여살기 때문입니다.
왜 여기에 가려고 할까요.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있죠. 공부 잘하는 사람 틈에
공부 못하는 사람 끼고 싶은데 안 끼워 주더라.
그래서 우리는 하근기니까 상,중근기에 끼려면 복덕도 짓고 공부도 해야 된다 이 말입니다.
여기서부터가 중요합니다.
불가이소선근복덕인연 득생피국( 不可以少善根福德因緣得生彼國)
이 나라는 적은 선근과 복덕으로는 태어날 수 없다는 겁니다.
그러면 어떤 것이 적은 선근이고 어떤 것이 많은 선근이고 복덕이냐 이거죠.
우리들은 오계 십계를 잘 지킵니까. 지키기 힘들지만 지키려고 애쓰죠.
제가 이야기하는 것은 아미타경에 한해서입니다. 아미타경에서는 이런 것들은 다 적은 선근이고
많은 복덕과 선근이 뭐냐!
선남자선여인이 문설아미타불 집지명호(聞說阿彌陀佛 執持名號)
아미타 명호를 부르면 육자명호를 부르는 것이 최상의 공덕이다.
이 나무아미타불 여섯 자안에 모든 법이 다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이거예요.
우리들이 만 번을 나무아미타불을 불렀습니다. 그러면 만 번만큼 우리들에게 이득이 있겠죠.
나머지는 나무아미타불거겠죠. 그렇게 생각하잖아요.
법화경에 보면 공자비유품이 있습니다.
장자가 어렸을 때 아들을 잃어버려 거지꼴이 된 아들을 찾아서 처음부터 아들이라고 말하면
도망갈까 봐 밑에서부터 차근차근 올라오게 했어요.
아들이 집안전체 살림을 맡을 때가 됐을 때도 아들은 ‘일한만큼만 내 것이다’라고 생각하잖아요.
우리가 만 번을 염불하면 만 번만 내 것이고 나머지는 부처님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한다는 거죠.
그 때 장자가 모든 사람들을 모아놓고 이 사람을 내 아들이라고 선포를 해 버리는 겁니다.
그러면 그 재산은 아들 것이 되는 것이지요.
아미타불이 우리에게 말하는 게 뭐냐!
우리들이 염불하잖아요. 염불하는 너희가 내 자식이라는 거요.
그리고 이 극락세계가 네 거라는 거예요. 네 거
왜 내 자식이니까! 장자도 자식에게 모든 재산을 주듯이
극락세계도 누구한테 간다. 우리들한테 오는 거예요. 그거를 받아 들여야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맨날 해 주십시오. 달라고만 하고 있는 거예요.
내 건데 내 꺼 내가 쓴다는데.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그러니까 절에 올 때 어떻게 오느냐!
친정집처럼 기분 좋게 오시면 돼요. 그래서 이 절은 뭐다.
내 거도 아니고 네 거도 아닌 우리 절이다 이 말입니다.
우리 절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네 절도 아니고 내 절도 아니고 우리 절.
친정 온다고 생각하고 기분 좋은 발걸음으로 오시면 돼요. 아셨죠.
밑에 보시면 약일일,약이일....약칠일 되어 있죠.
이거는 뭐겠습니까! 평생 하라는 거예요.
목숨이 붙어 있는 한 계속 하라는 거예요.
한 번 했다고 해서 죽을 때 바로 나무아미타불이 나온다! 안 나와요.
힘드니까 평소 습관처럼 계속 열심히 하시라는 겁니다.
제일 중요한 게 뭐다. 일심불란(一心不亂)이예요.
일심불란을 대부분 삼매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을 안 해요.
솔직히 삼매에 드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어요.
삼매에 들지 않으면 죽었다 깨어나도 극락에 못가요.
우리 같은 하근기는 삼매에 들기가 어려워요.
염불은 쉬워야 즐겁게 할 수 있죠. 그래야 성취감도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일심불란은 뭐냐! 쉽게 말하면 옆길로 새지 말라 이 말 이예요.
이왕 했으면 한 우물을 파라. 이 것 좋다고 이 것 조금, 저 것 좋다고 저 것 조금 이러지 말고
끝까지 한 우물을 파라.
제가 틀렸을 수도 있어요. 석가모니부처님과 아미타부처님을 판매자와 생산자로
봐요. 아미타부처님은 생산자 석가모니부처님은 판매자이시니 서로 똑같아야 되겠죠.
우리에게 법문을 팔고 염불을 팔지만 다를 수는 없잖아요.
아미타부처님이 말씀하신 거를 석가모니부처님이 그대로 말씀하신 거예요.
석가모니부처님과 아미타부처님이 우리에게 뭘 팔고 있습니까!
아미타경을 팔고 있습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여러분은 제가 나무아미타불을 선물드릴 테니까 잘 간직하시고
왕생극락하시기 바라겠습니다.
끝으로 어느 책에서 가져온 건데
여름이 끝장나면 가을이 오고
꿈이 끝장나면 깨어남이요
깨어남이 끝장나면 열반입니다.
날마다 꽃처럼 새롭게 피어나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미없는 법문 끝까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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