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독하다.
내가 병이다 보니 아무래도 남과 차이가 있다.
돈을 못 벌다보니 사람값을 못한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고독하면 헌신을 하라 하는데.
사랑은 스트레스 안 받나????
사랑은 어찌 돈 없이 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너무 잘해주면 더 바란다.
조카들도 너무 잘해주면 지가 잘나서 그런 줄 알아.
후배들도 너무 잘해주면 내가 지 부모도 아닌데
더 많이 바래.
부모님도 내가 열심히 살면 더 매질을 하셔.
사람되라는 거지.
그런데 이 놈의 돈.
형제간에 불화가 생기는 이유가 돈 때문이래.
천년전에도 이 돈을 거부하고 가난과 결혼한 성인이 계셨다.
성 프란치스코.!!!!
돈이 있으면 정말 삶이 참 편해.!!!!
그러나 난 절대 돈을 거부 못 하것다.
정말 개같이 벌어 정승같이 쓸려고 애쓸 뿐.!!!!
내가 지금도 아버지하고의 약속과 책임을 생각해.
어제도 12일치 담배 28갑을 세시간 동안 편의점
돌아다니며 샀어.
담배가 하루에 두갑 반을 피우니.!!!!
아버지가 어제 6만원 주셨는데 다 썼지.
난 돈 있으면 써.!!!!
그래서 가장 필요한 것부터 먼저 사야 해.
오늘도 3일치 용돈과 병원비로 이만원 받았어.
엄니에게 인터넷 요금 타서 책을 샀어.
이제 용돈 타서 인터넷 요금 이만원 내야지.
정말 빚이 없다는 것.
담배값 오르면 어찌 견딜지.!!!!
맨날 수중에 동전만 갖고 살아.
밥을 사분의 일끼를 먹기로 했는데
하루에 한 끼는 먹는 것 같애.
배고파 죽것어.
도대체 아버지는 나에게 돈에 대해 더 매질을 하셔.
아버지는 어머니 생활비도 나보다 적게 주셔.
우리집에 빚이 없어.
내가 참 고독해.!!!!
다 병 때문이지.
아무리 취업이 힘들어도
건강만 하면 택배일이라도 하것는데.
누가 나를 이해해 준다고????살면서 내 병 이해해 주는 사람 하나도 못 봤어.
부모라고 병에 걸려봤나????어찌 이해해.
난 건강한 사람들을 요즘은 상전으로 모시고 살아.
아버지가 동생들을 더 대우해도 이해해.
돈이라는 것.
용돈 아껴서 인터넷 요금내고
아마도 쓸 돈이 많을 것 같애.
어제도 토치를 이천원 주고 사고
부탄가스 4개를 삼천원 주고 사고.
....!!!!
이런데 용돈이 들어가는 거야.
내가 관장기와 쑥뜸재료를 샀어.
내가 변비는 아닌데 대변보는 게 불편하고
잔뇨가 있는겨.
그래서 가장 싸구려로 관장기를 사고
쑥뜸 용기와 쑥과 쑥뜸 책을 샀어.
이런데 용돈 쓰는 거지.
복합기 잉크를 재생잉크를 써왔는데
무한리필 카트리지에 잉크를 넣는 도구가
어디로 사라졌어.
다음엔 정품잉크 사 넣어야지.
그리고 아껴 써야지.
잉크값도 6만원하고.
재생 카트리지는 못 구하것고.
....
이런게 다 용돈이야.
아버지가 내가 항문외과와 비뇨기과 간다니
돈을 안 주셔.
그래서 오늘 아침에도 관장을 했더니
참 기분 좋게 쾌변을 봤어.!!!!
쑥뜸은 한 3개월 해야 효과를 본다하고.
옛날에 친구 놈이 맨날 쑥뜸 떳는데.
.....
정말 돈이 아쉬워.!!!!
그 놈의 담배가 원수지.!!!!
도대체 돈 떨어지면 패륜할 것만 같애.
돈 때문에 아버지에게 불만가지다가
정말 아버지와 싸움 날 것만 같애.
내가 이 지랄 같은 돈에 그렇게 무서워하는 이유야.!!!!
이것도 병이지.
의사는 그래.
이 병 걸린 사람들이 병세가 나빠지면 부모에게
불만을 갖는다고.!!!!
나의 고독.!!!!
난 부모를 영혼으로 봐.
참 고독한 영혼이지.
우리 부모님도 패륜당해서
그걸 병이라고 치부하기가 쉽것냐구????
내달 5일날 일한 것 29만원을 아버지가
당신이 관리한다고 달라해서 주기로 했어.
그런데 앞으로 그 일도 없데.
아퍼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그러나 부모도 그것을 인정 안 해주셔.
한달 내내 하루에 천원 이천원 달랑 갖고 살아.!!!!
내가 그래도 입원 안하고 버티는 이유가
정말 영혼을 기준으로 행동하기 때문이지.
의사한테도 병 좋게 해줘서 고맙다고
15만원짜리 usb현미경을 4만원에 사서 선물했어.
정말 의사에게 잘하면 더 잘해 주더라고.
도대체 내 고독한 영혼.!!!!
우리집안의 최고 가장 우리 아버지.
우리아버지는 그러셔.
자식들에게 빚은 안 남기것다고.!!!!
집에 세들은 사람들이 장사가 안돼.
그러다 보니 세를 못 내.
그러니 아버지 선산가서 죽어라고
농사지어서
정말 피고름나게 아끼고 살아.
아버지는 내가 헤푸데.
그러나 난 정말 애쓰고 있어.
밥은 하루에 한끼 먹고
목욕도 한 달에 한번가고
짜장면도 한 달에 한 번 먹고
옷도 구제로 한달에 한 번 사고
....
도대체 나의 고독한 영혼.
내가 내린 결론은 결코 남에게 기대하지 말라는 거야.
이 세상 모든일이 믿을 분 하나도 안 계신다는 것이야.
정말 믿을 사람은 오직 나 하나 뿐.!!!!
정말 피비린내난고 고독한 영혼인 것이지.
부모가 아무리 목숨 바쳐 나를 위한다 해도
나를 물가로 끌고 갔다 해도
물을 마시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야.
살면서 정신차리고 사는 자는 바로 나 자신인 것이지.!!!!
도대체 우리 부모님은 얼마나 고독할까????
아픈 자식 생각하면 잠도 못 주무실 것만 같애.
엄니가 그래.
동생들은 걱정 안돼는데
내가 가장 걱정이라고.
나란 놈은 죽기로 살아.
사생은 유명이고 부귀는 재천이라고.
부모님이 생각하는 나의 미래에 대하여.
난 운명을 하늘에 맡기고 살아.
내가 아프지만 더 잘 살 수 있다고 믿고 살아.!!!!
....
울 아버지 어머니.
연세가 77세 74세.
도대체 장손인 아버지의 책임감
돈문제부터 시작해서 신경이 써지는 자손들.!!!!
나도 이렇게 고독한데.
도대체 얼마나 고독하시것냐구.!!!!
그런 걸 모르는 것이 아니니 어머니도
적은 생활비로 살려하고
나도 영혼말씀 듣는다 하지.!!!!
....
나란자.!!!!
내가 책임질 것 책임지고 갚을 거 갚고
갈 수 밖에 없어.!!!!
하루를 사는데도 이렇게 노단하니
우리 부모님의 책임감은 그 얼마나
고독하것어.!!!!
당신들이 누구도 믿지 못하고
의지하지 못하고 살아야 한다는 것에.!!!!
동생들하고도 정말 고독한 영혼이지.
동생들은 책임질 자식이 있거든.!!!!
동생들도 똥구멍 찢어졌거든.
내가 다만 헌신한다는 것보다
내 인생 잘 사는 것이 더 중요하거든.!!!!
동생들이 결혼하기 전보다
결혼한 후에 생각부터 차이를 느껴.
그리고 사실 이제는 동생이 아니라
형이고 누나인 것이지.!!!!
사실 도대체 그 누가 동생들의 고독을
알아줄까????
아마도 동생들의 고독한 영혼은 더 무겁고 무거울겨.
그런데
이제 현실로 돌아와
동생들하고도 생각부터 차이를 느껴.
어릴때 동생들과 비슷하다가.
이제껏 병이 심해서 한 개지랄들.!!!!
....!!!!
정말 현재 난 정말 고독한 영혼이야.!!!!
정말 지구가 망한다니.
지금부터 안 망하게 해야 하는데
세상은 더 나빠만 지고.!!!!
난 살다 살다 안돼면 가버리면 될 뿐.!!!!
내가 사는 인생에 어자피 혼자인 것.!!!!
불교에
항상 사람하고 같이 가라고.
그러나 뜻이 다르면 혼자 가라고.
어자피 사람은 혼자 가야 한다고.!!!!
정말 혼자 갈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해.!!!!
정말 기대고 의지할 사람은 하나도 없는겨.!!!!
....
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