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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영화 리뷰를 보고 정말 궁금해서 영화를 봤음
혹시 저처럼 무슨 내용인지 궁금해 할 여시들도 있을 것 같아서 글을 쓰려고 함
여러분의 1시간 15분은 소중하니까여 (찡긋)
이번 글에는 조금 잔인하고, 야한 장면이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람!
한 남자가 방문을 열고있음
이 영화의 주인공
덤스트랭 출신 마동석
극 중 이름은 주협임
남녀가 홍콩행 비행기를 타고 가는 중
빡침
칼 들고와서 존나 찌름
남녀는 결국 홍콩 못가고 죽음을 맞이함
영화 시작
맑은 하늘을 바라보며 자전거 타고가는데 누가 뒤통수를 침
뒤통수 친 놈: 야 개장수~ 개밥 주러 가냐?
긁적긁적
(아까 주협이 남녀를 죽인지 6년이 지남)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나봄
가방에는 개장수라고 써져있음
남자아이는 냇가에서 가방 씻는 중
어디서 벨소리가 나길래, 쳐다봤더니 여자아이가 서있음
(어! 천송이 아역이다)
여자아이는 황급히 휴대폰을 끔
여자아이가 서있던 곳은 다리밑 기둥이었음
그 위로 차 한 대가 오더니 남자아이에게
어떤 여자가 "얘, 혹시 노란 원피스 입은 여자아이 못봤니?" 라고 물어봄
여자아이의 엄마인가봄
남자아이는 고민을 하다가
여자아이를 쳐다보면서 "못봤는데요..." 라고 말함
그 여자는 알려줘서 고맙다며 가버림
차가 지나간 후, 여자아이는 지 갈길 가다가
오르막길에서 넘어짐
자기가 넘어진게 괜히 남자아이탓인 것 같아서 째려봄
히힝...
남자아이는 집에 도착
알고보니 주협의 아들이었음
주협이 바닥 쓸다가 인기척이 나자 쳐다봄
주협의 아들 이름은 용호임
용호: 다녀왔습니다
씹음
빨래도 하고
쌀도 씻고
파도 송송 썰고
저녁을 차린 착한 용호
그리고 주협에게 말을 건다
용호: 백씨 아저씨 살았던 집에 새로 이사왔더라구요
멀리서 이사왔던데, 이삿짐 엄청 많구
주협은 또 말 씹음
용호: 국 좀 더 드려요?
주협:.....됐다
저녁 다 먹고 용호는 그림 그리는 중
그림 속 부자는 화목해보임
이열~ 상도 많이 받았음
그림에 하얀색 원을 칠함
완성한 그림을 학교에 가져옴 숙제였음
보고 뿌듯해함
담임이 들어오고 한 여학생과 같이 들어옴
알고보니 이 학생은 그 노란 원피스의 여자아이였음
담임: 새로 들어온 친구야, 친하게 지내길 바라
담임: 자기소개 해줄래?
근데 애가 말을 안함
답답해서 제가 대신 소개해줌 이름은 지수임
지수가 말을 안하니까 애들이 웅성웅성댐
애들: 아 왜 말을 안해 (웅성웅성) 쟤 말 못하나? (웅성웅성)
그 중에 저 가운데 남자아이가 유심히 지켜봄
근데 이 샤끼는 반 분위기 흐리는 나쁜 샤끼니까
이름을 (쓰)레기라고 부르겠음
아까 용호 뒤통수 때린 놈도 이 샤끼임
담임도 당황함
일단 자리에 가서 앉으라고 함
학교 수업이 모두 끝나고 용호는 집에 가던 중
혹시나 해서 다리 밑을 봄
하지만 아무도 없음
그래서 집에 가려고 했는데
더 유심히 살펴봄
아니나 다를까 지수가 앉아 있었음
소리가 들려서 왼쪽을 쳐다봤더니
아이들이 연날리기를 하고 있었음
지수가 인기척에 뒤를 휙 돌아보자 용호는 당황하여 뒷걸음질 치다가 자빠짐
지수: 너 빵셔틀이지?
뭣이라...?!
지수: 너같은 애들 잘 알아, 힘도 없고, 맞는게 무서워서 심부름이나 하는 애들
지수: 뭐야? 뭐하라고 시켰어? 욕하고 침뱉으래? 머리카락 잘라오래?
말해봐! 뭐하라고 시켰냐니까?!
용호: 난 그냥.... 미안해
상처받은 용호는 다시 일어나서 집에 가려고 함
지수: 너 저거 할 줄 아냐?
용호: ?
지수는 연날리기를 할 줄 아냐고 물어본거였음
용호는 연날리기하고 있던 남매에게
"한번만... 딱 한 번만 하고 돌려줄게"
도리도리
용호: 그럼 10분만! 딱 10분만 하고 돌려주면 안될까?
단호단호
역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최고지
코오오오올!!
근데 연날리기 좆도 못함
한심
쭈굴
지수는 실망해서 가버림
집에온 용호, 아버지의 일을 돕다가 무언갈 발견함
그것은 바로 쇠줄
용호: 저거 버리시는 거예요?
용호를 쳐다봄
이어폰을 뺌 (참고로 주협은 거의 이어폰을 귀에 꽂고 삶)
용호: 저기 있는 개목줄 버리시는거면 좀 써도 될까요?
주협:...가져가
용호: 그리고 학교 준비물 사야해서 용돈 좀 필요한데...
장면 전환
용호는 무지막지하게 때미는 중
혹시 개냄새가 나는지 냄새를 맡아보는 중
냄새가 안나자 만족스러워 함
용호가 지수앞에 서있음
용호: 급식소 안가길래...
설운도 머리를 하고 나타난 용호
용호: 나도 가고 싶진 않아서... 애들도 피하는 것 같고...
지수는 치우라며 매몰차게 빵과 우유를 치워버림
존나 상처받음
빵과 우유를 줍다가 레기가 뒷문열고 나타남
레기: 이야~ 여기 있었네!
레기: 뭐야 이새끼 머리했냐?!
뒤에 있던 똘마니들: 하핳ㅎ하핳하하 헿헤헤헿
지수가 자리를 피하려고 일어나자 붙잡는 레기
레기: 어디가~ 나 너보러 왔는데~
지수: 이거놔
레기: 그러지 말고 우리랑 같이 놀자!
우리랑 같이 있으면 학교생활 겁나 편해져!
지수: 이거 놓으라니까!!!
저 상황이 못마땅한 용호
용기를 내서 둘을 떼어 놓음
레기: 야 이새꺄 너 돌았냐? 여자 앞에서 돌았냐고!!!
용호 멱살을 잡고
얼~쑤! 춤을 추는게 아니라
용호를 바닥에 내리 꽂고 겁나 팸
담임: 너 지금 뭐하는거야!!!!!
담임이 용호 치료해 주는 중
담임: 용호는 아버지랑 둘이 산다고 했지?
담임의 가족사진을
힐끔 쳐다보는 용호
담임: 용호는 그림 잘 그리잖아
담임: 그럼 이렇게 생각해봐
니들 그림 나보다 잘그려?! 어디서 나보다 그림도 못그리는 것들이 까불어!
발로 그리는 것들이!
수줍
담임: 자신있고 당당한 사람한테는 누구도 함부로 대하지 못해
좀 더 자신감있게 행동하자!
선생님의 말을 명심하는 용호
지수는 아빠랑 저녁먹는 중
지수: 캐나다엔 왜 가?
(아빠랑 따로 사나봄)
지수 아빠: 아빠 회사 그만뒀어, 아직 힘있을 때 하고 싶은 사업이 있어서 말이야
지수 아빠: 그래서 가는거야
사람은 꿈이 없으면 시체라는 말이 있잖아
지수 아빠: 지수 너도 옛날 기억 벗어나서 열심히 공부해야 돼
더 한 일 겪은 사람들도 지금은 잘 된 사람 많다 너?!
지수의 과거 회상 중
지수가 종이를 들고 누군가를 기다린다
알고보니 아빠를 기다리고 있었음
사실 아주 어렸을 적에 지수의 부모님은 이혼을 함
근데 그 이유가 아빠의 외도
지수 아빠: 뭐라고? 여기가 어딘지 알고 찾아오겠어
엄마들한테 전화해서 물어봐바! 그걸 당신이 알지 내가 어떻게 알겠어!
그러면서 애는 왜 데려갔어?! 끊어!!
지수 엄마랑 통화를 끝내고 내연녀와 집에 감
알고보니 똑똑이 지수
상장 자랑하려고 혼자서 아빠집을 찾아 왔나봄
그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은 지수
숨어서 울다가 갑자기 누가 나타남
거대한 풍채의 남자가
지수의 눈을 가려버림
과거 회상 끝
갑자기 전화가 와서 아빠는 자리에서 일어남
그 사이 지수가 아빠 가방을 뒤짐
지갑을 확인
지금까지 가족사진을 넣고 다녔나봄
고기불판위에 던져버림
사진: 지글지글
저녁 먹고 집에 온 지수,
근데 지수 엄마가 지수를 부른다
지수 엄마: 지수야 너희 아빠 잘사냐? 맞다 이민간다지?
거의 알코올 중독인 지수 엄마
지수 엄마: 시비걸지마
너 받아주는 것도 이제 지친다, 나도 노력하고 있다고!
여기까지 왔으면 이제 좀...
지수: 엄마도 지치면 가, 엄마도 딴 남자 만나서 가버리면 되잖아!
엄마 빡침
지수 엄마: 한지수, 한지수!!!
지수는 씹고 다시 집을 나감
혹시나 해서 지수는 다리 밑 냇가로 왔는데
용호가 열심히 연날리기 연습을 하고 있음
아빠가 준비물 사라고 준 용돈으로 연을 구입한듯
전봇대 기둥에는 아까 그 개목줄이 묶어져 있다
지수를 발견한 용호
지수가 자신이 만든 줄로 안다치고 내려오는 것을 보고
뿌듯해함
연날리라고 지수에게 줌
근데 핸드폰 진동소리가 들림
지수 전화였음
안받는 지수
용호: 안받아...?
지수: 보나마나 엄마 전화야
걱정하는 척하는 전화..
용호:...
지수: 우리집 재밌어
나한테 서로 너네엄마 너네아빠라고 그런다?
두사람은 아무 관계가 없는 것처럼...
그럴거면 나를 왜 낳았는지 몰라
누구편에 서서 누구랑 말해야 하는지 모르겠어
내 말을 아무도 들어줄 생각을 안해
훌쩍훌쩍
지수: ? 니가 왜 울어?
근데 갑자기 바람이 세차게 불어 연을 놓았더니 날아감
좋아하는 지수와 용호
그 모습을 지켜보는
주협
용호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자
흐뭇해함
싱글벙글
용호: 엄마 돌아가시고 나서 나도 여기로 이사왔어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나한테 말 걸어주는 사람이 없어
어쩔 땐, 그림 보면서 혼자 얘기할 때도 있어
나한테 얘기해, 내가 다 들어줄게
감동받은 지수
둘의 러브라인은 갑자기 급물살을 타게 됨
이번엔 두사람이 다리 밑 기둥에 같이 섰음
지수: 여기 있으면 저 위에서 절대로 안보인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살았으면 좋겠다...
그런 지수를 빤히 쳐다보는 용호
가방에 꺼내서 종이를 줌
지수를 그림
지수: 왜 눈을 그려?
용호: 엄마가 눈 오는걸 좋아했거든
지수: 눈 있으니까 더 예쁘다
용호 뿅 감
장면 전환
라면 끓여온 주협
주협: ....천천히 먹어
용호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은 주협
용호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 맛있게 먹는다
*혹시나 해서 말씀 드리는데 여러분이 보시는 영화의 장르는
청소년 성장 멜로 영화가 아닙니다 스릴러입니다*
[02] 글주소: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axJ/52971
첫댓글 으어? ㅜㅜ 애기덜다죽는거아니지 살인자는 왜케 자식챙기는걸로나오지ㅠ
잠시후에 언제와용 8.8??
마동석 사랑해요....
나 주협이 차 안에서 지켜 보는거 죽일라고 쳐다보는줄 ㅠㅠㅠ근데 흐뭇해했어 ㅠㅠ미아내요 ㅠㅠㅠㅠㅠㅠ
2222 저 여자애 죽이려고하는줄알고 어머어머;;;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 흐뭇
와 재밌어!!!! 여기서 뭐가 무서워지는거지ㅠㅠㅠㅠ
아직까진 개훈훈한데ㅠㅠㅠㅠㅠㅠㅠ
뭐지...이깡순이같은 훈훈함은...
여시야 빨리와줘요 8ㅅ8
기대된다...고마워욧!!!
오ㅋㅋㅋ여시야 고마버♡♡
꺄ㅑㅑ 재밌다 이런 영화가 있다닝 담편으로 바로 갈껭 고마워여시얌
아맞다홍콩방이짘ㅋㅋㅋㅋ여시야존잼ㅠㅠ!!!!! ♥
아 ㅠㅠㅠ 나 이거 다운받아놓고 못보고 있었는데 ㅠㅠ 돈아깝지만................. 여시걸로 만족해야할듯 ㅋ 고마워 여시~
훈훈한데...?
아뭔가 개슬플듯 ㅠㅠ
옴마 넘 재밌당~~~ 여시야 흥미진진해 잘 보고 있어~~
왜케 훈훈해 ㅋㅋㅋㅋㅋㅋ 재밋당
여기까진훈훈 한데... 마지막말이 무서워.. 스릴러..꺄
고마워여시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고마웡
ㅋㅋㅋㅋㅋㅋㄱㅋ청소년 성장 멜롴ㅋㅋㄱ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5.18 22:13
요어시애 잼떠여
진짜 재밌는 장면들만 모아서 짤방 만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지글지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서 빵 터졌어
사족 왜이래ㅋㅋㅋㅋㅋㅋㅋㅋ 넘 우끼쟈냐~~~~~~~~~
고마워 여시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지금일하다가 보는데 너무 재밋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잼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다! 사족 덕에 잼나게 보구 있어 히히
마동석아즈찌 좋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재밌게볼게 고마워♡
지수성격개파탄잨ㅋㅋㅋ
마동석 아저씨는 이용당했군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