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도 여자이며 27살에 유탈했다는 점을 공유드리고 싶습니다. 3차 동차합했을 때가 한국나이로 28살이었습니다.
첫째로, 유탈을 겪었을 때 저도 한달 내내 울면서 공부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시 도전했을 때에는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제 상태를 알렸고 객관적 시선에서 한 번 더 다시 도전할 지 여부를 결정했습니다. 도전하기 전에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했습니다. 고민의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던 것으로 (2~3일 동안 가족들과 엄청나게 상담..) 기억합니다.
둘째로, 감사는 그리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동차였을 때 (2017) 감사를 워낙 잘 보기도 했고 (70점대 후반대..) 회계감사는 재밌었습니다. (자신도 있었구요)
셋째로, 경경상은 1월 극초반, 12월 크리스마스 후부터 봤습니다. 2차가 본 게임이라는 사실을 유탈하고 알았기 때문에 9월부터 12월까지 약 네 달간은 2차과목(감사 제외)만 봤습니다.
마지막으로, 힘드신 마음은............ 한 달 정도면 나아집니다. 저는 9월 내내 울면서 잠들었습니다. (진짜로..)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9.04 14:56
답변은 공개답변으로 달겠습니다.
나이때문에 수험생활을 지속할 지 고민하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물론 나이도 중요하죠.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회계사라는 직업에 확신을 갖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전문직은 나이에 제한이 없고 현직에서 일하면서 일반 직장인분들도 수험생활에 미련이 남아 다시 회계사 시험으로 복귀하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제가 합격하던 해에는 법인 동기들 중 가장 나이가 많은 분은 30대중반이셨고,
법인생활이나 커리어에 나이가 큰 방해물은 아니었고요.
나이도 물론 하나의 고려요소인 것은 맞지만 5년후, 10년 후에 지금의 선택에 후회하지 않으실 것인지를 먼저 생각하시는 게 맞는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9.04 16:45
답변은 공개답변으로 달겠습니다.
우선 저도 여자이며 27살에 유탈했다는 점을 공유드리고 싶습니다.
3차 동차합했을 때가 한국나이로 28살이었습니다.
첫째로, 유탈을 겪었을 때 저도 한달 내내 울면서 공부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시 도전했을 때에는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제 상태를 알렸고 객관적 시선에서 한 번 더 다시 도전할 지 여부를 결정했습니다. 도전하기 전에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했습니다. 고민의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던 것으로 (2~3일 동안 가족들과 엄청나게 상담..) 기억합니다.
둘째로, 감사는 그리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동차였을 때 (2017) 감사를 워낙 잘 보기도 했고 (70점대 후반대..) 회계감사는 재밌었습니다. (자신도 있었구요)
셋째로, 경경상은 1월 극초반, 12월 크리스마스 후부터 봤습니다. 2차가 본 게임이라는 사실을 유탈하고 알았기 때문에 9월부터 12월까지 약 네 달간은 2차과목(감사 제외)만 봤습니다.
마지막으로, 힘드신 마음은............ 한 달 정도면 나아집니다. 저는 9월 내내 울면서 잠들었습니다. (진짜로..)
깊은 고민 후에 최선의 선택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9.04 19:24
@winner28 공부장소는 고향 내려가서 구립도서관에서 1차준비 까지는 하고 2차 때는 다시 올라왔습니다. 스터디는 하지 않았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9.04 19:29
답변은 공개답변으로 달겠습니다.
각 과목의 점수대가 낮으시다면 공부방법에 뭔가 잘못된 점이 있다는 신호입니다.
공부방법에 대대적인 변화가 있으셔야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논리가 아니라 암기식으로 외우는 식으로 공부했던 것이 아닌 지 먼저 다시 되돌아 보시기를 권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9.04 20:27
답변은 공개답변으로 달겠습니다.
저는 합격하고서 법인에 지원했고, 다행히 두 군데 합격을 했습니다.
유예생 때는 합격발표 전에 법인 합격은 했지만 시험에 떨어졌어서 법인 합격이 의미가 없었고요,
3차 동차생 때는 합격하고서 법인 합격한 케이스 입니다. 그 때 입사지원 하셔도 늦지 않으실 거에요.
(물론 지금 입사방식에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이 부분은 좀 더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9.04 22:5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9.05 11:59
답변은 공개답변으로 달겠습니다.
이 일이 너무 하고 싶어하시는 거면 나이는 신경끄시고 마지막으로 한번 더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트리플 다유면 1차+2차시험을 한 해에 같이 본 해가 3년이라는 말인가요?
마지막으로 해보겠다는 마음가짐은 정말 진심으로 우러나와서 해야합니다.
저도 3차 동차 때 시험 발표 직전에 1유라도 되더라도 그냥 그만 하겠다는 마음이었고, 1유라는 결과가 나왔더라도 정말 그만 뒀을 겁니다.
나이는 신경쓰지 마세요.
저도 이대나왔고 중경외시 학벌라인이면 빅펌 입사에는 무리는 없습니다. 제가 합격하던 해에 여자 나이는 33까지, 남자 나이는 35까지 본 것 같네요.
다만 시장환경이 안좋아서 댓글쓴 분께서 입사하실 때에는 상황이 어찌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것조차도 걱정할 마음이라면 접는 게 낫을 것 같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9.05 14:59
답변은 공개 답변으로 달겠습니다.
쓰신 글 보고 왔습니다.
시험을 4.5년 했는데 다유탈하신거면 공부 방식을 잘못된 방식으로 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재무관리는 40점, 원가 50점, 중급은 60점, 고급은 56점(환산점수)인 것으로 보아서 회계와 재무관리 논리가 제대로 안잡혀 계신 것으로 보여요.
나이는 20대 중후반이시니 어리시기는 한데 공부방식이 잘못된 방식으로 계속 공부하면 어차피 시험은 못 붙습니다.
강사를 바꾸시든 부족한 과목 특히 회계, 재무관리 과목을 과외선생님을 찾아보시든 공부 방법에 많은 변화를 주셔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회계사들 업무로드는 진리의 본바부, 팀바팀 입니다. 시즌 걱정은 너무 걱정마세요. 다 사람 사는 세상이라서 버틸만 합니다.
공개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더블다유인데 공부방법을 어떻게 바꿀지 고민을 많이 해봐야겠네요.
응원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9.06 10:12
답변은 공개 답변으로 달겠습니다.
2차가 본 게임이라는 것을 깨달아서 시험 발표 후 9월부터 12월까지 약 네 달간은 2차과목(감사 제외)만 봤습니다.
경경상은 12월 크리스마스 후부터 봤습니다.
1차 시험 후에는 2차 모든 과목 봤습니다.
@never려둬. 답변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9.06 20:12
답변은 공개 답변으로 달겠습니다.
원가와 회계 유예셨는데 안타깝게 유탈하셨군요.
법인까지 최합한 상태에서의 탈락도 겪어봤기 때문에 큰 충격이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회계만 유예가 뜨고 이번에 시험 칠 때에도 gs 성적이 좋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 시그널이 있었다는 걸 의미합니다.
gs에서 성적이 좋지 않는다는 것이 실전에서 완전 새로운 문제가 나오거나 했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치가 낮다는 방증이 되기도 하거든요.
일단 질문에 답을 드리자면, 당시에 취준을 하고자하는 마음이 아주 조금 들기는 했으나 오히려 취업을 준비하는 게 더 힘들다고 느껴서 그 쪽으로 기울지는 않았고
노력에 대한 자신보다는 유예생 때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후회와 미련으로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준비하고자 마음을 먹은것이었고요.
저는 시험 접고 떠나시는 분들의 선택도 존중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화이팅하세요.
공부장소는 어디셨는지 궁금합니다.
유탈 후 공부장소는 고향 내려가서 구립 도서관에서 1차준비 까지는 하고 2차 때는 다시 올라왔습니다.
@never려둬. 올라오신 후에는 어디서 하셨는지요.
집앞에서 할지 고시반으로 할지 거리 때문에 고민중입니다.
@당객결22 올라와서 고시반 들어가지 않았고요, 시립도서관에서 혼자 공부했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9.08 13:23
@당객결22 회계법인에서 수습을 거치실 때에 힘드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윗 댓글에 쓴 것처럼 나이보다는 합격가능성과 직업에 대한 확신이 가장 중요한 게 우선이지만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들도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개인의 상황과 특성이 반영되어야 되겠지요.
회시는 세시와 비교하였을 때 과목 수와 과목의 깊이가 깊어 세시보다 투입해야 할 시간과 노력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합격 최연장자가 40세를 넘어가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세시 대비 2차에 투입해야하는 시간과 에너지가 많아서 나이가 많을수록 체력 이슈로 합격자 나이가 계속 어려지고 있다고 봅니다.
수습하더라도 같은 합격자들과 법인 입사를 두고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입사에도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으실테구요.
기본적으로 회계사 업무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팀 업무가 주된 업무를 이루고, 세무사는 실무 중심 자격이기에 개인소득세 세무대리 등 팀 업무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우리나라처럼 나이와 연공체계를 중요시 하는 사회에서 본인보다 나이 많은 사람을 쓰고싶어 하는 윗 사람은 많이 없겠죠.
현실적인 측면을 고려하시어 본인에게 가장 맞는 선택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9.08 19:19
@당객결22 응원하겠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9.26 21:4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9.26 13:0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12.24 13:3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12.24 13:45
@레모니라이미 고생 많으셨습니다.
00년생이시면 아직 충분히 어립니다.. 저도 92년생이라 19년도에 법인 입사했을 당시에 저보다 7-8살 많은 동기들도 많았으니 지금 27살이면 아직 어린 나이에요.
그런데 한 가지 걱정되는 점은 본인이 외로움을 많이 타고 멘탈이 약함에도 불구하고 계속 이 시험을 혼자 준비하는 것입니다.
본인의 성향을 잘 아셨다면 학원에 들어간다던가 아니면 지속적으로 볼 수 있는 스터디를 한다던가 하는 방법으로 그 환경에서 최대한 본인 성향에 맞는 방법으로 찾으셔야 합니다.
시험 합격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에요.
그리고 재무회계 점수가 낮은 걸보니, 그리고 고급회계도 응시하지 않을 것 보니 논리와 기초가 튼튼하지 않고 암기식으로 공부하는 것 같네요.
세법만 합격하셨고, 또 재무관리, 재무회계 과목이 너무 취약합니다.
다시 공부를 하시려면 우선 건강부터 챙기시고, 본인이 공부를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먼저 갖추시기 바랍니다.
심적으로 많이 지친 생활인 것은 누구에게나 갖지만 그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느냐는 개인의 선택도 큰 차이를 벌이는 것 같아요.
저도 공부할 때 기상 스터디, 주 1회 특정과목 스터디를 활용했습니다.
@never려둬. 요즘 미지정 사태는 정말 안타깝습니다.
합격자를 너무 늘려왔던 탓도 있고, 경기가 안좋다보니 회계법인에서 채용규모를 많이 줄인 탓도 있겠지요.
그렇지만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아서 생긴 현상이고 점점 균형을 찾으리라 봅니다.
저도 유탈 후에 정말 이 시험을 다시 공부해야하나 고민이 많았고, 눈물도 많이 흘렸지만 사랑하는 가족들이 많이 응원해주고 다시 용기를 불어 일으켜줘서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건강을 챙기시고, 정말 다시 도전할 수 있을 때 그 때 도전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 멈춰서더라도 지금까지 공부해온 것들이 사라지는 건 아니에요.
방향을 트는 것도 대단한 선택이고, 존중 받아 마땅할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건투를 빕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12.24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