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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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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흥미돋 주요 비판점을 다시 생각해보는 서브스턴스 해석 (스포주의)
미디어처돌이 추천 0 조회 8,142 25.05.02 21:25 댓글 2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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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5.05.02 21:25

    첫댓글 디즈니플러스 공개완

  • 25.05.02 21:29

    내용해석 재밌다 영화도 신선했어 근데 노인한테 폭력적인 장면을 너무 자세히 보여줘서 그건 좀 힘들더라ㅜㅜㅜ

  • 25.05.02 21:30

    달려갑니다 디플

  • 25.05.02 21:33

    맞아 원래 이런 식으로 주인공이 자멸하는 영화는 주인공 혼자만 괴로워하는데 마지막에 관객 모두에게 피 뿌리는 거 보고 너무 통쾌하고 '너희가 만들어낸 괴물이다. 우리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 말하는 게 느껴져서 너무 좋았음. 이 영화 보고도 뭐 과욕이 화를 부른다 이런 식으로 얕게 해석하는 한남들 때문에 열불터짐;

  • 25.05.02 21:44

    좋은 해석이다 이게 더 와닿네 이마를 탁치고갑니다

  • 25.05.02 21:46

    완벽한 해석

  • 25.05.02 21:52

    좋은 해석이다!
    나도 처음에는 서브스턴스가 훌륭한 영화인 것과는 별개로 페미니즘적으로는 다소 뒤쳐진 담론을 다루고 있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예를들어, 엘리자베스 정도의 사회적 성공을 이룬 여성이 왜 고작 노화를 견디지 못하고 자기혐오에 빠져야만 했나?
    > 갠적으로 모든 여성들이 중년이된다고 해서 다 외모강박이 심해지는게 아닌디 2024년에 묘사하기엔 너무 납작한 여성상 아닌가? 싶었거든

    근데 이 부분은 본문 감상대로 엘리자베스의 성공이 철저히 메일게이즈가 지배하는 쇼비즈니스 업계에서 꽃피운 것이기 때문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됨.
    엘리자베스에게 미모, 젊음은 단순히 여성에게 가해지는 압박을 넘어서 부와 권력과 명예를 가져다준 수단이었기 때문에 평생을 그 시선을 내재화하면서 살았을거니까...
    외모 칭찬도 여성을 좀먹는 '평가'라는게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이지

    다만 영화가 그 주제의식을 표현하는 방식 역시도 너무나도 쇼비즈니스적이었기 때문에 여전히 좀 아쉽긴 해
    비판적인 주제의식을 담았지만 흥행을 위한 관객의 카타르시스를 줄 장면들 역시 여성을 착취하는 방식을 취했다 생각해 감독이 의도하진 않았겠지만..
    단순히 성적대상화 장면 외의 영화 후반부 가 더 그렇게 느껴짐

  • 25.05.02 21:54

    물론 어디까지나 다른 알탕 영화나 벡델테스트도 못넘길, 여성서사라곤 하지만 가부장제 프레임을 답습하는 작품들에 비할 바는 아니고 개인적으로는 눈물도 흘리면서 너무 재미있고 뜻깊게 본 영화이고 잘만든 페미니즘 영화라 생각해

    오히려 비판적인 감상이든, 긍정적 감상이든 다양한 관점의 감상을 볼 수록 더 좋아지는 영화더라고 ㅋㅋ 페미니즘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 여성 커뮤니티에서만 나눌 수 있는 감상이라고 생각해서 댓 달아봄

  • 카메라 렌즈에까지 뿌린다는 지점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인네 진짜 쩐다

  • 25.05.02 22:00

    오 너무 좋은 해석이다..

  • 25.05.02 22:19

    와 더 와닿는 좋은 해석이다 다시 한번 봐야겠다 고마워!

  • 25.05.02 22:35

    해석 다시 읽어봐야지

  • 25.05.02 22:49

    오 카메라에 피 뿌리는게 관객한테도 뿌려지는 거라고는 생각 못해봤네!!

  • 25.05.02 22:51

    난 이 영화 너무 슬펐음 여러모로 ...

  • 25.05.02 23:27

    꺄 좋다 좋다 맞는 거 같아

  • 25.05.02 23:34

    오 대체 가능하기때문에 예쁜 여자뽑는다는거 완전 오ㅏ닿는다 ..ㅜ
    걍 그 자체로 아이코닉한 여연한테도 한때는 ㅇㅇㅇ 비켜 포스트 ㅇㅇㅇ 하면서 신인 여돌나오묜 언플할때 꼭 이용당햇엇잖아 .. ( 이런 글에서 굳이 이름 언급하는게 아닌것같아서 이름은 안쓸게)
    과거 정상급이엿던 여연이 유툽같은데서 자기 나이들고 예전느낌 안난다 하는 영상에 언니 지금도 그때랑 똑같은ㄷㅔ요 나이는 나만먹엇다 이런 댓글들도 생각나곺..
    좋은 해석글 퍼와줘서 고마워

  • 25.05.03 00:02

    맞아 단편적으로는 외모 강박으로 보이지만.. 넓게 생각하면 저 업계에 대한 비판도 느껴졌어 처음에야 몬스터수가 피를 뿌리는게 경악스러웟지 두번째 관람때는.. 슬펐어

  • 25.05.03 00:14

    나도 이렇게 봤어,, 외모정병 또한 미디어와 이 세태가 오직 여자의 어리고 젊고 아름다움에 대해서만 찬양하고 소비하니까 만들어진거고.. 너무 슬프고 화나는 영화야

  • 25.05.03 00:34

    아주 아기때부터 이런 매체를 보고 커 왔어서 도대체 어떻게 외모정병을 탈피 해야 될지 모르겠어
    나는 지금 삼 십대여서 어느 정도 덜한 축이지 지금 십대 이십대들 진짜 너무 심한 거 같아 비꼼 아님 안타까워서 그래
    요즘 아이돌은 호르몬까지 조절 한다는 것 듣고 진짜 깜짝 놀랬거든
    근데 보이는 게 모든 방법을 다 써서 그렇게 외모 최정상을 올린 여자들 뿐이니까 정병 안 할 수가 없겠더라

  • 25.05.03 01:09

    오 진짜 좋은 해석이다 나도 보면서 우리나라 케이팝 산업도 생각나던데..

  • 25.05.03 01:13

    나도 선정적 장면이 불필요하게 많다라는 비판이 오히려 의미있게 느껴졌어 과도한 클로즈업과 롱테이크가 그 엉덩이와 섹스어필이 쓸모없는 장면이라고 생각되게 만든 것 같았음

  • 25.05.03 22:44

    와 오늘 디플 통해서 봤는데 너무 와닿는 해석이야

  • 25.05.03 23:10

    이런 해석도 되겠다

  • 25.05.04 01:03

    해석 완벽해..

  • 25.05.05 02:14

    이거야.. 완벽해.. 엘리자베수가 혼자 외모정병걸린게 아니잖아 업계와 사회가 보내는 외모찬사 비판 모든 메시지들이 핵심같애 영화 너무 좋았다죠

  • 25.05.05 17:13

    어제봤는데 공감
    새해전야쇼리고 뭔투자자들? 백인
    할배들 나올때 뼈져리게느낌

  • 25.05.06 20:13

    난 진짜 너무 좋았어 이 영화 ㅋㅋ 해석 너무 좋다

  • 25.05.15 10:11

    와 이 해석 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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