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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조선사 연구회
 
 
 
카페 게시글
역사토론방(출처있는글) 보주태후 허황옥
박자우 추천 0 조회 968 10.04.07 00:02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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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4.07 09:13

    첫댓글 김병모 (고려문화재연구원) 원장은 오래전부터 위와 같이 주장한 학자입니다. 김수로왕(金首露王)의 비(妃) 허황옥(許黃玉, 33년?~189년)은 본래(本來) 인도(印度) 아유타국(阿踰陀國)의 공주(公主)로서, 배를 타고 가야(伽倻)에 왔다고 알려져 있으며, 인도(印度)와 배(船舶)라는 낱말이 함께 나오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그녀는 해양세력(海洋勢力)의 일족(一族)이라고 생각됩니다.
    인도(印度)의 아유타국(阿踰陀國)은 당시의 태국(泰國)에도 식민지(植民地)를 구축(構築)하였다고 합니다.

  • 10.04.07 09:17

    오래전에 김병모 (고려문화재연구원) 원장은, 허황옥(許黃玉)이 인도(印度)를 떠나 태국(泰國)을 거쳐 중국대륙(中國大陸) 사천성(四川省)의 보주(普州)로 이주(移住)한 후 가야(伽倻)에 도래(渡來)한 것으로 추정(推定)하였습니다.
    "허황옥(許黃玉)은 인도(印度)에서 직접 가야(伽倻)로 왔다"는 기존의 학설과 좀 다른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차(茶)의 전래(傳來)를 근거(根據)로 하는데, 인도(印度) 동북부(東北部)의 아삼(Assam)은 차(茶)의 생산지(生産地)이고, 중국대륙(中國大陸)의 사천성(四川省) 및 운남성(雲南省)은 차(茶)의 발상지(發祥地)라고 하며, 허황옥(許黃玉)이 가져온 차(茶)는 중국대륙(中國大陸)의 것이라고 합니다.

  • 작성자 10.04.08 05:52

    아유타국은 현 인도가 아니며, 허황옥은 인도에서 오지 않았습니다. 해양세력 일족도 아님니다. 해양세력을 이야기는 "돌배"에 대한 전설을 모르고 떠드는 이야기입니다. . "신정비"에서 "보주"에서 태어난 것으로 되어있지 인도, 태국을 걸쳤다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율곤 이중제 선생님의 가야에 대한 저술이 있습니다. 일단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됨니다.

  • 10.04.08 13:32

    박자우 선생님은 후한(後漢) 때의 금석문(金石文)인 "신정기"(神井記)를 결정적 증거라고 믿으시는 모양입니다.
    '아유타국'은 지금의 '인도'가 아니었다고 박 선생님이 주장하셨으므로, 관련 자료를 소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아유타국'이 가공의 존재가 아니라면, 그 위치를 어디로 비정하실 수 있습니까? 궁금하군요...

  • 10.04.08 13:50

    "신정기"(神井記)에 따르면, 허황옥(許黃玉)의 할아버지(祖父)가 보주(普州) 땅에서 태어났으므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그의 후손인 허황옥(許黃玉) 또한 보주(普州)에서 태어났을 것입니다. 그리고 '정묘년'에 기근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고향 곧 보주(普州) 땅을 떠나게 되었으나, 허황옥(許黃玉)의 증조부(曾祖父)는 증조모(曾祖母)가 조부(祖父)를 출산할 때가 임박하였기 때문에 그들과 동행하지 못하였다고 "신정기"(神井記)에 나옵니다. 결국, 허황옥(許黃玉) 일가(一家)는 보주(普州) 땅에 살아남아 '허씨족'(許氏族)의 대를 이었다는 이야기입니다.

  • 10.04.08 14:33

    따라서, "신정기"(神井記)의 내용을 100% 믿는다면, 허황옥(許黃玉)이 인도(印度)에서 출발하여 다른 곳을 경유하지 않고 바닷길을 이용하여 직접 가야(伽倻)로 왔다는 이야기는 틀린 것이 됩니다. 그런데, 김병모 (고려문화재연구원) 원장은 허황옥(許黃玉)이 보주(普州)에서 태어났지만, 허황옥(許黃玉) 가계(家系)의 고향(故鄕)은 인도(印度)의 아유타국(阿踰陀國)이었다고 주장하는 것 같습니다. 결국, '허씨족'(許氏族)은 태국(泰國)을 제외하고 인도(印度)를 출발하여 보주(普州)를 지나서 가야(伽倻)에 도래한 것이 됩니다. (김병모 원장의 기존 학설이 다소 변경된 것 같습니다. "신정기" 때문인가요?)

  • 10.04.08 14:36

    일반적으로, 남방(南方) 계통의 도래인(渡來人)들은 대개 해양세력(海洋勢力)의 일족(一族)이라고 보입니다. 허황옥(許黃玉) 가계(家系)의 경우, 북방(北方) 계통의 도래인(渡來人)들은 분명히 아니라고 생각되므로, 해양세력(海洋勢力)과의 연관성을 완전히 부정하기는 어렵다고 보입니다. "돌배"에 관한 전설을 모르고 떠드는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만, 향후 더 깊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 10.04.08 14:52

    i) 김수로왕(金首露王)의 딸 묘견(妙見) 공주(公主)와 그녀의 남동생 선견(仙見) 왕자(王子)는 왜국(倭國)의 히메-히코(姬-彦) 제도(制度)와 관계가 있고, ii) 삼국지 위서 동이전(三國志 魏書 東夷傳)의 왜(倭)에 관한 기록(記錄)에도 나오는 야마토(邪馬壹; 邪馬臺)의 히미코(卑彌呼; 비미호) 여왕(女王)과도 관계가 있으며, iii) 가야(伽倻) 김수로왕(金首露王)의 자손(子孫) 대부분(大部分)이 왜국(倭國)에 진출(進出)한 것으로 보이므로, 허황옥(許黃玉) 가계(家系)는 매우 중요한 '연구 대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10.04.08 16:33

    가야(伽倻)는 태양신(太陽神) 숭배(崇拜)와 관계가 깊습니다. 야마토(邪馬壹; 邪馬臺)의 히미코(卑彌呼; 비미호) 여왕(女王)의 '귀도'(鬼道) 또한 "고대(古代) 샤머니즘"이기 때문에 태양신(太陽神) 숭배(崇拜)와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박용숙 교수의 책 <샤먼 제국>을 참고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태양신(太陽神)과 고대(古代) 샤머니즘"에 관한 내용은 박용숙 교수의 '핵심 이론'이기도 합니다.

  • 10.04.08 16:38

    [원문] 其國本亦以男子爲王, 住七八十年, <倭國>亂, 相攻伐歷年, 乃共立一女子爲王, 名曰<卑彌呼>, 事鬼道, 能惑衆, 年已長大, 無夫壻, 有男弟佐治國. 自爲王以來, 少有見者. 以婢千人自侍, 唯有男子一人給飮食, 傳辭出入. 居處宮室樓觀, 城柵嚴設, 常有人持兵守衛.
    <三國志 魏書 東夷傳 倭>

  • 10.04.08 16:41

    [번역문] 그 나라는 본래 역시 남자가 왕이었다. 칠팔십년후에 '왜국'에 난이 있어 서로 공격하고 벌하며 지내다가 함께 여자를 왕으로 세웠다. 일명 '비미호'(히미코)로 귀신을 부리고 능히 백성을 미혹게 하여 이미 성인인데도 남편이 없다. 남자 동생이 있어 나라 다스림을 도왔다. 왕으로써 왔는데 보았다는 사람은 적다. 여자종 수천이 시중드는데도 오직 남자 한명이 음식을 대고, 나고들면서 말을 전한다. 거처하는 궁실과 누각과 성책은 엄하게 만들었고, 항상 병사로써 지키고 있다.
    <삼국지 위서 동이전 왜>

  • 작성자 10.04.08 23:24

    김홍필 선생님은 댓글이 너무 길군요

  • 10.04.09 09:33

    제 댓글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제 의견과 관련 자료를 첨부하니까 부득이하게 댓글이 길어졌습니다. 박자우 선생님의 이번 글에 관심이 많아서 그렇게 되었습니다. 저는 관심이 없으면 아무런 흔적(글)도 남기지 않습니다.
    그런데, 댓글이 길면 무슨 큰 문제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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