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03 목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어제는 서부지역 캠 연합예배가 있어서 연대를 가는 길이었다.
신촌역에서 한참 걸어 들어가야 연대가 나온다.
내가 길을 잘 모르는지라 인근이 보고 나오라고했다.
내가 1년 전 막 켐에 발령 받고 난 다음 캠이 있는 전 캠퍼스를 돌아다니기 시작할 때
연대 캠퍼스를 처음 간 날 나를 마중 나온 캠어가 민철이랑 인근이었다.
어제 인근이가 또 마중 나왔기에 벌써 세월이 흘러 이 길을 너가 나 데리고 너희 학교 가 준지 1년이 되었구나!
그런 말을 하게 되었다.
인근이는 묵상을 매일같이 꾸준하게 하는 캠어이다.
매달 "묵상완주"에 인근이 이름이 올라 가 있다.
"오고 가는 문상 가운데 싹트는 영성!"이라고
내가 자주 말하는데
인근이 고백(?)하는 말이
"문상권 타려고 처음에 열심히 했는데요
이제는 아예 습관이 되어서 넘 좋아요!
묵상하는 것이 습관 된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모르겠어요
문상(문화 상품권 준말 ^^)도 받고
묵상도 하고!"
학교까지 어떻게 오니? 했더니
비가 오지 않으면 자전거 타고 온다고 한다.
40분이나 50분 걸린다고 하기에
"너 그럼 차비로 사용되는 돈 없겠네?
그 차비 아껴서 뭐하니?"
그랬더니
웃으면서
요즘 푸뉴마에서 셀 리더 하는데 셀원들 주일날 밥 사주는데
쓴다는 것이다.
학생이니 돈이 있을 리 있는가!!
그러니.. 셀원들 모일때 셀리더이니 무엇인가 사주어야는 할 것 같고..
차비 아껴서 그것으로 셀원들 간식 사준다는 말에
마음이 짠하니..
그 다음 말은 더 감동이다.
"다 목사님한테 배운거잖아요 ! 남들한테 뭐 사 주는거요!
이렇게 베푸는거죠 뭐!
아이고! 내가 들으면 딱 좋아하는 말이 바로 이런 말들!
나한테 좋은 거 배웠다는 이 말 ! ㅋㅋ
고맙다 인근아! ^^
연대 캠퍼스에서 서부지역 캠어들이 모였는데
AL ( 캠의 학생대표들) 중 4명이
서부지역이었는지..
어제 예배에 왔다.
다들 준비를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그리고.. 처음(?) 인도들을 하는지라.. ㅋㅋ
얼마나 겸손한지 ㅋㅋㅋ
주님 의지하고 자신의 힘을 의지하지 않으려는 모습들이
리더인 나에게 안 보일리가 있는가!
바울 사도가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너희에게" 이런 표현을 썼는데 요즘 우리 캠어들을 보면
바울 사도가 사용한 언어들이 나의 언어가 되어가고 있음을
고백하게 된다.
어제는 간사님들도 많이 와 주셨다.
대학 캠퍼스 안에서 우리 캠어들이 "복음전파"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왜 우리 캠이 존재(?)하는지!
캠이 대학 캠퍼스안에서 갖고 있는 "그리스도의 대사"의 역할에
대하여 마음 다하여 전파하였다.
설교하면서 나도 울고
캠어들도 여기 저기서 눈물을 훔치는 모습들..
집에 돌아 올 때는
내일 아침 나 일어날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스쳐 지나가지만
새벽 1시가 넘도록
넘치게 들어오는 캠어들의 묵상!!
AL 들의 묵상은 내가 다 읽는다.
12명의 AL 묵상이 다 올라오면 나는 하루에 적어도 12 묵상을 읽는다는 이야기이다.
민우는 내가 이전에 고대 간사일 때 묵상 가르쳐 둔 것 같은데
민우 묵상 길이는 거의 내 것과 맞먹는다. ㅋㅋ
원주연대 캠의 기호 묵상 역시 민우의 묵상 길이와 맞먹는다.
기호도 하루도 안 빠지고 묵상 적는다.
동훈이는 자기는 손으로 쓰는데 너무 악필(?)이라고 ㅋㅋ
자기 묵상을 자기가 읽고 녹음해서 나에게 음성파일로 보낸다.
대단하지 않은가?
손으로 쓴 것을 음성메세지로 만들어서 자기 캠 카톡 방에 띄운다는 것!
다들 작정서에 "올인"하겠다는 다짐의 글들도 나에게 보낸다
한세대 원표는 다시 작정서 1등에 대한 도전을 다부지게 표현하고!
요즘 계속 작정서 1등하던 지영이는 그 자리 지키겠노라고
다짐하는 문자 보내 주고
아! 나는 정말 캠이 있어 행복하다!
무엇보다도 갓 캠 학생대표들이 된 AL 이
서로 서로 토닥 토닥 카톡방에서 위로해 주고 세워주고
칭찬해 주고
서로들의 큐티를 공유하는 것을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는 정말 하나야!" 이런 분위기가 확
하늘로부터 내려 오니!!
이 얼마나 또 감사한 일인지..
어제 줄 줄 이 들어오는 묵상들을 읽으며
그리고 묵상 아래에 이제는 작정서 점수도 주욱 올라 오는 모습..
간사님들도 작정서 점수를 적어서 올려 주고 있으니..
얼마나 흐뭇해 지는지 모른다.
어제는 카톡에 올라오는 묵상에 대한 댓글들
그리고 12월 바싹 "자기훈련의 달"로 정해놓고
전 캠어에게 "작정서" 지키는 일을 권면하려니
작정서 시작한 캠어들 격려.. 칭찬 이런 문자까지
일일이 다 띄우려니
어제는 하루종일 카톡을 붙잡고 있었던 것 같다.
눈이 안 보일 정도로.. ㅋㅋ
12월 2일이라 12월 1일 첫날 작정서 놓친 사람들
따라 하기 힘들어질까봐
첫째 날은 100점을 아예 깔아 주기로 했다.
작정서도 융통성 있게!
물 1 리터 힘들면 500ml 로
기도는 30분을 한자리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종일 삶에서
합계로 30분
즉슨 지하철에서 10분. .걸으면서 10분.. 밥 먹으면서 10분 등 등
그리고 10시에 기도 지킨다는 것은
딱 10시에 캠을 위하여 그리고 캠퍼스의 복음을 위하여
단 1분이라도 그 시간은 지켜
"합심 기도"를 한다는 의미 알려 주고!
무조건 10시 되면 1분이라도 화살 기도 올리는 것으로 점수는 10점 확보!
이렇게 융통성 있게 작정서를 지키도록!
오늘이 3일이니
어제까지도 예행 연습(?)으로 하고
오늘 3일부터 정말 작정서들을 행해 보라고 할 것이다.
대학 다닐 때만 신앙 생활 잘 하는 것 아니고
사회에 나가서 이 세상과 "맞짱 뜨는 그리스도인"들이 되려면
받은 은혜를 헛되이 쏟지 않고
"자기훈련"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이다.
"자기훈련"들이 몸에 배일 정도 즈음 되면
복음전파의 운동이 "전 대학 캠퍼스"에 어떤 바람을 일으키게 될른지는
우리 하나님이 해 주실 일이라고 나는 믿는다.
일단?
나는 단계별로 우리 캠을 인도해 나가고있다.
묵상 운동!
기도 운동!
"경건의 자기 훈련"
주님이 인도해 주시는 데로
나 역시 잘 따라가면 되는 것이다!
대표 간사님을 비롯해서 모든 전임 간사님들 그리고 파타임 간사님들이 한 마음으로
함께 해 주어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다!
에 스 겔 서 5 장
7 -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 요란함이 너희를 둘러싸고 있는 이방인들보다 더하여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하며
내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를 둘러 있는 이방인들의 규례대로도 행하지 아니하였느니라
"Therefore this is what the Sovereign LORD says: You have been more unruly than the nations around you and have not followed my decrees or kept my laws. You have not even conformed to the standards of the nations around you.
이전에는 예수님 믿는다고 하면
그래도 안 믿는 사람 보다 낫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언제부터인가
"예수 믿는 사람이나 안 믿는 사람이나 똑같애!"
라는 말이 오고 갔다고 한다.
그러다 요즘은
"예수 믿는 것들이 더해!" 이런 말도 오고 간다고 한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예수님 믿는 사람이 더 일반상식 안 지키고
더 속이고
더 참아주지 못하고
더 복수한다는
이런 이야기들이 우리가 들어야 할 말들인가?
오늘 묵상 말씀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아주 좋지 못한 본보기를 보여서 하나님이 그들에게 벌을 내리는 이야기가 나온다.
너희 요란함이 너희를 둘러싸고 있는 이방인들보다 더하여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하며
내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를 둘러 있는 이방인들의 규례대로도 행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너희를 둘러 있는 이방인들의 규레대로도 행하지 않았다는 것은
쉽게 말해서
세상사람들이 지키는 일반상식조차도 잘 안 지킨다고 해석해도 되지 않겠는가?
우리 이러면 안 된다는다는 것이다.
어제 서부지역 연합예배를 마칠즈음 해서
피자와 치킨을 먹었다.
어제 아침에 비가 무척왔었다.
사실 우리가 연합 예배 드릴 즈음에 비는 오지 않았는데
나는 어제 아침부터 어디를 가야 해서리.
운전을 했는데
비가 많이 왔었다.
오후에 연합예배인데 연합예배라함은
다른 캠퍼스에서 일부러 다들 예배가 있는 학교의 캠퍼스로 와야 하는 것이다.
명지대, 상명대, 이대, 경기대, 추기대, 서강대, 배화여대,
다 다른 캠퍼스에서 연합예배라고 일부러 와야 하는
이 학생들
요즘 학기말고사도 다가오니 학교에서 할 일도 많을텐데..
주일교회 가야지.. 금요일 각자 자기 교회 금요예배 가야지
주 중에 캠 모임 가야지
이렇게 연합예배면 주 중에 두번 기독동아리 가는거지
여기에 개인 양육 받는 사람들은 그 시간 또 내야지
AL 들은 토요일 또 모이지
와!
정말 청년들의 시간헌신(?) 도 이거 장난아니구나 싶다.
이렇게 비오고 추운날 빠지고 싶은 마음 안 들까? ㅋㅋ
그래서리
어제 모임을 인도하는 지애한테
"얘 피자 젤 비싼 것 시켜라 그리고 넉넉하니 시켜서 남으면 자취하는 애들 싸갖고 가라 하면 되니까!
오늘 피자는 내가 쏜다!"
사실 어제는 내가 쏘고 싶은 마음이 별로 없었다.
연합으로 모이니.. 일단.. 숫자가 많을 것이고 ^^
그리고 물어보니 회비를 5000원씩 걷는다고 해서리..
그런데? 비오고 추운 날 예배 드린다고 올 캠어들을 생각하니
얼마나 귀하고.. 고마운지..
쏘고야 말았다.
근데 나중에 지애가
"어머나 목사님 내가 어제 목사님이 피자 쏘았다는 광고를 못했어요 죄송해요!"
그러기에
"응 괜찮아 내가 내일 내 묵상에 쓰면 되!" 이래서
지애의 마음을 아주 편안하게 해 주었다 ㅋㅋ
사실 묵상이 길어질까봐 안 쓰려고 했는데
어제 지애한테 내가 묵상에 쓴다고 했으니
말은 지켜야 하는지라..."
피자 이야기를 왜 하는가?
피자 다 먹고 난 다음 집으로 가는데
지애가 아예 준비해 온
봉투에 음식물들 따로 분리 수거하고
재활용 따로 분리하는 것을 보면서..
녀석.. 참 귀한 리더이구나.. 하는 생각을 저절로 했다.
일반 상식을 잘 지키는 우리 캠어들이 되기를 나는 기도한다.
빨간 신호등에서 서고
초록색 신호등으로 바뀔때까지 서 있는 그리스도인들!
이것이 곧 "오래참음" 성령의 열매가 아니리요?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어제는 우리 인근이가 헤어지고 난 다음 카톡 보내서리..
"목사님! 목사님 만나고 나면 항상
주님앞에 바싹 더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 생겨요
그래서 목사님 만나는 것이 좋아요!"라는 카톡을 보내 주어서 감사해요.
우리 캠어들이 캠퍼스 각 카톡 방에서 묵상 주욱 주욱 활발하게
올려 주어서 감사하고
작정서 하루에 100점 다 맞는것이 쉽지 않지만
그래도 "자기훈련"을 다부지게 하겠다고
캠어들이 마음 먹은 그것이 저에게는 감동이요 감사요 기대입니다!
할렐루야!
오늘 저는 2시부터 라디오 방송 녹화가 있습니다.
청소년 상담 코너인데 임 우현 목사님이 이 방송만큼(?)은
꼭 나와 달라고 해서리..
방송 녹화 갔다가
오늘 원래는 성신여대 캠 모임이 있지만
홍익대를 가야 할 것 같습니다.
홍익대에서 우리 캠 동아리의 동아리 방 존속에 관한 일로
발표를 해야 한다고 하니..
내가 들은 바에 의하면 자기가 CL 할 때
학교에서 동아리 방을 잃어버리게 되면 상실감이 크다고 하던데..
오늘 발표를 할 정환이 옆에
내가 있어 주어야 할 것 같은 그런 마음!
어제 정환이는 따로 기도도 해 주고
그리고 내 400명 중보기도방에 기도부탁도 해 놓았지만
저도 그 자리에 있어야 정환이 마음이 든든할 것 같아서리..
성신여대 CL 지영이한테 양해를 구하고
성신여대 정모는 다른 시간으로 조정하기로 하고..
오늘은 홍익대에 갑니다.
요즘 우리 나라.. 대학캠퍼스 마다 기독동아리들에게 동아리 방을 안 주려고 한다 하니..
홍익대에 캠 동아리가 존속 될 수 있도록
오늘 주님이 도와 주옵소서.
저는
캠 사역하면서 참 여러가지 경험을 하게 되네요
주님도 그 발표회에 저랑 동참이시죠? ^^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두려워 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사야 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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