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하우스 낚시 다녔었습니다.
시간이 없는 관계로 주로 서울 근교
양어장에 갔었습니다.
그동안 주암 2번, 구래 2번 갔어는데,
하우스는 역시 때가 맞아야 하는 가 봅니다.
주암 처음 가서는 어분류의 떡밥만 사용해서 오전에
2수를 하고, 이후 주위 분들 관찰 결과 지렁이 어분 짝밥
쓰시더군요. 채비 교환후 2.2칸 쌍포에 5시간동안 정신 없이
낚고...파란 봉지 2/3 채우고 와서 약 달여 처가에 헌납..
(부모님 약 달여 드리자는 핑계아닌 핑계.__)
이후 친구와 다시 주암에 찾았는데 추운날이라 고기들이 1칸반
정도에 몰려 있는듯 하더니 5수. 친구는 어떻게든 손 맞좀 보게
하려 찌 맞춤 부터 다시 해주고 밉밥까지 던져 주었는데도
좀처럼 챔질 타이밍을 못마쳐서 꽝.,,,...
집에 마누라 한테 고기 못잡아가면 안된다는 말에 옆에분 아저씨
잡은 고기 10수와 제 고기 5수 보태 보내니, 다음에 한번 더 가서
합쳐서 약 달여 처가에 준다고 합니다.... 같은 수법을....
김포 구래낚시터는 전에도 말했듯 친적집에 놀러 갔다가
처음 갔는데, 실패. 주암에서 사용하던 채비 그대로...
5시간 낚시에 꽝.... 이런 참패가...
무었이 문제 였을까... 봉돌을 깍다깍다 어느새 중층채비가 되고,
다시 추가 하여 던지고, 찌 바꾸고 다시 맞추고...
분명 2단 입수가 되고 그것도 5초 이상인데...
다른 분들도 신통치는 않지만, 꽝이라니 ....
그때 부터 다시 연구에 연구, 군계일학에 들어가 동영상 강의도
듣고, 찌 맞춤도 다시 집에서 해보고....
드디어 그제 다시 출발...
2.5칸대 쌍포에 장찌. 일발 장전하고 아들과 함께 출발.
오후 2시에 낚시 시작. 어분류를 충분히 불리고, 변산 넣고 휘저어 보슬보슬
하게 하고 그위에 구데기 살짝가미하고..
구데기 짝밥 채비에 물나오는 곳에 정확히 투입....
물을 타고 옆으로 흐른뒤 20cm 떨어진 곳에 찌가 입수.
다른 한대도 마찬가지로 ...
뜰채 펴서 아들주고. 이제 모든 준비가 끝
바로 깔닥, 휙 그래 이맛이야... 아들 이름 부르며 뜰채를 대면 그곳에
내가 고기를 골인 시키는 방식.. 그래도 아들은 좋아하더군요..
그뒤 쌍권총도 한번 하고..20수 정도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어떠한 경우도 2마디 이상 입질은 힘들었구요, 깔닥 하는 순간이나.
옆으로 이동하는 입질이 많았습니다.
다음에는 친구와 출조 예정입니다.
님들 추운 날씨에 건강 하시고, 즐낚하세요...
첫댓글 즐겁게 낚수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