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오늘도 승수쌓기 실패했네요 메이저리그 진출하려면 지금까지 했던시즌보다는 성적이 더 좋아야 할텐데말이죠
오늘 류현진도 등판했고 요즘 메이저리그 진출 이야기가 하도 많이 나와서 한국에서 뛰었던 용병중 mlb에서 나름 좋은 활약했던 용병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그냥 메이저리그 출신이 아닌 1~2시즌이 아닌 주전으로 오랫동안 활약했던 선수들요 ..
1. 훌리오 프랑코
메이저리그 22시즌 풀타임 주전 18시즌 .. 50세 가까이 뛴걸로 유명한 선수
통산 2269경기 출전한 프랑코는 홈런 161 타점 1110 도루 269 타율 .300
한국에서 뛰었던 용병중에서는 TOP1 이라고 생각합니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1시즌을 뛰었는데 당시 성적이
타율 0.327 홈런 22 타점 110타점 도루12 출루율 4할 장타율 5할을 찍으며 3-4-5 비율을 딱 보여주었던 선수
수비는 별로였음
그러나 성적만 보면 재계약이 당연시 되던 프랑코였으나 삼성은 재계약을 포기했다.
그가 심판판정에 항의하는건 있었지만 외국에서 뛰다가 처음 타리그에서 뛰면 있을법한 문제였으나 코치진들이 별로 안좋아했음 ..
사실 외국인 선수들이 코치들과 사이가 안좋으면 그 용병들의 문제인 경우가 대다수 많은데 (흔히 문제시 되는거 ^^) 프랑코의 경우는 달리 당시 삼성 코치진도 잘한거 없고 프랑코도 잘한거 없음 -_-;;
프랑코는 1년 한국생활 할동안 성실히 뛰었고 웨이팅트레이닝이 프랑코가 들어오고나서 인기를 끌게되었을 정도로 몸관리쪽에서는 국내선수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침
그러나 너무 똑똑해도 탈인가 ?? 메이저리그 경험을 20년 가까이 한 상태에서 한국에 와서 (아무래도 MLB가 KBO보다는 야구선진국은 확실하지만) 그런지 코치들과의 불화가 많았음
사실 프랑코가 잘한거는 없지만 어느정도는 이해가 가는부분임 .. 다들 아시겠지만 그가 건방지게 군것도 아니고 불성실한것도 아니고 오히려 더 몸관리를 철저히했고 더 성실했던 선수
코치진도 프랑코의 의견이 현재 시스템보다 더 낫다고 판단되었으면 수용했으면 어땠을까 ?? 지도자라는 자존심때문이었을까 ?
어떻게보면 너무 똑똑해서 탈이 되버린 .. 미국으로 돌아가 한국야구 불평좀했다고 함
나이가 들고 실력이 떨어져서 한국에 오지않았나라고 생각했지만 (그가 00년도에 뛰었지만 97년 이후 메이저리그 활약이 없었음) 삼성과 재계약불발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다음시즌부터 바로 메이저리그에서 25게임 출전했고 놀라운건 그 다음시즌 주전을 차지 그리고 2006년까지 100경기이상 소화하다가 은퇴 .. 참으로 대단한 선수임
2. 살로몬 토레스
미운오리새끼 ??
한국야구에서 5.1이닝 자책점 20점대였던 그가 .... 삼성에서 퇴출후 메이저리그에서 00년도 한팀의 주축불펜이 되어서 활약했음
토레스는 한국에서 스캠때부터 퇴출대상으로 고려되었고 당시 김응룡 감독은 전력외 선수로 분류할 정도로 매우 부정적이었다.퇴출설이 나돌았으나 코칭스탭들은 4월까지 기회를 주기로 결정
그러나 첫 등판때 5이닝 7실점 , 두번째등판때 아웃카운트 하나도 못잡고 5실점으로 퇴출 ..
삼성에서 토레스에 대한 시선이 좋지 않은 그때 당시 선동열감독은 스캠때 그의 공을 보고는 김응룡 감독에게 무조건 다년계약하라고 했다고함
선동열 감독이 확실히 투수보는눈은 있는것 같은데 물론 이게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그간 선감독이 투수키운거 봐서도 그렇고 당시 토레스에 대한 시선이 안좋았는데 그런말을 했을정도면 ...
2년후 놀라운일이 벌어지는데
피츠버그에 입단해 좋은 구위를 보여주며 30이닝 .. 2.20의 자책점을 기록
그 다음해부터 매해 90이닝 위아래로 던지며 00년도 중반 메이저리그 상위급 불펜투수이자 한팀의 불펜의 중심이었고 밀워키로 이적해서는 마무리보직까지 맡게되었음
지금은 은퇴 .. 2008년도를 끝으로 ...
3. 호세 리마
지금은 고인이 되었던 ..
그렇지만 무대에 서기도 힘든 메이저리그에서 한시즌 20승을 거두었던 투수
메이저리그 통산 89승 102패의 1600이닝의 성적
메이저리그의 생활을 접고 한국야구 기아에 왔으나 별볼일 없는 성적을 거두고 미국으로 돌아감
그러나 쇼맨쉽으로 팬들뇌리에 아직 박혀있는 선수
양현종 선수가 그가 죽었을때 엄청 슬퍼했을정도로 기아 덕아웃에서의 활약은 엄청났음
4. 라이언 가코
여기에 넣기가 어떻게보면 애매할수도 있느네 위에 선수들에 비해서는 메이저리그 경력이 5시즌 정도밖에 안되고 짦음 ..
그렇지만 06년~09년까지는 메이저리그에서 중장거리타자로 자리를 잡고 활약했음
사실 그가 오기전에는 채태인이나 조영훈 자리를 빼앗아 갈까봐 많은 삼팬들이 탐탁치도 않게 여겼으나 그래도 외국인 거포 홈런타자의 모습을 더 기대했음
류중일 감독의 나믿가믿이 유명한데
믿은에 보답을 못해주고 미국으로 돌아감
그래도 미움받지는 않았음 .. 워낙 인성이 훌륭하고 매너가 좋아서 .......
어쨌든 필자도 토레스처럼 돌아가서도 잘됬으면 좋겠음
현재 KBO에는 박찬호가 있습니다.
프랑코 MLB커리어 vs 박찬호 MLB커리어 ...
누가 더 우위에 있을까요 ??
첫댓글 음 투수와 타자 싸움이고 두명 모두 특출난 아떠한 케리어(우승등)가 있는것도 아니고,, 박사장은 아시아최다승이라는 타이틀에 어느 정도 점수를 주고싶지만 높은 방어율이 문제이고,, 저는 프랑코한테 점수를 주고 싶네요 22시즌에서 18시즌동안 그리고 50세맞나요? 그때까지 뛴것을 더 높게 점수주고 싶네요
프랑코 정도면 특출난 커리어죠. 메이저리그 타격왕인데..
찬호가 한국인 이라는 점 제외하면 프랑코에 딱히 우위를 점할만한 요소가 없는듯...프랑코는 타격왕 경력도 있고...
상싱적인 의미..희소가치면에선 박찬호가 위..그냥 야구선수 a b 라고 단순하게 놓고보면 프랑코가 약간 위라고 봅니다만..개인적으로 타자 100홈런보다 투수 100승이 더어렵다고 보긴합니다..메이져리그 활약기간만 놓고보면 박찬호도 15년 이상 활약했기떄문에..뭐 크게 떨어진다고 보진 않습니다..올스타경력도 있고..문제는 타이틀이 하나도 없네요..그노무 랜디존슨..ㅡㅡ...박찬호가 탈삼진 2위까지 한적은 있다고알고있는데..
217개의 탈삼진으로 팀동료 케빈브라운을 한개 차이로 제치고 00년 NL 2위 했었죠..
1위 존슨은.. 347 ㄷㄷㄷ;;; 그해에 아마 9이닝당 최소 안타허용 타이틀 가져갔을겁니다. 다만 볼넷이 너무 많았죠..
수년간 메이져리그에서 2~3선발로 활약하고있는 구로다나 마쓰자카가 누가곧 50승 먼저하느냐로 기사가 나오는걸 보면 박찬호는 참..대단하다는걸 새삼 느낍니다..그노무 텍사스만 안갔어도..200승바라볼수도 있는 페이스엿는데요...그럼 프랑코랑 비교되지도 않았겠죠 ㅎㅎ
정말 잘나가던 일본이나 대만 투수들 보면서 새삼 찬호형님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다시금 느끼게 되더군요 (노모도)
프랑코죠...갠적으론 차이가 쫌 난다고 보는데요. 그냥 이름 떼고 스탯만 올리면 대부분 프랑코에게 손을 들겁니다. 명예의전당 수치도 프랑코가 더 높죠. 23년간 타율 거의 3할...2500개 이상의 안타...타격왕, mvp표 받은것도 몇년 있고..올스타, 실버 슬러거 수상등 임팩트, 누적에서 차이가 쫌 많이 납니다.
박찬호도 위대하지만 프랑코의 커리어에 비할바는 못된다고 봅니다ㅠ 삼성에서 뛴것도 잠깐 마실나왔다고 봐야할정도;
커리어 자체가 넘사벽으로 보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