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닉네임은 '소피(sophy)'였어요.
근데 제가 'ㄴㅇㅂ'부터 닉네임을 싹 바꿔서 여기서도 동일하게 '휴이'라고 하려고 했더니
동일한 닉네임이 존재한다고 그러네요(흑.)
그래서 성까지 붙여서 '최휴이'입니다.
일단 프롤로그라서 굉장히 짧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쓸테니까 읽으신 후에는 꼭 덧글 남겨주세요ㅜ_ㅜ
아. 반사 갑니다.
*추신 : '마법학교★'를 붙이기는 했지만 소설 제목은 그냥 '고스트 아카데미'입니다.
그냥 부제정도로 생각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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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마계의 도시 '채리티오니스'.
마녀와 유령과 다른 어떠한 생명체들이 들끓는, 그로 인한 사건이 남발하는 중앙에 위치한 마계의 한
부분이자 없어서는 안될 조각이다.
'이시오 올니임'은 보잘 것 없는 14살 꼬마 마녀였다.
마법이라고는 정식으로 배운 적이 없었기 때문에 할 줄 아는 마법이라고는 마녀라면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는 빗자루를 타고 나는 마법 뿐이었으니 그들의 부모는 정말 미쳐버릴 지경이었다.
공부는 어찌나 싫어하는지 그녀의 아버지가 몇번씩이나 그녀와 1:1로 마법 수업을 하려고 해도
이런 쪽으로는 머리가 잘 돌아가 번번히 '샌드위치 타운'에서 구입한 희안한 장난감으로 주위를
끌어 몰래 빠져나가고는 했다.
그리고 해가 지도록 집에 돌아오지도 않고 놀다가 능청스럽게 둘러대며 듣는 사람이 할말이 없도록
자기 변호를 잘 하는 기가 막히는 아이였다.
자줏빛 머리카락은 어깨넘어까지 왔는데 마치 소년스럽게도 머리들이 삐죽삐죽 했다.
얼굴은 분명 예쁘장하게 생긴 소녀 같았으나 그녀 특유의 장난끼 가득하고 당당한 표정 때문인지
계속 쳐다보면 보면 얼굴을 갸웃거리며 '소년인가?'라고 생각할 정도로 중성미가 있었다.
자줏빛 눈동자는 늘 새롭고 즐거운 일을 찾느라 반짝였고 뽀얀 피부는 늘 햇빛을 쪼이며 노는데도
하나도 타지 않았다.
"이시오, 너 목소리가 정말 굉장해."
노래는 어찌나 잘하는지, 아니 정확히 말하면 목소리가 어찌나 좋은지 모른다.
이시오의 목소리는 마치 마녀의 출생과 함께 내용은 모르지만 어렴풋이 기억하고 태어난다는
'천사의 축복'과도 같았다.
그녀의 목소리는 '아름다움'그 이상이었다.
단지 말을 하고 있는 것 뿐인데도 목소리의 울림이 남달랐다.
그런 이시오에게 뜻밖의 편지가 도착했다.
"이게 뭐에요?"
빗자루를 타고 집에 들어온 이시오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고개를 갸웃하며 손에 든 편지를
어머니에게 건넸다.
편지를 여니 아무 내용도 없기에 그녀의 어머니는 올것이 왔다는 듯 한숨을 푹 쉬고 말했다.
"입학 통지서구나."
"무슨 입학?"
그녀는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딸내미의 눈앞에 마법으로 편지를 공중에 띄워 보이며 알아 들을 수
없는 말로 중얼중얼 거렸다.
그러자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던 편지에 글자가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다.
이시오는 그 글자를 따라 읽었다.
"「귀하의 자녀 '이시오 올니임'의 '고스트 아카데미'입학을 알려드립니다.」?"
"이스트 그린의 '고스트 아카데미'라고 너도 알꺼야."
이시오는 소리를 버럭 지르며 대꾸했다.
"그건 나도 알아! 고스트 아카데미가 자유로운 최고의 마법수업과 직접 혼궁과 연결되는 유령 아니,
마법 학교라는건 마계인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걸! 근데 날 거기에 입학 시키려고 한거야!?"
그녀의 어머니는 고개를 저었다.
"'신성'을 가진 마녀는 누구든지 그 학교에 입학하게 되어있어. 그건 마계의 규칙이야."
"난 신성이 없으니까 그렇지!"
"네 목소리, 니 목소리에 신성이 있어."
이시오는 움찔 하며 자신의 목을 만져보았다.
이시오는 '신성'이 어떻게 생겼는지, 정확히 무슨 능력인지조차 몰랐다.
그리고 자신의 목소리에 신성이 깃들었는지, 쑤셔박혔는지 알지도 못했다.
그냥 남들보다 유별나게 목소리가 좋은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게 신성때문이라고?
"신성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친절하게 알려줄꺼다."
어느새 오셨는지, 아니 와 계셨는지 아버지께서 대뜸 말씀하셨다.
이시오는 아버지가 '마녀들의 마음을 읽을 줄 안다고 말씀하신게 장난인줄 알았는데, 정말인가? '
하는 의문을 품으며 어머니의 말을 기다렸다.
우선 거절할 수 없는 입학 통지서를 받았으니 그런 딸에게 뭐라고 좀 알려줘야 할거 아닌가.
"고스트 아카데미는 기숙사 학교야. 짐싸."
표정하나 바꾸지 않고 이미 다 알고 있었다는 듯, 당연하다는 듯 대뜸 짐싸라고 하는 어머니를
바라보며 이시오는 정말 친어머니가 맞는지 의문을 품었다.
입학 통지서를 다시 바라보니 입학날짜가...
"오늘이잖아!"
-계속-
첫댓글 오오 두근두근 고스트아카데미 유령학원..?<이시오의 목소리에 신성이있군요.. 신성이 천사의 축복 비슷한건가..?그런데 마법을 잘 못하는 이시오가 고스트 아카데미에서 어떨지 참 궁금하군요
히히. 지켜봐주세요! 유령학원 맞습니다. 마법학원인데 유령과 관련되는. 뭐 그런거에요 ㅎ
'천사의 축복'에 대해서도 소설에서 자세히 나온답니다
개인적으로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하기 때문에 노래를 잘 부르는 소설을 좋아하고, 게다가 그 노래에 특별한 힘까지 담겨져 있다니, 앞으로 기대되는 소설이에요. 일 편을 기대하겠습니다, 잘 읽고 가요(꾸벅)
저도 노래를 그다지 잘하는 편이 아니라서 ㅠㅠ 흑 지켜봐주세요! 열심히 할께요!
1편 읽고 재미없다고 덧글 안달고 그러시면 미워요 ㅠㅠ 사건이 시작도 되지 않았는데 재미없다고 하는건 가혹하다구요! 흑 ㅠㅠ <뭐니,너.
귀신나오고 무선운건 아니죠??(고스트란 말에..덜덜;;)
유령은 나오지만 무서운건 절대 아니에요! ㅋㅋㅋ
신성- 유후~ 재밌겠네요! 마계좋아♡ 마왕님은 나오실까요?
궁금하시면 끝까지 지켜봐주세요! ㅎㅎ
마왕은 이왕이면 꽃미남이 좋겠죠? 으흐흐. + + <차라리 다 알려줘라.
두근두근 거려요~ 다음편 보러 갈께요 ㅎㅎㅎㅎㅎㅎ
네네~ 히히히히히히히♡
오늘 볼려하는데 프롤이 안보여ㅜ
이게 프롤입니다 -_-; http://blog.naver.com/geewonchoi 제 블로그에 오시면 프롤부터 쭈욱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